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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안기부]37년만의 대변신 "양지서 일한다"
"안기부부터 개혁하라. "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특명을 받은 이종찬 (李鍾贊) 안기부장은 칼을 빼든 지 한달반여만에 1단계 개혁작업을 마쳤다.'개혁이 아닌 보복' 이라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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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수요자 중심의 정치를
경제위기를 맞아 모두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나 정치만이 겉돌고 있다.기업들은 군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노동자들은 그들에게 생사가 걸린 해고권을 반납하면서까지 위기극복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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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북풍' 독해법
바람의 속성은 불가측성이다. 그것도 남풍도 아닌 거센 북풍인 경우 어디서 불어 어디로 가며 무엇을 무너뜨릴지 모를 가공 (可恐) 할 광풍으로 변하기 쉽다. 이제 막 기세가 꺾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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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공작]여야 국회본회의 공방
북풍사건을 둘러싸고 공방을 거듭해온 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의' 를 통해 막판 대결을 벌였다. 국민회의.자민련은 북풍사건을 지난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를 떨어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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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공작]철저수사 외치는 여권…조기진화땐 악재될까 우려
여권이 북풍수사의 조기매듭 방침을 포기,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상을 철저히 밝힌다" 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은 여권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타개키 위한 고육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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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공작]새로 드러난 '정재문-안병수 커넥션'
북풍정국을 대하는 여권의 태도변화엔 사정당국이 추가로 확인한 내용들이 배경이 되고 있다. 덮어둘 수 없는 중대한 내용이 사정당국으로부터 속속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다. 첫째는 '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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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룡씨 '오익제사건' 개입 확인
사정당국은 북풍공작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일룡 (朴一龍) 전 안기부1차장이 오익제 (吳益濟) 건에 깊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빠른 시일내 朴전차장을 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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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씨 할복' 북풍정국 새국면
청와대 등 여권은 권영해 (權寧海) 전안기부장의 할복 (割腹) 소동이 수구세력의 규합과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적.음모적 행위로 규정, 權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북풍관련 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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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정국 권영해씨 파문]한나라당 "자살기도" 對與 공세 채비
한나라당은 권영해 전안기부장의 할복을 계기로 북풍정국의 대처방식을 '전면적인 대여 (對與) 초강세' (鄭亨根정세분석위원장) 로 전환했다. 할복전까지만 해도 당은 북풍사건의 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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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정국 권영해씨 파문]위기의 안기부
국가 최고 정보기관 안기부가 창립 37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중앙정보부 시절인 79년 10.26때 '대통령 시해 (弑害) 집단' 으로 낙인찍혔을 때보다 더 혹독한 시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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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최종배후는 권영해]어떤 역할했나
"북풍공작 사건의 최종 배후에는 언제나 권영해 (權寧海) 전안기부장이 있었다." 안기부와 여권 핵심부가 북풍사건을 조사한 뒤 내린 결론이다. 따라서 안기부가 20일 밤 權전부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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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최종배후는 권영해]저항∼완패 과정…협박 안먹히자 기밀흘려
이종찬 (李鍾贊) 안기부장과 권영해 전부장간 치열한 수 싸움. 첩보영화속에 나올 법한 최고 국가정보기관 전.현직 수장 (首長) 간의 충격적인 정보.신경전이 북풍 수사과정에서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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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에 날린 국정]흑금성 파장 어디까지…핵심만 규명키로
'흑금성' 북풍공작사건의 파장은 어디까지 갈까. 결론을 말하면 오래 끌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건처리 폭도 그다지 크지 않을 것 같다. 여권의 처리방향이 이렇게 가닥이 잡힌 데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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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에 날린 정치]권영해 전안기부장 사법처리 되나
안기부 전직 수뇌부에 대한 본격적인 검찰 조사가 시작됐다. 이병기 (李丙琪) 전2차장이 18일 밤 밤샘 조사를 받은데 이어 박일룡 (朴一龍) 전1차장 등 수뇌부도 이번주중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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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에 날린 국정]북풍 사태의 본질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의 극복이란 발등에 불은 뒷전으로 밀려난 채 '북풍공작' 사건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북풍사건이 일파만파를 일으키게 된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사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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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왕래]북풍주역 '흑금성'작품 금강산광고 무산될판
북풍조작 의혹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공작원 '흑금성' 이 북한 현지 광고제작을 추진해온 아자커뮤니케이션의 박채서 (朴采緖.44) 전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자측과 접촉했던 기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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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공작 핵심 '흑금성'근무 (주)아자 표정
○…'흑금성' 으로 알려진 朴모씨가 전무로 있는 서울 서초동 ㈜아자커뮤니케이션은 18일 오후부터 벌집을 쑤셔놓은 듯한 분위기. 이 회사 박기영사장은 "오후2시쯤 朴전무가 회사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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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공작 관련 핵심인물 '흑금성'…정보사 소령출신 광고대행사 전무
북풍 (北風) 공작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암호명 '흑금성' (黑金星) 의 실체가 18일 밝혀졌다. 흑금성은 구속된 이대성 (李大成) 전안기부 해외조사실장이 여권 (與圈)에 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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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미스터리]안기부 '대숙정' 임박…중간간부 이상 300명 물갈이설
'북풍' 파문 속에 안기부 대숙정 (大肅正) 이 다가오고 있다. 이른바 'DJ죽이기' 활동에 관여한 사람들은 일단 모두 도마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다. 수사중인 북풍 사건말고도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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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공작' 정치권으로 비화…정대철부총재, "구여권 인사등 북과 접촉"
'북풍 (北風) 공작' 과 관련해 구속된 이대성 (李大成) 전 안기부 해외조사실장으로부터 극비문건을 입수, 청와대와 안기부에 전달한 정대철 (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는 17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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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미스테리]수사 어떻게 될까…'이대성 변수' 돌출
북풍공작 수사가 안기부 내부보고서 유출을 계기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청와대 등 여권핵심부는 "북풍공작의 전모가 담긴 보고서가 일단 공개된 이상 '사실여부' 와 '주체' 등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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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미스테리]3대 의혹…오익제 월북·김병식 편지·윤홍준 회견
〈오익제 월북〉 '북풍 (北風) 공작' 이 안기부와 북한측간 '연계공작' 문제로 비화하면서 지난해 8월 발생한 전 천도교 교령 오익제 (吳益濟) 월북사건과 뒤이은 평양방송 출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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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미스테리]북한, 계산된 '밀월'…안기부 놀아났을 수도
북풍 (北風) 공작과 수사를 둘러싼 갖가지 정보.루머가 넘쳐나고 있다. 정치권이 숨죽이는 가운데 국민들의 의문은 커져만 가고 있다. 나종일 (羅鍾一) 안기부 2차장은 17일 "북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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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북풍 수사 남북관계 '뜨거운 감자'
안기부 북풍공작 수사의 불길이 강풍을 타고 휴전선까지 넘나들고 있다. 안기부 등 사정당국이 확보한 문건에는 대선기간중 안기부측 요원들과 북측 공작원들 사이에 극비리에 이뤄진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