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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부모 돌본 딸에 유산 50%…그간 일 못해 손실 컸으니”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전문직 종사자 이모(57)씨는 지난해 중순 어머니(80)를 여의었다. 어머니는 심한 당뇨와 파킨슨병으로 10년 이상 힘들게 보냈다. 마지막 1년에는 거동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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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사건’으로서의 사랑
오민석 시인·단국대 영문과 교수 며칠 전 인천의 한 마트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34세 아버지와 12세 아들이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됐다. 그들이 훔친 것은 우유 2팩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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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 아들은 범죄율 높아” 취업 잘 시키는 교수의 두얼굴
지난해 12월 지방의 한 국립대 교수가 입시 면접에서 수험생을 향해 인권침해, 성차별적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SBS화면 캡처] 입시 면접 과정에서 수험생에게 막말과 갑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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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노모 드리려” 소고기 등 훔친 60대 거듭 용서한 마트주인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연합뉴스·오상민기자] 지난해 5월부터 마트에서 소고기·간고등어 등을 4차례에 걸쳐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인 마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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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의 만만한 리뷰] (14) 말할 수 없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의 경계
스틸. [사진 무브먼트 제공]"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4/71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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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 ‘진보 판사’ 최유정은 어떻게 ‘괴물’이 됐나
한때 진보 성향 판사 모임 ‘우리법연구회’ 활동한 데다 감수성도 깊어… 1000억원대 투자사기범 법률 대리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탐욕의 수렁에 빠져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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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20대 총선 낙선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문재인 광주약속 이행 논란, 수권 능력 입증으로 돌파해야… 호남 민심 안에 더민주 중심 집권지지 여전히 존재 4·13 총선 더민주 후보로 광주 서을에 출마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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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기자가 되다] 수저색깔 한탄하는 청춘(靑春)의 자화상
노력의 ‘인플레’가 일어난 사회에서 성장의 자신감은 추락… 그래도 절망하지 않고, 허리를 바로 세워 꼿꼿이 서는 것이 먼저다작가는 ‘수저색깔론’ 속에서 시대의 진실과 시대의 무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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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호의 ‘조선왕조 스캔들’⑭] 후대의 비극 부른 세종의 ‘편애’
세종대왕은 긴 설명이 필요없는 조선왕조 최고의 성군이지만 막내아들에 대한 편애로 측근 인사 등에 다소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드라마 에서 세종대왕 역의 배우 김상경이 신하들과 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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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 움직인 그의 영화 속엔 가족이 있다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의 영화를 이야기할 때 키워드는 단연 ‘가족’이다. 특히 최근작으로 올수록 그의 영화는 가족을 강하게 내세운다. 전작들과 비교할 때 ‘국제시장’에서 어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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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의 '자기 치유의 인문학'] 산책자의 명상, 걷기의 철학
불가에서는 걷기를 수행법으로 쓰기도 한다. 걷고 있는 자기 자신을 관찰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의식을 집중시키는 걷기 명상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사용했던 수행법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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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유급 출산휴가 없는 선진국, 미국 뿐"
대란대치(大亂大治)란 말이 있다. 크게 어지럽혀야 크게 다스릴 수 있다는 뜻이다. 지도자가 대형 이슈를 제기해 국민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통치하는 걸 말한다. 버락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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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야설천하] ⑥ 공자철학의 혁명적 해석 주대환
(왼쪽 사진)의 저자 주대환은 공자가 당시 현실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상주의적 정책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좌파 정치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주대환은 1973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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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야설천하] ⑥ 공자철학의 혁명적 해석 주대환
(왼쪽 사진)의 저자 주대환은 공자가 당시 현실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상주의적 정책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좌파 정치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주대환은 1973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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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응급 환자 살리고 노인들 보살핀 '행복 배달원'
우체국 집배원들은 고된 일에도 불구하고 주민과 호흡하며 소외계층들의 생활과 위급상황 때 도움을 주는 봉사자다. 박정열 집배원이 우편함을 정리하며 활짝 웃고 있다.“위급상황에 대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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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순직한 소방관 영결식 참석…"근본적 대책 마련 다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故) 윤영수 소방관의 영결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소방관 순직을 줄이기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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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부인은 이대 메이퀸 출신, 장남 사위는…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는 후배 법조인들 사이에 ‘신선’으로 불린다. 법치주의에 대한 소신과 청렴한 성격 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었다. 김 후보자는 흔한 스마트폰은커녕 구형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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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단일민족 신화와 다문화 사회
성완종충청포럼 회장 최근 미국에서 ‘모던 패밀리’라는 드라마가 인기라고 한다. 이 드라마에는 동양 아이를 입양한 동성애자 부부, 사고 뭉치 세 아이들과 살아가는 철없는 부모,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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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남북이 있어도 불성에는 남북 없다”
혜능대사는 출생지 때문에 ‘오랑캐’ 취급을 받기도 했다. 대사를 묘족(苗族)으로 추정하는 견해도 있다. 혜능대사는 출신 인종·지역을 극복했다. [중앙포토] 중국 정치가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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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가장 근접한 한국인 “난 신경 껐다”
12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머크. 세계 2위의 제약사에서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이가 한국계 미국인 피터 김(53·사진) 박사다. 한국이름은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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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김광삼 전문변호사에게 듣는 교통사고&손해배상 정보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손해배상으로는 교통사고를 꼽을 수 있다. 가해자, 피해자, 보험사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손해배상은 일반적으로 절차가 까다롭기로 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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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윤흥길과 조세희
소설가 윤흥길(왼쪽)과 조세희 1977년을 전후해 각각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연작소설로 70년대 후반 소설문학의 판도를 바꿔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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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개조 프로젝트] 이번 주 참가자 전주 기전여고 1 김소라양
딸 김소라(左)양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어머니 최영순씨. 손을 맞잡고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했다. [최명헌 기자]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돕는다고 했던가. 김소라(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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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아빠 권상우의 ‘속도위반’ 태교일기
권상우가 충무로의 기대작‘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출연에 이어 아내의 임신 소식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손태영과 달리 권상우는 예비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