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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칼럼] 청와대에 유머비서관을 …
1984년 미국 대선에서 먼데일 후보는 경쟁자인 레이건 대통령의 고령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TV토론에서 먼데일이 물었다. "대통령의 나이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레이건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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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의 입' 9년] 10. 그리운 기자 시절
▶ 1970년대 초반 공화당 실세 의원으로 손꼽히다가 ‘항명 사건’으로 추락한 김성곤씨(오른쪽)와 또다른 실세였던 이후락씨.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4월 27일)와 제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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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떨어진 별들] 국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영원히 가슴속에 품고 살겠다는 건 기억력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오만이다. 산 자들은 계속해 웃고 떠들고, 그리고 잊어야 한다. 그렇다고 떠난 이들의 빈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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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는 '방사형', DJ는 '원추형, 노대통령은 '병렬형"'
"김영삼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은 '방사형'으로 효율적이지만 위험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원추형'으로 신속하지만 과부하의 단점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스타일은 '병렬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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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DJ·YS 번갈아 도운 3선의원 박종률씨 별세
제8대와 제12~13대 때 국회의원을 지낸 박종률(朴鍾律)씨가 지난 6일 오후 8시 별세했다. 74세. 전북 고창 출신인 고인은 1956년 장면 부통령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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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내셔널 어젠다] 1. 대통령-제왕에서 CEO로
지난해 봄 대통령 주재 경제장관회의에 처음 참석한 A장관은 '대통령은 구름 위에서 신하들을 내려다보는 임금과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토론회는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 옆인 소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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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외교팀 '힘에 의한 평화' 엔 공통점
이번 한.미 정상회담 중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부시 행정부 내 강온파의 대립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일부 미국 고위 외교당국자들의 발언은 오락가락했다. 콜린 파월 국무,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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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스케치]
8일 오전 1시(한국시간.현지 7일 오전 11시) 백악관 1층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집무실인 백악관 오벌 오피스.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마주앉았다. 부시 대통령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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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탄핵 정국 혼미
필리핀 상원이 16일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부정혐의를 결정적으로 입증할 은행 비밀계좌 조사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이어 17일에는 탄핵재판을 무기연기해 필리핀 정국이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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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부시 경제팀의 교훈
지금 이곳 워싱턴은 조지 W 부시 새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로 온 도시가 흥분에 들떠 있는 것 같다. 워싱턴의 신문과 TV에서는 매일 대통령 취임식 준비상황을 자세히 보도하고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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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정권 재창출은 내 손으로…”
정치생명 건 ‘마지막 승부수’/ 權魯甲 현 정권의 실세인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고문. 권고문이 킹메이커를 자처하며 차기 정권 재창출에 자신의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었다. 권고문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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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美대통령 비서실장이 충고한 ‘대통령 참모학’
비서실장·수석 등이 꼭 알아둬야 할 원칙 59가지 한국의 공직자들은 전임자들이 저지른 실수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옷사건과 언론문건 사건 등 최근 권력 핵심부에서 잇따라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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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칼럼] 낙향의 관행을 만들자
지난 91년 11월 2일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지 부시는 민주당 클린턴 후보에게 예상을 뒤엎고 패배했다. 그로서는 정말 뜻밖이었다. 미국 국민들은 그때까지도 걸프전의 완벽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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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검찰 인사]
당초 9일께로 예상됐다 늦춰지며 온갖 억측을 불러일으켰던 검찰 인사가 대략적인 윤곽을 잡았다. 박상천 (朴相千) 법무장관은 10일 청와대를 찾아가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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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새뚝이]2.정치/청와대 비서진
권력은 대통령과의 거리와 반비례한다. 이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여야 정권교체라는 전혀 달라진 정치상황에서도 변치않는 진리였다. 국민회의.자민련 공동정권이라는 또 다른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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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안보·화해 병행 ”김대통령 귀국회견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20일 북한의 금창리 핵시설 의혹이나 서해안 괴선박의 침투 등에 대해 "남북관계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일" 이라며 "안보와 화해협력을 병행하는 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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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30.자위에서 자주로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이 핵개발을 시작한 동기는 예기치 않은 미국의 주한미군 철군 통보였다. 북한에 비해 군사력에서 절대 열세였던 시절이었기에 국민들은 위기감에 사로잡혔고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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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외교 개선방향…상황분석·대외협상 역할 나눠야
그동안 우리나라 환경외교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선진 환경기술 이전이나 환경산업 시장개방, 오존층 파괴물질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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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잦은 辯 '아버님께 죄송' - 이모저모
대통령의 아들은 여러차례 눈물을 흘렸다.김현철씨는 시종 톤없이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일관했으며“참회의 기도,용서와 회개의 기도,소망과 사랑의 기도를 하고 있다”고 울먹였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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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파문 - 인맥구축 어디까지
“무성한 인사개입 의혹에 빠진 김현철(金賢哲)씨의 인맥은 과연 어디에 얼마나 뻗쳐 있을까”가 단연 시중의 화제다. 그간 金씨를 한번 만나는게 '꿈'이었던 사람들이나 그와의 교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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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의 날 행사 내년 서울개최-유엔환경계획서 통보
세계환경의 날 행사가 97년 6월5일 서울에서 개최된다.박세일(朴世逸)청와대 사회복지수석은 7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년도 세계환경의 날 행사 서울유치 결정을 유엔환경계획(UN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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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책조율과 결정은 백악관에서
사람을 알면 정책이 보인다-.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 결정에는 수많은 부서와 인물들이 관여하고 있다.북.미 관계가 진전되고 북한의 경제 사정이 악화될수록 미국내 관계 부서.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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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아버지의날,혼돈시대,나이트폴
◆스펙트럼(윤경수 지음)=신인작가의 데뷔작으로 95년 11월의 우리나라 정치상황을 그린 장편.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정계개편안을 작성하고 있는 운동권출신의 청와대비서관인 황동표,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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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장막 소련 뚫어라 함병춘 밀사 파견
81년10월중순 南山의 국가안전기획부 부장실.兪學聖부장은 소파에서 몸을 일으키며 방문을 들어선 신사를 정중히 맞았다.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兪부장의 입술이 떨리듯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