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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누가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을 묻는다면 '겐다멘막트'라고 대답하면 된다.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베를린에서 가장 인기있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는 곳이다. 1705년 위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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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대구 서문시장… 통제선 밖 속 타는 상인들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한 상인이 장사할 때 사용하던 모자를 쓴 채 멍한 표정으로 경찰통제선 밖에 앉아 있다. 대구=조문규 기자 "손금고.거래 장부를 찾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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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두 아이 중 누굴 살리나' 애끊는 모정
▶ 29일 지진해일로 태국 푸껫에서 실종됐던 스웨덴 어린이가 아빠를 찾았다. 푸껫의 한 병원에서 어린이의 아빠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푸껫 AP = 연합]▶ 29일 말레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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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참사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개통
방화 참사로 폐쇄됐던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이 참사 10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31일 완전 정상화됐다. 이날 반월당역을 출발한 1001호 전동차가 1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오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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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ife] 선유도의 풍경들
선유도공원은 합정동과 당산동을 잇는 양화대교의 중간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양화대교 쪽 입구나 양평동과 선유도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다리인 선유교를 통해 접근한다. 공원은 수질정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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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산책] 한강 선유도 공원
두줄로 늘어선 미루나무가 바람에 하늘거리고 그 밑에 놓인 벤치는 가을볕에 한가롭다. 단풍색을 드러낸 나무들은 여기 저기 무심하게 서 있다. 벤치에 앉아 햇볕을 쬐고 있으면 어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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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위험 주택서 수재민 불안한 생활
또다시 장대비가 내린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6동 시장 내 한 식당. 지난 폭우 때 떠내려온 차량이 건물을 덮쳐 크게 기울어지고 곳곳에 금이 간 한쪽 기둥을 벽돌로 받쳐 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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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 와이드] 35살 장수 암소야, 고맙데이…
경북 안동시 북후면 물한리.올망졸망한 농가들이 시골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강성태(姜聲台 ·67 ·농업)씨는 이곳에서 '장수암소'와 30여년을 동고동락(同苦同樂)해왔다. 姜씨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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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동차 급발진 사고 발생
자동변속기 차량이 또 급발진 사고를 일으켰다. 7일 낮 12시쯤 서울강북구미아4동 朴세자 (45) 씨의 집 주차장에서 朴씨가 자신의 쏘나타Ⅱ 승용차에 시동을 걸고 가속기 페달을 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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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저, 114년 박제된 역사
닫힌 역사를 열 때 - . "첫번째 벽돌을 뜯어내자 안쪽에서 한줄기 찬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밖의 더운 공기와 안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순간적으로 성에가 생겼다. 벽돌 틈으로 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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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묘정전과 마당 그리고 비무장지대
올해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얼마 전 공표된 10가지 사물들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어쩐지 그 10가지 모두가 물리적이고 감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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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大 한총련 시위 현장 조사-예상밖 피해에 전쟁터 느낌
검찰은 23일 오전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점거농성이 벌어진 연세대 종합관.인문관및 이과대 건물에 대한 현장실황조사를 벌였다.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 전병대(全柄大).김용호(金溶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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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당일 시간대별 상황
▲오전8시쯤=5층 옥상 슬래브 바닥이 물고기 비늘처럼 일어나고 일부분은 밑으로 처져 물이 고이는 등 이상징후 발생. ▲오전10시30분쯤=4층에서 「뚝」소리가 들림.4층에 설치된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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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해체공법
오는 29일 서울정도6백주년기념사업으로 실시되는 남산(南山)외국인아파트의 철거작업은 폭약을 이용한 발파해체공법이 적용된다. 그동안 대형구조물에 대한 해체경험이 거의 없었던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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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헬기,이토록 허술한가(사설)
우리는 온국민과 더불어 조근해 공군참모총장 부부 일행의 참변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영공방위책임자의 비행이동중 사고였다는 점에서 그렇고,조 총장이 탁월한 작전·정보통으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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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가옥 수리땐 안전도 검사부터
○태풍과 잇단 집중호우로 적지않은 인명·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인력으로 어쩔수 없는 일이라 하겠지만 무너지거나 부서진 집은 하루 빨리 다시 일으켜 세우고 손질을 해야한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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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바다」에 양식장 "쑥밭"
『태풍이 비껴간다 카드니 무슨 날벼락 인교. 지난해에도, 재작년에도 태풍이 덮쳐 살림을 결단내더니 이제 살길이 막연하구마』 1t짜리 고기잡이 소형동력선을 태풍 「셀마」에 앗겨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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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지진 계속
【홍성=박병석기자】속보=홍성지방에는 10일 상오10시50분쯤 창문이 흔들리는 미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 요즘도 하루 2∼3차례씩 『웅』 하는 지명(지명)이 들리는 등 여진(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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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의 독일여성
①흘러간 주역…노인들 ②가계의 지혜 ③육아, 어린이 교육 ④여성운동, 사회활동 ⑤「패션」 활기와 부흥으로 가득 찬 독일의 거리에서 여행자들은 노인의 모습에 충격을 받게된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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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속에서 잠자다 날벼락
【설악산=임시취재반】「히말라야」등반의 꿈을 안고 설악산에서 훈련중 실종됐던 한국한악회 등반대원 10명은 실종죈지 16일만인 1일 하오 합동수색대에 의해 시체2구가 발굴되어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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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동 화재현장
이 일대 판자촌은 아파트를 짓다만 3층 콘크리트 뼈대만의 건물 속에 판자와 천막을 이어 지은 집들이어서 출입구가 매우 좁아 빠져 나오기 어려웠다. 불길이 기둥처럼 솟는 가운데서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