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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의 존재의의
지방대학에 대한 문제가 각계에서 최근 심각하게 논의의 대상으로 되고 있는 것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무엇보다 그것은 지난 30여년간 쌓여만 왔던 서울중심의 문화에 대한 반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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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심사평)서양화
대전의 출발이 잘됐다고 생각하며 방향도 어느 정도 제시된 셈이다. 고른 수준에 다양한 경향이 특징이다. 종전의 획일화된 사고에서 벗어나려는 기운이 뚜렷하며 한국현대미술 전반에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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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담임교수님
벌써 4, 5년째 대학의 공통과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교수 책임 지도제가 이제 지방대학에선 새로운 틀을 잡아가고 있다. 어쩌면 그것은 「서울」이 아니라는 지역적 환경 때문에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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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잃어버린 계절
『물가는 흐른다』-이말 한마디로 지난 3월 28일의 물가대책회의는 분위기가 일순 누그러졌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25일까지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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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들의 취미생활
본사가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봉급생활자의 하루』(작보)는 일에 시달리고 돈에 쪼들리는 우리나라 샐러리맨들의 메마른 생활상을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전체의 70%가 넘는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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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에서 창조한 지식을 사회현장에 이용할 장치 필요"
사회과학 전 분야에서 40여명의 학자들이 모여 한국사회과학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했다. 한국사회과학협의회(회장 고병익)와 유네스코 한위(사무총장 김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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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가계저축성향
본사가 전국에서 추출한 1백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제생활실태조사(본보 3월7일자)는 고도성장기에 있어서 가계의 운용 및 국민의식 구조의 한 단면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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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국토이용의 벽
좁은 국토에서 많은 인구가 살아가도록 숙명 지어진 우리나라에선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관리야말로 민족의 생존문제와 직결된 가장 절실한 과제라 할 수 있다. 국토는 대체와 재생산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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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그러진 서울의 얼굴, 남산
남산은 수도서울의 얼굴이고 풍격이다. 도시 복판에 녹지대로 우뚝 솟아 미관상 서울의 주산이 되었고, 또 소음과 매연 속에서 한 가닥 청신한 청량제구실을 한다. 그것은 이조 5백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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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민주공복」32명 표상
중앙일보-동양방송이「숨은 봉사자」를 발굴, 그 뜻을 기리고 널리 알리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청백 봉사상」제1회 시상식이 12일 상오10시 동양방송운현궁「스튜디오」에서 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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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 봉사상의 수상자들
중앙일보·동양방송이 제정한 「청백봉사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10일 발표됐다. 전국 지방공무원 가운데서 추천된 1백82명 중 최종 선정된 영예의 수상자들은 본상 수상자 11명,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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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부활 됐으면
방학이 끝나 2학기를 맞은 서울대생들의 가장 큰 소망은 통학「버스」의 운행 부활. 75년 2학기 경비 문제로 폐지됐던 통학「버스」제는 매일 아침 경기 노선 「버스」에서 초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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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레」의 윤리
반포동 주부피살 사건은 우리 사회의 저변에 흐르고 있는 흐트러진 인간윤리와 도착된 성「모럴」이 빚은 현대 한국사회의 비극적 표징이란 점에서 온 국민의 가슴을 무겁게 한다. 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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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자립원호
원호의 달인 지난 6월부터 범국민적으로 벌여온 「불우원호대상자돕기운동」에서 81억8천7백80만원이란 거액이 모금됐다. 모금된 원호성금은 중앙 일간신문에서 35억4천9백만원, 지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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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안팎의 시련
전경련은 전국 경제인연합회의 약칭으로서 우리나라 경제계의 이익대변 단체라 할 수 있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본의 경단련에 비해선 아직 미약하지만 그런 대로 경제계의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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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근로자복지
10일 15회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박대통령이 지난 8일 새마을 지도자와의 간담에서 지적한 근로자의 후생복지 문제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즉 종업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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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계, 3·1운동재평가 연구 활발|33인은 기폭제·주도자는 「민중」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나 평가는 아직도 사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과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자료의 발굴뿐 아니라 운동의 성격이나 의의에 대한 평가도 사학자들 사이에 토론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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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두기자회견
박정희 대통령은 12일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의 각 분야에 관해 당면시책과 장기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통일·안보분야에선 남북한 상호불가침협정이 체결된다면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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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문화창조의 기수들|제2회 중앙문화대상 수상자 업적
민족문화유산의 전승과 발전, 새 시대 새 문화창조를 목적으로 중앙일보·문화방송이 제정한 제2회「중앙문화대상」학술 및 예술부문의 수상자가 22일자(이부지방23일자)본지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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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가을국전 지상전
예년에 비해 작품량이 많이 늘어났으면서도 돋보인 작품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구도와 색조 등의 과감성이 두드러져 특출한 작품이 없는 대신 전체적 경향은 향상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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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 없는 사회」는 불가능한가|도둑을 없애자
도둑없는 고장,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사회I. 강도·절도의 극성으로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는 시민들의 가장 절실하고도 으뜸가는 소망이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급증하는 도둑은 수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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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김동일 박사-대담: 송상용
태양이 관악의 머리를 지나고 있는 9일 하오, 젊은 과학사 학자 송상용씨(39·서울대 자연대 강사)가 서울대 공대 학장과 8대에 걸쳐 대한 화학회 회장직을 맡은 바 있는 김동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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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서방측 결의안 선 토의부결의 뜻|부동표 흡수에 불리
17일의 「유엔」운영위에서 한국관계 결의안을 북괴측 결의안에 앞세워 토의 표결하라는 안이 실패한 원인은 주로 한국대표단측의 계산 착오에 기인한 것이었다. 「유엔」의 지금까지의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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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주부도박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 온 가정부인들이 또 경찰에 잡혔다. 대낮에 몇 백만 원의 판돈을 가지고 도박하다 들킨 이들은 거의가 주부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들 외에도 서울 시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