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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국가 재정이냐 지자체 살림이냐 … 취득세 인하 논쟁 속내는
“취득세 인하 방침 철회하라. 국회 법안통과 저지하겠다.”(지난달 31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이미 부처 간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국회 논의를 지켜보겠다.”(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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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금낭비 스톱] 경기도의회, 50억원 들여 유급 보좌관 둔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도입된 지방의회 의원은 당초 명예직이었다. 주민에게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의회가 ‘정치꾼’의 마당으로 변해갔다.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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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김황식 잘한다” … 갈등 이슈 다 맡겨
이명박 대통령이 8일 국무회의에서 “근래 총리실이 여러 가지 문제에 잘 대처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일하는 정부는 일에 ‘올인’해야 한다. 장관들도 소신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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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 들어 고위직 8명 낙마 … 청와대 ‘인사포비아’
한나라당 지도부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거사(擧事)’를 벌인 지 하루 뒤인 11일 정 후보자와 청와대는 침묵을 지켰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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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⑤
천안함 사태는 대한민국의 태생적 조건을 새삼 일깨웠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4대 열강에 끼어있는 나라, 거기에다 60년이 넘도록 총부리를 겨눈 채 대치하는 남과 북. 이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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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첫날부터 권력 충돌
민선 5기(2010~2014) 지방자치가 첫날부터 전투태세다. 단체장과 의회, 교육감들이 1일 취임하자마자 여야 혹은 보수와 진보 간 대립 각을 세우고 있어서다. 6·2 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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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지방선거 직후 개헌해야"
【서울=뉴시스】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천안함 침몰 사고 부분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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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바토 정권’ 분권형 권력 체제로
일본 민주당이 정부와 당의 권력을 분점하는 ‘분권형 2중 권력’을 구축하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사진左) 민주당 대표는 총리로 취임해 정부를 주도하고, 민주당의 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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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주당 미·일 FTA 공약 사실상 철회
이달 30일 총선에서 승리하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본격화하겠다고 공약했던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이 농민 반발에 부닥쳐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났다. 민주당은 집권 이후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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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KT 민노총 탈퇴 … 새로운 노동운동 계기돼야
우리나라에서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노조 조합원 수는 2003년의 4만4000명에서 2008년에는 28만3000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최근엔 KT노조가 조합원 95% 투표에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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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개각 차관(급) 프로필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과장 시절엔 사무실에 야전침대 정통 경제관료로 금융정책과장 시절 사무실에 야전 침대를 갖다 놓고, 집에도 잘 가지 않고 일한 것으로 유명하다. 과장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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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식조사] “주한 미군 계속 주둔해야” 49% … 작년보다 11%P↑
정치 지지 정당, 한나라 34% 민주 14% 없음 38% “가장 싫은 나라는 일본” 작년 38%→올해 57%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현재의 시국이 불안하다고 보고 있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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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밖의 혼란, 안의 무기력
추석 연휴를 마치고 삶의 현장으로 돌아온 우리를 기다린 것은 바깥 세계의 거대한 혼란과 이를 헤쳐가야 할 우리 정치의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단지 주가지수의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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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그 후 ‘중앙’ 힘 과시 … “중국 식대로” 흐름 이어갈 듯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을 지탱하고 있는 공산당과 정부의 핵심 지도부, 즉 ‘중앙(中央)’의 힘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줬다. 공식적으로 400억 달러를 퍼부으면서 역사상 가장 화려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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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회 의장, 수성이냐 단일화 위력이냐
부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가 2일과 4일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다. 부산시의회 제5대 후반기 의장 선거는 조길우 현 의장과 제종모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조 의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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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횡단보도 선 하나 못 긋는데 무슨 지방자치냐”
“시장이 횡단보도에 선 하나 긋는 것도 할 수 없다. 말로만 지방분권이었지 재정구조도, 자치경찰도, 교육자치도 뭐 하나 이뤄진 게 없다. 중앙정부가 다 틀어쥐고 있다. 홍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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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1세기형 지방행정체계로 개편해야
지금은 국경 없는 무한경쟁 시대다. 국가 간 경쟁이 아니라 지역·도시 간 경쟁으로 글로벌 경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와인을 놓고 보르도와 나파밸리가 경쟁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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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강원지사 “지방 분권 개헌하자” 제안
김진선(사진) 강원도지사는 “지방의 자치권 강화를 통한 분권형 국가 체제를 헌법 전문에 명시하도록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김 지사는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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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교육개혁 성공 방정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거침없이 발표한 새 정부의 교육개혁 청사진에 대한 환호와 함께 속도와 폭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억눌렸던 자율과 다양성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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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CO2 줄이기 은행’ 만든 야마다 게이지 교토부 지사
일본 최초로 이산화탄소 줄이기 은행 설립에 나서고 있는 야마다 교토부 지사가 8일 집무실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김동호 특파원]만난 사람 = 김동호 도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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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풀어보는 정부 조직개편
16일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혁신ㆍ규제개혁 TF가 발표한 자료 ‘문답으로 알아보는 정부 기능과 조직 개편’의 전문을 정리 요약해 싣는다. 1. 정부 개편 일반 정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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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담] “중국 위협받는 한국, 한미 관계 강화로 샌드위치 벗어나야”
지난해 말 최신작 를 들고 방한했던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6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가 그를 만났다. 에서 미처 드러나지 않았던 앨빈 토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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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중앙 - 지방정부 갈등 깊어지면 안 된다"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5.31 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풀뿌리 지역일꾼들은 비교적 순조롭게 선출됐지만 향후의 지방자치는 순탄하기보다 위기에 놓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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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식 반짝 지원 등 고질병 고쳐질까
문화예술위원회 설립위원 11명이 위촉됨에 따라 관 주도의 문예진흥원 시대가 막을 내리고 현장 예술인 중심의 문화예술위원회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1973년 문예진흥원이 개설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