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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야망과 애정의 갈등 그려 현실과 이상의 「갭」을 파헤쳐
극단 「자유극장」은 동아연극대상 수상기념 공연으로 박양원 작 최치림 연출 『그물 안의 여인들』을 26일∼30일(낮3시30분·저녁7시30분)국립극장에서 상연한다. 작가 박씨는 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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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교생활
대개의 고교 등교시간은 상오 7시30분. 보통 하루에 7교시를 수업하고 토요일은 4∼5교시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 특히 1류 교의 학생들은 『학교 공부가 눈코 뜰 사이 없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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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운전사의 통제관리 철저히 근본대책
『뺑소니』는 어떤 방법으로든 없애야 하지요. 하지만 운전사가 과속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운전사의 신분과 생활환경을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경찰은 교통 순경에게 빨간딱지를 1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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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 사건의 책임 소재
3백23명의 억울한 생 영을 수장한 남영호의 참사가 불가항력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인간들의 과실에 의하여 빚어진 것이 명백해짐에 따라 귀중한 인명 손실에 대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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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의 조난
서귀포∼부산간 정기여객선 남영호가 15일 상오 l시25분쯤 거제도 남쪽 해상에서 침몰하여 12명만이 구조되고 나머지 3백10명은 횡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는 53년 2백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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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안전대책의 등한시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의 흥국광업소 매몰사고는 다시 한번 광산 노무자의 안전 책에 대하여 경종을 올려주고 있다. 지하수가 나오는 것을 미봉책으로 막고, 계속 채탄작업을 강행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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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정리법과 신청기업 속출의 문젯점|「역용」으로 퇴색하는 「보호」
최근 16억2천만원의 사채상환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풍한산업이 사채권자들과의 수차에 걸친 채환방법 교섭을 타결하지 못한 채 법원에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을 낸데 비해 같은 사채사용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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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빌리」호
파고 12m, 중심초속 35m의 북진 중에 있는 태풍 빌리 호 피해는 엄청날 것이 예상된다. 관상 대에 의하면 내륙지방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 하지만 1일 상오 6시쯤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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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에 산다(663)|「재해」이전에…
우리는 「천재지변」은 예측하지도 못할 것이고 불가항력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천재지변에 당한 경우이면 엄숙히 맺었던 약속을 이행치 앉아도 된다는 생각이 사회통념이다. 그것은 인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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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벗는 연례 수해|비교해본 10년간의 피해 상황
기압골과 태풍「올가」호가 지나가면서 연 4일 내린비는 마침내 전국 곳곳에서 홍수, 산사태를 일으켜 막심한 피해를 냈다. 재산 피해만도 19억1천7백만원에 달했고 인명 피해는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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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포스」의 비
연례의 풍수해가 시작되었다. 지난 4일부터 내린 비에 38명이 생명을 잃었다. 부상자도 퍽 된다.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인명 피해 말고도 16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보았다. 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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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의 첩경 자유시장 체제|미연방은행 총재 아더·번즈 자유주의와 독재주의 사이의 경제경쟁초|중앙대학교주최 강연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아더·F·번즈(Arthur F·Burns)박사와 남덕우재무장관이 26일 중앙대학교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번즈박사는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고 『자유주의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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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정상 꿈 요원한 한국여자배구
【동경=이근량특파원】제8회 NHK배 쟁탈전 일본 배구선수권대회에 초청팀으로 출전한 한국여자배구팀운 1승1패를 기록, 세계 정상의 꿈이 요원함을 절감케 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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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예보
장마철이 다가온 것 같다. 관상대의 장기예보에 의하면 장마는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랜 가뭄으로 식수난, 농업용수난등으로 허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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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진 이시단의 거성 옹가레티옹
[로마=정신규통신원]살바토레·콰지모드·에우제네오·몬탈레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3대 서구시인의 한사람인 주제페·옹가레티옹이 지난 1일 기관지염으로 밀라노에서 사망했다. 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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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단속 가두질서 확립
수도서울의 거리에는 질서가 없다. 택시가 보도위로 달리는가하면 자가용이 좁은 보도위에 버젓이 주차하여 통행인들에게 불편을 주기 일쑤. 거기다 잡상인들은 노점을 벌여놓고 물건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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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받게된 농협채권 정리|총규모 36억원
농림부는 농협이 갖고있는 악성불량채권 36억원과 폐품화한 일부 재고자산 1억8천만원을 정리하기위해 농협의 부실채권 및 재고자산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전문11조부칙)을 마련,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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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대』빗나가기만
9일로 끝나는 임시국회는 의사진행발언만 며칠씩 계속되는 이상 상태에서 끝날 모양. 6일은 현충일이고, 7일은 일요일이어서 국회가 없는 이 이틀동안을 냉각기로, 어떤 정치적 절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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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14명 무죄선고
【인천】11일 상오 서울지법 인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서용은 부장판사)는 반공법 및 수산업 법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인천어협 소속 흥덕호, 선원 서창도(43)피고등 14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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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위대성실증 정부·여·야논평
정부대변인 신범식 문공부장관은 『아폴로13호가 불가항력의 사고를 극복하고 지상으로 무사히 귀환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신장관은 『세우주인들이 신념과 용기로 위기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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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드라머
셍텍쥐페리(불작가)작 『야간비행』은 감동의 명작이다. 이 소설의 배경은 1920년대 남미에 우편항공로가 개척될 때이다. 칠레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르는 사이엔 안데스산맥이 가로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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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로 추방하는 것
승객이 구출된 뒤 JAL기의 재 비행을 허용할 경우 정부는 북괴로 가는 것을 양해하거나 승인하는 것이 아니라 공해상으로 추방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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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과실로 일어난 윤화
서울형사지법 이건호 판사는 23일 『자동차 운전과 같은 위험사무 담당자는 통상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하여 사고를 방지할 정도의 주의를 다하면 충분하며 특수한 경우에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