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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만들던 솜씨 … 한국 구축함 사시오”
“5000억원짜리 한국형 구축함 사세요. 세계 1위 조선 강국인 한국의 우수한 방위산업체 기술로 만들었어요.” 중국 해군 창군 60주년 행사가 열리고 있는 산둥(山東)성 칭다오(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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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김치·불고기 > 한복 > 한글 > 태권도
‘김치와 불고기의 나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정보통신 강국. 하지만 북한과 대치하고 있어 위험하고, 국제사회에서 기여도는 낮은 나라’. 주한 외국인들이 평가한 한국을 요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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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 저평가 왜그런가 봤더니
최근 한국의 국가브랜드가 세계 33위라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는 지난 달 월드리서치와 공동으로 상사 주재원과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 주한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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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食 좋아하게 만드는 게 소프트 외교의 시작”
“각국 음식에는 문화와 혼이 녹아 있다. 한식(韓食)을 외국인에게 알리고 좋아하게 만드는 게 문화 외교, 즉 소프트 외교의 시작이다.”석동연(55·외시 10회·사진) 주홍콩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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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국무 방한 이모저모
방한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하루는 짧기만 했다. 1박2일이라고는 하지만 서울 체류 시간은 사실 20시간 남짓에 불과했던 까닭이다. 그는 20일 한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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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보물이 가득한 숲과 같아 … 우리 손으로 제대로 캐내야”
중앙일보 연중 시리즈 ‘한식, 세계를 요리하라(본지 1월 28~30일 4·5면)’를 계기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좌담회를 열었다. 한식과 세계 각국의 고급 음식 문화에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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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공관 안주인들 경험담
“대사관저에서 독일 외교관들을 초청해 만찬을 열 때면 항상 불고기·잡채·김치는 넉넉하게 준비했다. 항상 제일 먼저 접시가 비워져 나중에 모자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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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어디서나 통하는 입맛 접대 … 한식은 ‘외교 신무기’
지난해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서 열린 ‘다이내믹 코리아 2008’ 행사. 한식과 한국산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재미 교포 요리사들이 외국인들에게 비빔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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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청와대의 잠 못 드는 밤
미국은 위대했다. 아니, 미국 시민들의 선택은 위대했다. 제반 여건이 아무리 성숙했고, 공화당 정치에 신물이 났다 한들, 흑인 정치인을 자신들의 통치자로 수락한 그 용기와 결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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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화 외교’… 부시와 달리 유럽 껴안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정권인수위 경제자문단과 함께 당선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경제 난국 돌파의 최우선 순위는 중산층 구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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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외교 이야기] 외교관들도 샤토 어쩌구만 나오면 스트레스
16일 낮 청와대 상춘재에선 막 정상회담을 끝낸 이명박 대통령과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의 오찬이 열렸다. 메뉴는 잣죽과 신선로, 언양 한우 불고기 등 한식이었다. 여기에 곁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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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깡다구와 실리외교
가토 고이치(加藤紘一·69) 전 일본 자민당 간사장은 ‘친한파’다. 독학으로 익힌 한글을 대부분 읽을 줄 알고 웬만한 회화도 가능하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불고기와 잡채다.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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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 순항함대 '함상 리셉션' 가보니…용왕님도 놀랄 요리 퍼레이드
지난 27일 오전 샌페드로 항에 입항했던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함대(사령관 임철순 소장)가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하와이로 출항했다. 내년 임관하는 제 62기 해군사관생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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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맡은 지 4년 속 많이 상했는데 이번에 다 풀려"
2일 평양을 방문한 현정은 회장(왼쪽에서 셋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가운데)과 백화원 영빈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오른쪽이 현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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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축제로 통신사 정신 이어요"
"조선통신사를 매개로 이뤄진 한.일 우호관계가 400년이 지난 오늘날 후손들에 의해 그 정신을 꽃피우게 됐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다카하시 다에코(高橋妙子.53.사진) 신임 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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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판 '불타는 조개구이' 평양발 조개불고기
평양발 조개불고기를 아시나요. 조개불고기? 조갯살을 발라낸 다음 갖은 양념을 해서 불고기처럼 익혀 먹는 것일까. 이름만을 듣고선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오해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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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산에도 기생충알"… '김치 전쟁' 번지나
한국과 중국간에 '김치전쟁'이 벌어지나-. 중국산 김치에 납(9월 25일)과 기생충 알(10월 21일)이 검출됐다는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한국산 김치에 기생충 알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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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쇠고기 자본주의 활용할 때다
2년 전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금지되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재고가 크게 줄었다. 호주산 등이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시장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걱정이다. 한우값이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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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파워 소프트 코리아] '한류'- 각계 4인 좌담
▶ 덕수궁 돌담 앞에서 한류가 나아갈 길을 이야기하는 제프리 존스, 박칼린, 피터 바솔로뮤, 도영심씨(왼쪽부터). [김성룡 기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 13일자는 서울의 청계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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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우가 만난 사람] 크리스토퍼 힐 주한 美 대사
美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차관보 내정자 ■ “북한의 6자회담 계속 블응에 거듭 연기할 수 없는 일” ■ “주한미군 쓰나미 복구지원 투입 놓고 한국정부와 조율” ■ “북한에만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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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대사 릴레이 인터뷰] 1.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내정 힐 주한 미대사
크리스토퍼 힐(53)주한 미국대사는 노련했다. 미국대사에게 북핵 한계선(Red Line)이나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은 답변하기 미묘한 문제다. 자칫 잘못할 경우 미국의 속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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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운지] 대사님은 세일즈맨
▶ 호주산 쇠고기를 홍보하는 시식 행사에서 콜린 헤슬타인 주한 호주대사가 고기를 굽고 있다. [호주대사관 제공] 지난달 18일 낮 12시 서울 응암동 한 대형 할인마트 앞. 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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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한국 근무 경험…다시 가 광주 찾고 싶다"
한국 부임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토퍼 힐 신임 주한 미 대사 지명자가 22일 워싱턴 미 국무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났다. 1985년부터 3년간 주한 미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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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서 '국위선양'하는 韓食
지글지글 익어가는 불고기 냄새가 코를 진하게 파고들었다. 6일 오후 1시쯤(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3층에 있는 외교관 전용식당.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한국 전통요리들이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