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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편지] 내게 큰 힘 됐던 '명심보감'
명호야! 우리 네 식구 어쩜 이렇게 서로 다 바쁘게 사는지 모르겠다. 어렸을 때 그렇게 개구쟁이던 네가 이렇게 점잖아져서 엄마가 음악을 좋아한다고 CD에 녹음도 해 주고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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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없는 삶 … 자살 급증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투신자살이 국내외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우리 옆에서 늘 벌어지는 일상사가 돼버린 자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 회장은 4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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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축조 일본인 '보은의 추모제'
대구 수성못의 바로 위 야산에는 한 일본인의 무덤이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조촐한 추도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지난 7일에도 김규택 수성구청장과 부산의 일본총영사관 관계자 등 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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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펑 상무위장 직접 쓴 '사모곡' 화제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바로 전에 항저우(杭州) 시후(西湖)에 꼭 데려다 달라고 하셨습니다. 젊어서 사별한 아버지와 처음 사랑을 속삭이던 장소였기 때문이죠. 시후에서 어머니는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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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인간' 부활 꿈 제동
사후 냉동처리된 인간을 미래에 소생시키려는 시도가 프랑스에서 제동이 걸렸다. 프랑스 법원은 13일 "합법적인 장례방식에는 매장과 화장 두가지가 있을 뿐"이라면서 "냉장은 어느 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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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인간'부활 꿈 제동 佛법원 "시신 냉동은 불법"
사후 냉동처리된 인간을 미래에 소생시키려는 시도가 프랑스에서 제동이 걸렸다. 프랑스 법원은 13일 "합법적인 장례방식에는 매장과 화장 두가지가 있을 뿐"이라면서 "냉장은 어느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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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찾아 한국으로, 청룽 '엑시덴탈…'
'명절 배우' 청룽(成龍.46)이 설 연휴 '엑시덴탈 스파이'(20일 개봉)로 또 찾아온다. 1970년대 후반 '취권' '사형도수'로 국내팬을 사로잡은 청룽. 그는 80년대 할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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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덴탈 스파이' 설 연휴 개봉
'명절 배우' 청룽(成龍.46)이 설 연휴 '엑시덴탈 스파이' (20일 개봉)로 또 찾아온다. 1970년대 후반 '취권' '사형도수' 로 국내팬을 사로잡은 청룽. 그는 80년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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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센터, 82년 12억달러 기금으로 시작
게티센터가 최고의 박물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부의 사회 환원’이라는 미국식 부자의 덕목에 충실했던 설립자 J.폴 게티가 있었기 때문이다. 1892년 미네소타에서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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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나혜령 회장
"한 편의 격정적인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 15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나혜령(羅惠寧.51)회장을 두고 주변에선 이렇게 말했다. 羅회장은 지난해 7월 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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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나혜령 회장
"한 편의 격정적인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 15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나혜령(羅惠寧.51)회장을 두고 주변에선 이렇게 말했다. 羅회장은 지난해 7월 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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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기다리는 가족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 . 북한이 보내온 8.15 이산가족 상봉자 2백명의 남한측 생존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이산가족들은 꿈에도 그리던 부모형제와 친지를 만나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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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동국제강 장상태 회장
동국제강그룹 장상태(張相泰)회장이 4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73세. "철강 부문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까지는 다른 사업은 말도 꺼내지 말라" 며 우직하게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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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동국제강 장상태 회장
동국제강그룹 장상태(張相泰)회장이 4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73세. "철강 부문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까지는 다른 사업은 말도 꺼내지 말라" 며 우직하게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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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4龍 인생역정] 앨 고어
1998년 12월, 앨 고어의 아버지가 50세 된 아들에게 남긴 유언은 "항상 바르게 살아라(Always do right)" 였다. 고어가 상원의원이었던 아버지 앨버트로부터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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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V수리공 평생모은 900만불 이웃돕기 성금
난방시설도 없는 집에서 평생을 누더기 옷을 입고 살았던 미국 오리건주의 한 노인이 수백만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세상을 뜬 사실이 알려져 미국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메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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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익성 익산학원 이사장 사재 1백30억원 기증
농촌의 한 사학법인 이사장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1백30억여원의 재산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익산종고에서는 지난 4월 암으로 숨진 익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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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화장(火葬)' 서약…각계 인사 30명 서약식
지난 15일 세상을 떠난 ㈜신화방기 전 대표이사 김오식 (金五植.77) 씨의 장례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화장 (火葬) 으로 치러졌다. 金씨의 아들 학영 (學泳.52) 씨는 "최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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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이준형 피묻은 유서 공개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石洲) 이상용 (李相龍.1858 - 1932) 의 아들이자 독립투사로 90년 애국장을 받은 이준형 (李濬衡.1875 - 1942) 이 일제에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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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노인 불치병·죽음 미리 대비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사는 홍정희 (45) 씨는 지난해 부친상을 치른후 불치병에 걸렸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해 초 친정아버지 (당시 71세)가 위암진단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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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기금 모으러 홍콩 간 덩샤오핑 장남 덩푸팡
[홍콩=유상철 특파원]덩샤오핑(鄧小平) 사후 석달만에 鄧의 자녀들중 처음으로 장남인 덩푸팡(鄧樸方)이 해외나들이에 나섰다.중국장애인연합회 주석직을 맡고 있는 덩푸팡은 홍콩.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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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태씨 빈소.고향 - 병환 노부모 식음끊고 눈물
서울강남구일원동 삼성의료원 영안실에 차려진 박석태(朴錫台)전 제일은행 상무의 빈소에는 29일 정지태(鄭之兌)상업은행장을 비롯,신문식(申文植)제일은행 상무등 금융계 인사들과 고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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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여사가 밝힌 성장과 사랑-그레이엄 자서전
***어린 시절과 부모님*** 인간의 운명은 우연하면서도 사소한 사건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1908년 뉴욕의 한 갤러리에서32세의 청년사업가 유진 메이어가 21세의 가난하지만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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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8천원 정도 베스트셀러 확실-프랑스 공쿠르문학賞
올해도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賞) 수상작품이 12일 발표되자 프랑스 문학계와 출판계가 떠들썩하다. 올해의 수상작으로 파스칼 로즈(39.여.사진)의 처녀작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