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의 시조는 서정·진리추구를"|「중앙일보강연회」부산서 열려
○중앙일보사가 부산시조문학회와○ ○함께 벌인 겨레시(시조)문학○ ○강연회가 10일하오 새부산예식○ ○장에서 열려 3백여 청중이 전통○ ○문학의 그윽한 향기를 만끽했다.○ 강연회에서
-
전국의 시비는 모두164개 한국관광문화연서 실태 조사
「마돈나, 밤이 주는 꿈 우리가 엮는꿈 사람이 안고 궁구는 목숨의 꿈이 다르지 않으니/아, 어린애 가슴처럼 세월 모르는 나의 침실로 가자 아름답고 오랜 거기로.」 지금은 고인이된
-
(11)충무
한려수도의 물길을 열어 그풍광이 절경을 이루는 수향 충무는 오랜 예맥을 이어온 예향- 잔잔한 바다와 수많은 섬들이 함께 어우러진 이 고장은 일찌기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피워올렸다.
-
(93)|목천장흥 마씨
마씨는 우리나라 토착의 성씨다. 마씨가의 족보는 그 역사를 아득히 2천여년을 거슬러 삼한시대로까지 오른다. 마한의 첫 임금이「마겸」이며 그가 바로 우리나라 마씨의 비조라는 것이다.
-
"안경낀 학생"호칭에 여중생이 항변
교직생활 17년을 돌아보면교육이 올해만큼「혁신기」를 맞은 해 없는 것같다 교복자율화다, 두발자율화다, 교실 개혁이다해서 획기적인 조치들이 쏟아졌다 교복자율화 시대의 한 부산물이라고
-
1,944명 광복절특사 김대중사건 등 공안사범 695명 포함|최기식신부 형집행정지|복권 유인호·송건호·서남동·이호철·한승헌 홍남순·이택돈·김녹영·정성진·박정훈
정부는 광복절 38주년을 맞아 형 확정자 1천9백44명에게 12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형 집행정지·특별가석방 및 특별가퇴원의 은전을 베풀기로 했다. 이번 광복절 은전대상은 학원
-
주요사건별 특사 내용
◇부산미국문화원 방화사건=10명 ▲최기식 신부 등 3명을 형 집행정지 석방 ▲유승렬 등 7명은 감형 ◇원풍모방·콘트롤데이터사건=10명(전원) ▲형집행정지 석방 ◇전민노연·학련사건=
-
광복절 특사자명단 일부
공안사범6백59명중 l백70명의 사건별 처리내용은 다음과같다. ◇형짐행정지 ▲최기식(40·신부·징3년·자정2년)▲김화석(23·전 부산대·징3년)▲허진수 (26·전국청년회부회장·징2
-
앵두
봄이면 가숨부푼 열아홉 시골색시 향기로운 바람결에 타는순정 참지못해 우물가 길섶에 안자 홍역앓는 저 얼굴.
-
백련연적|김한운
육교 위 곱추에게서 몇 푼 주고 사 온 연적 가슴 속 깊이 고인 이슬 담아 바라보면 이제 막 눈이 부시게 망울지는 연꽃송이. 촌부의 산 방에는 지금 한창 다가 끓고 차라리 낮 달보
-
매운 학점이 약이 되었습니다.
나의 스승 이희승 박사는 금년에 86세이시다. 청각이 조금 안 좋으시나 아직도 정정하시다. 내가 선생님을 처옴 뵌 것은 서울대 문리대 언어학과에 입학하고 나서다. 입학 후 1주일
-
(9)영양천씨
「가정을 잊고 나라일을 걱정함은 충이요, 적을 이겨 난리를 극복함은 장이며, 부모를 정성껏 모시는 것은 효이니라」(우구망가왈충, 승적극난왈장, 위친지성왈효). 4백년전 임진왜란때
-
봄의 햇살이 이렇게 두렵고 조심스러운 것은
유난히도 조용하고 포근했던 지난겨울, 그 겨울을 보내고 나니, 또 유난히도 일찍 서둘러 봄이 달려와 무겁고 두꺼운 겨울 커튼을 열어 젖힌 창문을 통하여 밝고 행복한 햇볕을 무진장
-
가야문화권 개발
낙동강유역 경남북에 걸쳐있는 가야(가야)문화권이 올해부터 10개년 계획으로 개발되리라 한다. 그것은 정부의 이른바「사대문화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긴 하지만 특별한 의미
-
(88)부산시 동래구 석대동
부산 근교에 5만여평이나 되는 화훼단지가 들어섰다. 부산동래에서 반송동쪽으로 가는 길목의 석대천을 넘어서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국화꽃 향기가 행인들의 코끝을 자극하며 눈길을 끈
-
(77)「나일론참외」에 밀려 잃었던 옛 맛|「개구리참외」가 다시 인기 끈다|천원군 성환읍 매주리
자취를 감췄던 개구리참의가 18년만에 선을 보였다. 성환 읍에서 천안 쪽으로 국도를 따라 2·5km. 포플러 숲 사이로 달콤한 향기가 흘러나오는 충남 천원군 성환읍 매주리-. 속칭
-
중앙일보가 펼치는「겨레시」짓기 운동
고명신 (부산시 서구 초장동 3의 8) 어머님 그리운 정 피 빛으로 맺혔는가 빈 새벽 창을 가려 목을 저어 헤맨 전설 어릴 때 물던 젖꼭지 향기 새로 고와라.
-
3년 전 한 식구 된 청초한 송매 온 집안을 은은한 향기로 감싸
1977년 초봄 어느날 우연히 소심회의 난 전시회에서 꽃대가 곁들인 조촐한 건난 한 분을 고르게 되었던 인연으로 뵙게 된 어느 분의 권유에 따라 그토록 벼르기만 하고 엄두를 내지
-
(26)진도 「홍주마을
흰 잔에 찰랑이는 새빨간 액체는 마치 홍옥. 은은한 향기가 방안을 채우고 코를 간질인다. 한 모금을 입안에 굴려본다. 순곡주정의 향취가 목젖을 타고 내리면 뱃속은 벌써 「찌르르」하
-
세모의 풍정
12월도 중순에 접어들어 거리에 구세군의 자선남비가 나으면 어느덧 한해를 보내는 감회 속에 잠기게 된다. 해가 뜨고 지며 달이 가고 계절이 바뀌어 어느새 또 1년이 지나간다는 당연
-
최상품이 한 접에 6천원…작은 것은 천원까지-마늘
마늘도 전국적으로 크게 풍작을 이뤄 김장 성수기가 되어도 값이 크게 오를 걱정은 없다는 것이 경동시장 정명찬씨의 얘기. 요즈음은 주로 삼척 영주 제천 단양산 마늘이 인하되고 있는데
-
서울독주는 옛말… 명시도실력 평준화
○…제61회 전국체전은 사상 가장 이채롭고 은은한 전통의 향기가 짙게스민 겨레의 축제였다. 남도농악의 흥겨움속에 콩나물국밥· 비빔밥, 그리고 꼬들배기가 구수하고 돝과 대나무로 만든
-
전국체전 내일 개막
【전주=체전취재반】새시대 개막후 처음으로 열리는 제6l회 전국체육대희가 8일상오10시 건지산기슭 유서깊은 덕진공원에 자리잡은 전주공설운동장「메인·스타디움」에서 재일·재미·재독등 5
-
계엄사수배 3백29명 명단
※성명·나이·직업·본적·현주소·수배사유순, 단 주소가 하나뿐일땐 현주소. ▲장기표(35 서울대법대2 경남김해이북장방 서울영등포구개봉동 시위주모및배후조종) ▲심재권(34 동경제4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