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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 신파가 뮤지컬로 빛날 때
부랑자 같은 삶을 살아가던, 53세의 ‘혐오스러운 마츠코’가 누군가에게 살해된다.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무료한 삶을 살아가던 대학생 쇼는, 고모인 마츠코의 방을 치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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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6]
힘차고 진한 맛이 일품인 39샤토 피숑 롱그빌 바롱39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은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한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올해 안에 프랑스어판도 출판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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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자기 속도로 살아야 한다는 걸 산에서 배웠죠
"높은 산을 걸으며 사람은 자기 속도대로 살아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산에선 제 발로 걷기 때문에 자기 속도를 넘어서면 주저앉을 수밖에 없잖아요." -만화가 허영만, 소설가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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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키우기] 9월 4일
① 경제적으로 볼 때 합리적인 소비란? ②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나의 하루를 일기로 써요. 합리적인 소비를 했는지 반성하고, 고칠 점은 고칩시다. ③ 과소비는 자신의 소득 수준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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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인상… 강의엔 카리스마
대치동 이지외국어학원 본원에서 만난 추정한(36) 강사. 올해로 7년째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추강사는 별명이 스누피다. 큰 코 와 큰 얼굴, 넓은 이마에 흰 얼굴이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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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생명과학과 선(禪)(우희종 지음, 미토스, 240쪽, 9800원)=서울대 수의대 면역학 교수로 있는 저자가 풀어놓은 삶과 생명, 그리고 생명공학에 대한 포괄적인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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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쏙!] "잠이 보약 … 너무 늦게 재우지 마세요"
사례 1 우리 집 아이는 5학년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른 아이에 비해 몸집이 작은 편이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작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그랬습니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여서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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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같던 친구 그리워요" 자전적 성장소설 펴낸 이상복 변호사
두우쟁이. 농민들이 비를 애타게 기다리는 4월 곡우(穀雨) 무렵 빗물과 함께 강가에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비한 물고기. 최근 자전적 성장소설 '모래무지와 두우쟁이'를 펴낸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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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만화의 상상력을 빌려 주마
만화가 힘이다. 2006년 한국 대중문화계는 만화의 힘으로 시작한다. 순정만화잡지 ‘윙크’(서울문화사)에 연재중인 박소희의 만화 ‘궁(宮)’이 MBC 20부작 수목드라마(극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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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아듀 2005 문화계 - 2005 대중문화 5대 키워드
당신을 울고 웃게 했던 그 장면, 그 대사, 그 노래가 이제 한 장 남은 달력 뒤로 사라지려 합니다. 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 법. 대신 올 한 해 대중문화의 풍경을 되감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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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파일] 귀여운 소녀의 '폼생폼사' 성장기
이 소녀, 차림새 한번 용감하다. 치렁한 레이스의 머리장식에서 통굽구두까지 전신이 그야말로 공주풍이다. 자기 말마따나 18세기 로코코시대의 유럽에 태어났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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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5. 저항 문화
▶ 청아한 목청으로 ‘아침이슬’을 부른 가수 양희은의 모습은 70년대 저항문화의 아이콘이었다.▶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 시의 검열과 시집의 판매금지, 연행, 투옥이라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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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화 원작, 만화, 소설, 인터넷 소설 삼파전?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해신’과 ‘토지’ 그리고 ‘불멸의 이순신’이 상반기 드라마 열풍을 이끌고 상반기에서 후반기로 접어 들면서 ‘내이름은 김삼순’의 광풍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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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Movie] '배트맨…'의 고담시 '씬시티'의 악취 희망은 어디에
박쥐인간 '배트맨'이 8년 만에 돌아온다. 24일 개봉하는 시리즈 5편 '배트맨 비긴즈'다. 타락의 도시 고담시에서 정의를 부르짖었던 그가 자신의 뿌리를 찾아나선다. 30일 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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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싱글' 8일 첫 방송
이혼 남녀들의 새로운 사랑 찾기를 그린 '돌아온 싱글'(SBS)이 8일 첫 방송된다. 30대의 삶과 사랑 얘기를 담은 '어른용'트렌디 드라마라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끌었던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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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을 팝니다-쫀드기·딱지 등 추억상품 인기
▶ 교복을 입은 10대 소녀들이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전시된 추억 상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아래 사진은 왼쪽부터 딱지, 뱀주사위놀이판, 양철 도시락. 추억 상품을 파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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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만화가 고우영
시사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박재동씨는 만화 가겟집 아들이었다. 그는 동네에서 이 소리 저 소리를 들으며 만화방을 하던 부모님의 아픔을 기억한다. 아이가 성적이 떨어져도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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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밥 짓고 빨래하는 남자 제 모습이기도 해요"
"자기야, 나 밥맛 떨어졌어. 우리 그냥 국수나 삶아먹자, 비빔국수로." "그냥은 무슨 그냥. 국수는 뭐 거저 셀프로 만들어지는 줄 아나." 지난해 6월부터 무가지 '데일리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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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회는 폭력을 놀이로 여겨"
"폭력을 일종의 놀이로 여기는 문화가 학교에 퍼져 있고, 그 배후에는 폭력서클 '일진회'가 있습니다. " 정세영(52.서울 J중.사진) 교사는 9일 경찰청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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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패러디는 무죄 ?
패러디가 뭐꼬? 우리의 시각 문화를 뒤흔드는 패러디(parody)가 화제다. '차용 풍자'라 할 패러디가 2004 대한민국 인터넷의 으뜸 화두다. 1~2년 전만 해도 인터넷의 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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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소년지 전성시대 70,80년대
지금으로부터 20, 30여년 전 한달에 몇 번씩은 동네 문방구 앞에 어린이들이 장사진을 치곤 했다. 바로 소년 교양지들의 발행일. 지금처럼 TV.DVD.인터넷 등 볼 것, 즐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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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쏟아지는 패러디, 표현 자유냐 인권 침해냐
▶ 신용불량자 등에게 강제 징수하는 국민연금이 물의를 빚자 이를 영화 ‘옹박’에 빗대어 풍자한 패러디.▶ 영화 ‘하류인생’을 끌어들여 만두 파동을 비난한 패러디. 지난주 불량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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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얄미운 사람들에 관한 책 外
◆얄미운 사람들에 관한 책(토니 모리슨.슬레이드 모리슨 글, 파스칼 르메트르 그림, 노경실 옮김, 주니어김영사, 8900원)=퓰리처상(1988)과 노벨문학상(93)을 받은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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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갈수록 포악해지는 10대들
경기도 부천 초등학생 2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10대를 조사 중이라는 경찰의 발표는 너무나 충격적이다. 청소년의 학내외 폭력과 범죄가 어제오늘의 현상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도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