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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한국-몽골 국가연합? 아직은 소설 같은 얘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몽골의 ‘바흐’는 한국 씨름과 비슷하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열린 몽골 전통 축제 ‘나담’ 때 바흐를 즐기는 몽골인들. 중앙포토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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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의 핵, 김정일의 핵
‘전략·전술의 귀재’라는 마오쩌둥은 1954년 8월 돌연 대만해협에 있던 진먼(金門)·마쭈(馬祖)섬을 무자비하게 폭격했다. ‘대만 해방’을 명분으로 10개월간 수만 발의 폭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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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한국-몽골 국가연합? 아직은 소설 같은 얘기”
몽골의 ‘바흐’는 한국 씨름과 비슷하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열린 몽골 전통 축제 ‘나담’ 때 바흐를 즐기는 몽골인들. 중앙포토 관련기사 “몽골 시조 알랑 고아는 고구려 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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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의 七步詩, 남북이 콩과 콩깍지 돼서야
지난주 서울에 있는 중국 외교관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경색된 남북 관계,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대부분 평양에서 공부한 뒤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근무하는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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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하노이, 워싱턴 그리고 평양
미국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중에도 베트남 북부 정권은 5000명이 넘는 젊은 남녀를 선발해 소련·동유럽·중국·북한·쿠바 등에 유학을 보냈다. 전쟁이 끝난 뒤 나라를 돌볼 인재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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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힘' 과시 뒤 부시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1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2001년과 200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에서 열리는 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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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팔레스타인에서 보는 힘의 국제정치
국제관계는 ‘힘의 정치(politics of power)’가 지배한다. 정의, 명분, 국가 간 평등은 이상주의자의 구호일 뿐이다. 이익 앞에 정의가 고개를 숙이는 일은 다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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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언론, 반러 캠페인"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25일 미국.유럽 등 서방 언론의 보도 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민영방송 '테베체(TVC)'와의 회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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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대부' 리영희 교수 … 학계, 재평가 논란 뜨겁다
1970~80년대 민주화운동의 정신적 대부였던 리영희(77) 전 한양대 교수에 대한 재평가를 놓고 학계의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리영희라는 민주화운동 시대를 대표하는 지적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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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에 나온 재미있는 문제들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문제를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쉽게' 출제했다고 한다. 그래도 수험생의 부담은 천근만근이다. 시험 당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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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vs 미중, '외교단짝' 바뀌나
핵실험 이후 북한을 둘러싼 국제 외교가의 단짝이 바뀌고 있다고 문화일보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일이 미국의 친중 움직임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전통적인 형제국 중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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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 대북원칙은 세웠다지만…
어제의 한.중 정상회담은 북한 핵실험 사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못지않게 중요한 회동이었다. 두 나라는 북한과 경계를 맞대고 있고 북한에 대한 가장 큰 경제적 지원국이다. 특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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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김정일 초청' 배경과 향후 전망]
"중국 수뇌부가 원하는 것은 김정일(金正日) 위원장과의 대면회담일 것이다." 지난달 말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내에서 떠돌기 시작한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訪中)설을 예의주시하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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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자원전쟁' 은 국가 생존경쟁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3월 동해-1 가스전 부근에서 새로 발견한 가스층. 시추 작업 결과 경제성 있는 매장량이 400억 입방피트(액화천연가스로 환산하면 80만t)에 이른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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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중국식 개방에 '모기장' 친 북한
최근 북한과 중국이 1949년 10월 대사급 수교 이후 57년간 상대국 국민에게 적용해 왔던 최장 6개월인 '단기 체류자 비자 면제' 조치를 철회했다. 이와는 별도로 북한은 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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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선택]
지난 1O월 28일부터 30일까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하여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증국이 지원한 대안친선유리공장을 방문하는 등 북한과 전통적인 우의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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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세계의 지성] 3. '옛 동독의 김민기' 볼프 비어만 시인
▶ 작가에게 사인을 부탁했더니, 특유의 너스레를 떨고는 짓궂은 말을 남겼다.‘유권하 특파원이 중앙일보 독자를 위해 많은 것을 꼬치꼬치 캐물었다. 2005년 4월 15일 함부르크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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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드 美대사 "반갑다" 인사에 北 이종혁 대표 웃음만
이종혁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15일 남북경협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6.15 공동선언을 기념해 마련된 국제토론회 마지막 차례인 '참여정부와 민간기업의 대북 진출 무엇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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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18일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말을 두 번 했다. 오후 2시 서울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가면서, 그리고 오후 11시30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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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3. 개화기의 列强 인식 중국-허동현 교수
보호자인가, 침략자인가? 1882년 3천명의 군대로 임오군란을 진압한 후 조선의 내외정치에 직접 간섭하면서부터 중국은 서구 열강과 일본의 침략을 막아주는 보호자인지, 근대화를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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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불가론?
얼마 전까지만해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다. 통일은 우리의 가장 절실한 희망이었고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었다. 그런데 그처럼 우리의 절대적인 사명으로 인식됐던 통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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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미국의 이라크 딜레마
역사는 아이러니 투성이다. 사담 후세인이 권력을 장악한 1979년을 보자. 이란에서는 이슬람혁명으로 1월에 국왕 팔레비가 축출되고 호메이니가 망명지에서 돌아왔다. 페르시아만 일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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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 5년만의 정상회담 추진배경
북한과 중국이 김정일 (金正日) 북한노동당 총비서와 장쩌민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92년 한.중수교 이후 5년 이상 단절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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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북한을 도와야 하는가
봄철 산야(山野)는 갈수록 푸르름을 더해가는데 북녘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어둡기 그지없다.워낙 감춰진 땅이라 북한의 참상을 전하는 보도가 전모를 알기에 부족하고,상당수의 내용이'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