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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샥스핀이 황제 요리? 먹어 본 황제 별로 없다
중국의 양대 요리 명문가로 청나라 말엽 고관을 지냈던 담종준 집안의 요리 중에서도 대표 음식으로 꼽는 샥스핀 요리로 필리핀산 상어인 여송황(呂松黃)의 지느러미를 7일 동안 우려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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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장가오리는 봐줬다…‘뒤끝 작렬’ 시진핑 두 얼굴 유료 전용
「 제2부: 시진핑의 치국책략(治國策略) 」 ━ 제7장: 뒤끝 작렬의 시진핑 용인술… 동료엔 한없는 애정, 적은 철저하게 부순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은 사람을 쓸 때 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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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발자취 남은 ‘백련사 대웅보전’ 보물 된다
문화재청이 지난달 27일 보물로 지정예고한 전남 강진군 백련사의 대웅보전(大雄寶殿). 18세기 불전(佛殿) 건축의 장식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건축물로 꼽힌다. 프리랜서 장정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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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도 그곳 '떡차' 홀딱…유홍준 꼽은 '남도답사 1번지' 보물된다
고려시대의 화려한 불전(佛殿) 양식과 다산(茶山)이 참여한 백련사 관련 자료 등이 보물로 지정예고된 배경입니다.” 지난 23일 오후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 김자룡(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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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대란, 100배 가격에 낙찰…'대통령 시계' 얽힌 별의별 일화
대통령 기념시계는 대체로 소박하다. 시계 앞판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무궁화와 함께 수여하는 현직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기능도 시간과 날짜 확인 정도만 가능하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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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맺은 인연…집무실 명패 만든 박경동 서예가
서예가 박경동씨(왼쪽)가 은행나무로 제작한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명패 모습. [사진 박경동] “집무실 명패를 하나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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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집무실 명패 해주십시오" 尹이 직접 전화 건 서예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자신의 대통령 주집무실 책상에 놓을 명패를 들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편에 같이 선 사람은 명패를 직접 제작한 서예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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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자주 불 난 조선 궁궐…굴뚝에 불가사리 많은 이유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48) 코끼리 코끼리의 한자어인 상(象)이 길상의 상(祥)과 발음이 같아 길상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사람이 코끼리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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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 간판 MC가 레노버 이사로 취임한 이유
최근 레노버그룹(Lenovo Group; 联想集团)은 중국에서 유명한 양란(楊瀾) 아나운서를 3년간 비상임 이사로 임명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레노버 그룹 이사의 연봉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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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기둥에 구구절절 … 주련 안 봤다면 사찰 껍데기만 본 셈
“저런 게 있었네요.” 지난달 27일 강화도 마니산의 정수사. 경기도 고양시에서 왔다는 50대 중반 부부는 사찰에 주련(柱聯)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단다. 새해가 밝자 수능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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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가 사랑하는 中쥬얼리 디자이너
중국에서는 매년 수천수만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탄생하지만 살아남아 빛을 발하는 것은 단 1%에 불과하다. 이 1%의 확률을 뚫고 중국을 너머 해외에까지 이름을 알린 중국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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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제작 명장, 한국의 명품 소리를 만든다
━ [더,오래] 이정은의 장인을 찾아서(8) 지난 1월 31일 한국 음악의 거장 가야금 연주가 황병기 선생이 별세하셨다. 그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타 문화의 적극적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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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파워엘리트]“공직자여, 출세하려거든 변방으로 가라”
중국 리더의 미래를 볼 때 과거 그들의 근무 지역을 보면 대강 그림이 나옵니다. 우선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과 충칭 등 이른바 4개 직할시 서기에 오르면 정치국원은 따놓은 당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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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靑, '기ㆍ승ㆍ전ㆍ시계' 논란…"시계 구해가야 하는데…"
추석 연휴를 한달여 앞둔 청와대가 ‘기ㆍ승ㆍ전ㆍ시계’ 논란으로 시끄럽다. 추석 때 청와대 직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간 손목시계, 이른바 ‘이니 시계’를 ‘1호 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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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노무현 대통령 살아있었다면, 내가 끝난 지점이 문재인의 시작이길 바랄 것"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첫 번째)이 노무현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백종천 당시 안보실장(왼쪽 두 번째), 성경륭 당시 정책실장(왼쪽 첫 번째)과 청와대 녹지원에서 환담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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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추자현, 中 배우 우효광과 결혼
한류 스타 추자현(37)이 중국 배우 위쇼우광(35·위쇼우광 于?光)과 결혼한다.30일 추자현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4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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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문화유산국민신탁·카툰캠퍼스가 함께하는 역사통(通) 기자단
광화문 앞에서 역사통(通) 기자단이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진형 연구원(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명성황후 시해 사건 당일을 연출해 촬영을 하고 있다. 역사로 통하는 ‘역사통(通)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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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성혜, 7월3~9일 해와 달의 통섭 ‘빛-Sonido'초대전, 금보성 아트센터
김성혜 작가는 직관을 심상으로 풀어내어 화폭에 담는다. 작가는 “하얀 캔버스 앞에 앉으면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한다. 붓을 들고 몰입한 상태에서 그림에 빠져들다보면 나도 모르게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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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제주의 문화적 재탄생을 위한 문화인들의 제안
제주포럼 셋째날인 22일 ‘평화의 섬 제주, 문화를 이야기하다’의 두번째 세션에서는 『태백산맥』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 『칼의노래』의 저자 김훈 작가, 신경림 시인 등 저명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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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대통령, 특2급 호텔서 묵은 까닭
14일 대구시 호텔수성에서 김관용 경북지사가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가운데)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경북도] “6·25 혈맹의 고마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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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진흙에 묻힌 진옥(眞玉), 이탁오(李卓吾)의 부활
좁디좁은 이 땅에서, 좁쌀 만 한 권력과 빵 몇 조각으로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자'와 재갈을 집어던지고 외치는 자의 투쟁이 반복된다. 그러나 대다수는 겉으로는 고상한 척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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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봉황이 구름과 노닐듯 오묘 … 스물넷 추사, 차 사랑 시작
추사 김정희의 차에 대한 깊이가 더해진 건 제주 유배 시절이다. 척박한 유배지는 견디기 쉬운 환경이 아니었기에 울분을 차로 달랬다. 그림은 제주 유배 시절 남긴 걸작 ‘세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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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이 구름과 노닐듯 오묘…스물넷 추사, 차 사랑 시작
조선 후기 문예를 이끈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음다(飮茶)의 즐거움을 체득했던 인물이다. 대흥사 승려 초의(草衣·1786~1866)와 함께 민멸 위기에 놓인 조선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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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지만 알 많이 낳고 멀리 날아가는 새가 좋은 새”
광둥(廣東)성은 중국의 개혁개방을 선도한 곳이다. ‘개혁개방의 설계사’ 덩샤오핑이 1980년대 초 처음으로 서방에 문을 연 곳도 광둥이고, 그가 1990년대 초 남순강화(남부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