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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야 할 세가지 문제
정부가 북한의 금강산댐 위협에 대해 대응댐으로 「평화의 댐」을 건설키로 결정함으로써 우리측 대책은 일단 그 방향이 정해진 셈이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8∼9년간 6천억원을 들여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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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 천주교회 혼인 갱신식-신혼시절로 돌아간다
오랜 결혼생활 끝에 이제는 배우자에게 무감해져 타성으로 살고있는 부부들, 함께 살아도 마음이 떠나있는 부부들, 이들로 하여금 새로이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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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와 닛산
1970년 미국의 자동차 구매자들은 일본의 닛산(일산) 자동차 제품인 닛산 240Z에 홀리고 있었다. 그 값은 4천 달러에 불과했지만 품위 있는 모습이었다. 얼마 안가 미국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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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실현되면 학생 소요 사라진다"
【로마AP연합=본사특약】김영삼 신민당 고문은 미국은 현 한국 정부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철회하고 한국에서의 민주화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고문은 9일 로마에서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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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오사노·겐지」씨|돈으로「다나카」길러 준 일본 정계의 막후 거물
【동경=최철주 특파원】올해 우리나라 정부예산의 5배나 되는 약 60조원(10조엔)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일본 국제흥업(부동산등 다각적 투자회사)의 총수「오사노·겐지」씨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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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트레스
『스트레스에 짓눌리는 어린이들』.이번 주 미국의 시사주간 유 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지는 이런 문제를 특집하고 있다. 울상을 한 표지화의 어린 소년이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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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회고록 「실패한 도전」2부
3선 개헌의 징조는 불행하게도 67년 선거에서 때 이르게 나타난다. 박대통령의 1번 승계자 김종필에 대한 견제,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의 관권·물량공세다. 그 얘기. 경기북부지역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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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버릴 수 없다" 여-야 인식 불변|유 의원 파동 후 정국 어디로 가나
국회는 유성환 의원(신민)사건에도 불구, 신민당이 무조건 등원키로 결정함으로써 내주에는 일단 정상화될 전망이다. 민정당은 처음부터 유 의원 사건과 국회 운영은 별개라는 인식을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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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각하 그런말 하면 어쩝니까"
대통령 특별동차에서 나눈 국회의장선거파동 얘기는 대통령의 한마디로 아주 어긋나 버렸다. 정씨의 회고. 결론이 어쩌다가 그런식으로 나버렸는지 모르겠어.『그까짓 야당 40표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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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없게 정확한 발표지시 노총리
엄청난 충격을 몰고 온 9·14 김포폭발사건에 대처하는 정부와 정계의 움직임이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부산하게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사건직후 곧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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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의 조건
정치가의 조건은 무엇인가. 고대그리스의 정치가 「페리클레스」는 식견·웅변술·청렴·애국심등 네가지를 정치가의 조건으로 꼽았다. 사회학자 「막스·베버」는 1919년의 유명한 강연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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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심근경색환자 심리
심장에서 동맥이 뻗어나가 혈관을 타고 온몸에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는데, 그중 심장자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을 관상동맥이라 하며, 관상동맥에 찌꺼기가 끼어 심장에 피가 잘 공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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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재 결혼소식에 충격
□‥‥KBS 제1TV 『여심』 (18일 밤8시)=90회 특집으로 1시간동안 진행된다. 민영재가 결혼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다영은 황화숙에게 머리를 짧게 잘라달라고 한다. 옥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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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걸러 내 헌특 장애물 제거|여-야의 국회상위 대응자세
내주부터 열리는 5개 국회상위는 부천사건·한-미 통상문제 등 다룰 사안의 성격과 헌특이 갓 가동했다는 시기에 열린다는 점 등에서 주목되고 있다. 또 이번 상위는 9월 정기국회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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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대쪽 성품의 선비 정치인
가냘픈 체구였지만 촌철살인의 해학과 대쪽같은 성품으로 「마지막 선비정치인」이라 불렸던 운재 윤제술 옹이 24일 하오 숙환으로 타계했다. 6·25직후 이리 남성중·고교장시절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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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개헌…오욕 굴절로 점철|제헌절에 되돌아본 얼룩진 헌정사
개헌 논의의 한복판에서 맞는 제헌절은 헌법의 구김살을 아픔으로 되새기게 한다. 흔히 하나의 사건은 무수한 역사적 요인들과 연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헌법이 정치의 중심 문제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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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국회 해산권 없애자|민정 청주개헌간담회 요지
14일 하오 청주에서 열린 민정당의 개헌간담회에서 발표된 부문별 주제요지는 다음과 같다. ◇기본권(임해정 충청일보논설위원)=현대사회에서 가장 초점이 되고있는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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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붕밑
그동안 여성지위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온 유럽의 여권신장운동은 이제 과거의「혁명적 열기」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투쟁의 「조용한 운동」으로 자리를 바꿔가고 있다. 유럽여성들은 70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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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관련 미결수 공소 취하하라
▲강경식 의원(국민)=파국으로 치닫던 정국이 마침내 대타협의 국면을 마련하게 된 것은 국민 모두의 가슴에 기대를 심어 주었다. 이 타협의 분위기는 반드시 모든 국민이 승복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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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신민당 고문에게 듣는다|"합의 개헌해야 정치 보복 없다" |
인터뷰=전육 정치부 차장 3km의 아침 조깅을 동네 사람 20여명과 어울려 하고 상도동 자택의 대문을 들어서는 김영삼 신민당 고분(58)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이 몇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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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그네스』 2차 공연|원장수녀역 정혜나
2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실험극장의 『신의 아그네스』가 완전히 새 연극이 된 느낌을 준다. 이것은 연출자의 작품에 대한 해석의 새로움과 「아그네스」 수녀역의 윤석화, 정신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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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춘화|「민문 위탁 행정」가능하다
기습인상했던 재견세문제가 빗발치는 여론에 부닥쳐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지나갔다. 세금을 덜 내게 된 국민들로서는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지만 정부가방은 타격은 이만저만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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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모에겐 이런 일 없어야...”
『다시는 이런 불행이 다른 부모들에게 닥쳐서는 안되겠어요』 시위도증 분신자살을 기도, 지난3일 숨진 서울대생 김세광군(21?미생물 4)의 아버지 김재훈씨 (50?상업?서울홍제동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