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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고갱의 그림 ‘우리는 누구인가’
원영 스님 청룡암 주지 태풍이 가고 습습한 법당에 향과 초를 켜놓고 고요히 앉아본다. 거센 비바람에 온몸을 흔들던 처마 끝 풍경처럼 어수선했던 마음을 따라가니, 거기 의문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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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日서 韓 돌아온 '오색팔중'...기시다 방문 앞두고 주목, 왜
울산시청 마당에 있는 오색팔중, 울산동백으로도 불린다. 사진은 3월말에서 4월 초 사이에 촬영된 것이다. 사진 울산시 장정대 주무관 울산시청 마당에 있는 오색팔중, 울산동백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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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승 수백 명의 행렬, 600년 고도의 새벽 깨우다
루앙프라방의 상징 탁발 행렬. 승려에게 음식을 공양하는 종교 의식이 매일 새벽 진행된다. 김경빈 기자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을 꼽는 게 더 쉬운 여행지가 있다. 라오스 북부 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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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불교 법당에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 보낸 이유
[사진 KBS2]논산 육군 훈련소 법당에 쌓여진 무수히 많은 초코파이 박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13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흔한 논산훈련소의 불교법당'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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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지지고 볶는 일상보다 더 훌륭한 법당은 없다
이제, 마음이 보이네 백성호 지음, 중앙북스 292쪽, 1만3800원 마음공부에 딱 맞춤인 ‘착한 책’이다. 언뜻 불교 색채가 짙은 제목과 달리 종교의 벽을 넘나들며 삶의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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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 1000년] 예술, 대장경에 길을 묻다
둘로 쩍 갈라진 부처는 공간을 갈랐다. 해인사 원직 스님이 그 사이에 가부좌 틀고 눈을 감자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했다. 조각가 안성금이 해인사 일주문(一柱門·사찰에 들어가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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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무소유, 남은 이들이 소유해도 되겠습니까
법정(法頂) 스님은 유서를 두 번 남겼다. 첫 유서도, 마지막 유서도 가슴을 때린다. 첫 유서는 1971년에 썼다. 39년 전이니 법정 스님이 39세 때였다. 유서의 제목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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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탱화는 나의 삶이자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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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 스님, 모친 돌아가셔도 꿈쩍 하지 않은 사연
불교 조계종 종정인 법전(法傳·84) 스님이 회고록 『누구 없는가』(김영사)를 내놓았다. “누구 없는가?” 가슴 절절한 제목이다. 생전에 법당으로 들어서던 성철 스님이 기다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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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쳐야 알지 깨치기 전에는 모른다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인 성철(性徹·1912~93) 스님의 법문집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도서출판 장경각·1만8000원·사진)가 출간됐다. 해인총림 초대 방장에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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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있는 것’에 눈 뜨면 삶도 가뿐하고 죽음도 가뿐하다 …
열다섯 살 때였다. 소년은 마을 근처의 절에 놀러갔다. 거기서 동자승을 만났다. 동자승은 명구(名句) 한 구절을 읊었다. “삼일수심(三日修心)은 천재보(千載寶)요, 백년탐물(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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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사진작가 김아타 격찬 "덧없는 인간사 표현 … 철학적 사고 참신"
"김아타의 작품을 이루는 철학적 사고는 극히 참신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연 사진작가 김아타씨를 격찬했다. 한국의 예술가가 미국의 대표적 권위지인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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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보기: 템플 스테이 폭발적 인기] '나'를 비우고 '나'와 다시 대면한다
2002년 월드컵 대회 당시 외국인에게 한국불교를 소개하려는 소박한 의도에서 시작된 템플스테이(Temple-stay)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에게는 한국문화의 진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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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 겨울나기 담은 '얼굴' 출간
"어제 정석 아기 스님이 울었다/아직 속세의 때가 묻은 탓인지/엄마의 정이 그리운 것인지/자주 투정을 부리며 울었다//무학스님이 가장 괴로울 때는/동자 스님들이 '엄마'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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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창건후 첫 새 도량 건립
경남 합천 해인사가 신라 애장왕 3년(802) 절을 처음 세운 지 1천2백년만에 새 도량을 짓고 21세기 평등과 공존의 생명사상을 새롭게 일깨우는 영적인 장소로 거듭난다.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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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상 교수 '그림으로 보는 불교이야기' 출간
'아는만큼 느낀다' 는 말이 있다.유홍준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문에서 쓰면서 널리 알려진 말이다.보고 느끼려는 대상이 어떤 것이든 느끼기 위해선 알 필요가 있지만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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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납골당, 6월부터 불교교리강좌, 천주교기도문 개정
익산에 대규모 납골당 …원불교는 최근 익산시왕궁면동봉리 영모원(원장 金태성)안에 대규모 납골당인 대원전(大圓殿)을 마련했다. 지난 95년2월 착공한 이 납골당은 지상 3층.지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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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TV광고.잠잠' 美뉴욕 페스티벌서 銅賞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왕발이 청소기 잠잠」TV광고로 권위있는 국제광고제인 뉴욕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이 광고는 법당안 대청마루를 배경으로 설정,수도승이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