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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증보험]한라펄프 빚 깎아줄 수 없다
한라펄프제지를 2억1천만달러에 미국 보워터사에 팔기로 했던 한라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이 성사 직전 벽에 부닥쳐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라그룹은 국내 처음으로 현가 (現價)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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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서러운 바겐세일
"외국자본이시여, 제발 한국 기업들을 사주십시오. " 한국 경제의 필사적 바겐세일이 시작됐으나 판매실적이 영 신통칠 않다. 파격적인 조건으로 통사정해도 좀체 진척이 없다. 외국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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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초대형은행의 전제
정부가 추진하려는 우량은행 주도의 4~5개 초대형 은행 육성발상은 오늘의 국제금융시장 추세나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감안할 때 당위성이 인정되지만 경영주체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 병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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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내리는 해태]뒤늦은 自求…끝내 공중분해
해방둥이로 출발한 해태그룹이 창업 53년만에 사실상 공중분해되는 비운을 맞게 됐다. 해태그룹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채권은행들이 채권 회수를 위해 그룹해체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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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구조조정 공·사 차별?
한국.대한 두 부동산신탁회사에 대한 구제금융 확대 방침은 국민 부담으로 직접 전가되는 공기업 (公企業) 의 부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또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알짜 기업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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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일본 長銀硏 다케우치 이사장
일본장기신용은행 산하 장은총합연구소 다케우치 히로시 (竹內宏.68) 이사장은 "급격한 엔저는 아시아와 미국에도 충격을 줘 세계가 동시불황에 빠질 위험이 있다" 고 지적했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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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리기 낙제점]해외언론전담 대변인제 등 대책 시급
대외 홍보가 엉망이다. 한국경제에 대한 외국 언론들의 비판이 요즘들어 다시 따가워지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려는 정부의 노력은 변변치 않다.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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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금융시장 속사정]
금융개혁.부실기업 정리와 같은 커다란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갈 길은 먼데 엔화급락의 충격이 국내 경제회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엔화가치가 많이 떨어지면 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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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다시 휘청거린다
구조조정의 본격화로 가뜩이나 불안조짐을 나타내던 금융시장이 엔저 (円低) 복병을 만나 더욱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갈수록 심화되는 신용경색과 엔저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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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실업시대…기업연금 도입 서둘러야
이제 기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앞으로 실업문제보다 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제회생에 정책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실직자가 양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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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공기업 민영화 후퇴하나
기획예산위원회는 내년부터 세종로 및 과천청사 관리나 박물관.미술관 운영, 유학시험관리 및 국도유지보수업무 등 민간의 창의성과 시장의 경쟁원리가 필요한 재정사업들을 골라 민간에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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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구조조정,이젠 실행을
국제통화기금 (IMF) 과의 합의에 따라 경제개혁을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으나 국내 외환.금융시장은 여전히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은 두말 할 것 없이 아직도 많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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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한국 구조조정,부실은행도 문닫게 해야"
"부실 종금사와 증권사 뿐 아니라 부실 은행들도 반드시 문을 닫게 해야 한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23일자에서 한국의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위한 50조원 공채발행 계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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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경제 이렇게 풀자]5.기업 살아야 일자리 생긴다
요즘 울산 현대자동차가 소란스럽다. 회사측의 대규모 정리해고 통보에 반대하는 노조원들의 구호 때문이다. 노사분쟁은 해마다 이맘때면 되풀이돼온 것이다.예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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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국민부담 불구 부실금융 정리 앞당겨야
현재 우리 경제는 금융부실이 기업부실과 맞물려 이어지는 구조적인 악순환을 겪고 있다.금융.외환위기를 초래해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준 데 대해 정부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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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발언
"한국에선 도대체 누가 책임있는 당국자인가. " 새 정부가 미처 출범하기 전 너도 나도 정부 입장을 '대변' 하다 보니 외국의 협상 파트너들이 혀를 내두르며 했던 소리다.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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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부실 공기업도 예외없다
정부가 부도위기에 몰린 공기업의 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과 대한부동산신탁을 살리자고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거나 자금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민간기업에 대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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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패트롤]금융부실 책임 철저히 물어야
지난주엔 주목할 만한 두가지 일이 있었다. 첫째는 정부가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50조원의 공채를 추가로 발행키로 결정한 일이고 또 하나는 1분기 성장률 발표다. 본지는 일찍부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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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금융기관 중소기업 지원 창구서 무기한 수시점검
금융감독위원회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전 금융기관 창구에 대해 무기한 상시점검을 벌인다. 금융기관 자율에 맡기다가는 안되겠다고 판단한 금감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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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총수 처벌 강도·배경에 촉각
여권내에서 제기된 부실기업 총수 형사처벌론의 강도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호탄은 당쪽에서 터져 나왔다. 국민회의 장영달 (張永達) 제2정조위원장은 19일 "부실기업 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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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위기설 월령가 또는 사사조 연습
돌이켜 보면, 뭐 그렇다고 뾰족하게 돌아볼 일도 없지만, 환란 (換亂) 이 터진 97년 12월 이후 반년동안 우리는 위기설 속에 살다시피 했다.생각건대, 뭐 그렇다고 유난스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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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구조조정 지금대로 안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경제수석과 정책기획수석의 자리를 맞바꿔 이제까지 다소 산만하게 말만 무성했던 구조조정을 실행에 옮길 태세를 내비쳤다. 과연 이번에는 결과가 나타날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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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구조조정]정리대상 부실채권만 100조
앞으로 정리해야할 부실채권과 이에 필요한 재정지원 규모 등에 대한 정부의 공식 추정치가 처음 나왔다.그동안 국제금융가에서 한국 정부가 대책만 내놓았지 금융 구조조정에 돈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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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금융 구조조정 종합대책 의미와 내용
정부가 금융구조조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구체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잘한 일이다. 부실덩어리인 금융기관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