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9 세대의 절망감, 살아남은 자의 슬픔 시에 담아
김광규 시인은 1941년 서울 통인동 출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독문학 박사를 받았다. 독일 뮌헨대에서 독문학을 수학했으며 부산대·한양대 독문학과
-
컬러풀·모던·유니섹스 … 젊은 감성을 입다
스트리트 패션과 남성복, 그리고 청춘. 최근 폐막한 서울패션위크를 관통한 메시지로 이 세 가지 키워드를 꼽을 수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서울패션위크 2016년 가
-
경춘선 레일바이크, 북한강 낭만 다시 흘렀다
옛 경춘선 철길을 따라 개통된 레일바이크가 가평 관광의 백미로 부상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사진 가평군] 지난 5일 오전 11시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북한강 레일바이
-
‘타임 푸어’ 탈출법?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노마드 정신!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또다시 연말이다. 이때면 사람들은 모두 시간철학자가 된다. 세월이 쏜살같다느니,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 싶다느니 하면서. 한데,
-
전도연이 걸었던 대부산, 김명민 유배된 거금도 눈부시네
2015년 한 해의 여행지는 영화와 함께 기억될 만하다. 올 초 윤제균 감독의‘국제시장’과 함께 부산의 시장 골목이 들썩거렸다면, 서울은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
-
'꽃보다 청춘' 정상훈, "사람을 병X으로 만드냐" 폭탄발언
꽃보다 청춘 정상훈이 조정석 정우와 함께 아이슬란드로 출발했다.[출처: 중앙일보] '꽃보다 청춘' 정상훈, 조정석·정우와 첫 해외여행 케미 '기대만발'25일 '꽃보다 청춘' 제작진
-
꽃보다 청춘 정상훈 "왜 사람을 병x 만드냐" 무슨 일?
꽃보다 청춘 정상훈이 조정석 정우와 함께 아이슬란드로 출발했다.[출처: 중앙일보] '꽃보다 청춘' 정상훈, 조정석·정우와 첫 해외여행 케미 '기대만발'25일 '꽃보다 청춘' 제작진
-
비행산수(飛行山水) ③ 삼악산에서 춘천을 보다
춘천은 팔자를 두 번 고쳤다. 물과 길 덕분이다. 1965년에 춘천댐이, 67년에 의암댐이, 73년에 소양강댐이 들어섰다. 산의 도시가 물의 도시가 됐다. 끊긴 산길 위로 물길
-
코스모폴리탄이 사랑한 도시 ③ 체코 프라하 | 저녁놀이 아름다운 예술의 파라다이스 - 자유와 에로티시즘, 자기 실현의 열망 뜨겁다
[월간중앙] 단 한 번뿐인 인생, 즐기지 않을 이유 없다 … 가족 행복이 최우선, 돈보다 가치 추구에 몰두하는 시민의 도시 카렐 다리 위에서 거리 악사의 연주를 들으며 주말을 즐기
-
"그들의 음악 들으며 외환위기 견뎌 … 공연 통해 힐링 주는 것도 기부"
nnc 커뮤니케이션의 황철웅 대표가 봄여름가을겨울의 청춘 콘서트를 기획했다. [사진 nnc]봄여름가을겨울이 청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nnc 커뮤니케이션의 황철웅 대표가 기획했
-
3세대 명품백 ③ 쿠론 스테파니
배우 김효진이 스테파니 백을 메고 거리를 걷고 있다.명품백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JTBC 월화 드라마 ‘그녀의 신화’를 보다 보면 명품백이 부의 상징이 아니라 그만의 특별
-
[주말 공연·전시] 전시회 ‘전북구상작가전’ 外
◆전시회 ‘전북구상작가전’=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교통아트센터에서 제34회 전북구상작가회전이 열리고 있다. 9일 시작한 전시회가 14일까지 이어진다. 새로운 조형 실험으로 지역미술계
-
[삶의 향기] 신문지를 추억하다
주철환JTBC 대PD 2월의 마지막 날. 오늘을 겨울의 최종일로 선언한다. 내일은 3월의 첫날. 추워도 봄의 시작이다. 처음 만난 사이에 얘깃거리가 궁하다 보면 ‘어떤 계절을 가장
-
구름은 빽빽하거늘 비는 쏟아질 줄 모르고
드높아야 할 하늘에 잔뜩 구름이 끼었다. 이 가을 대선 정국은 그야말로 밀운불우(密雲不雨) 형국이다. 구름은 빽빽한데 비는 쏟아질 줄 모른다. 장쾌하게 쏟아지는 비는 희망이다.
-
꽃 그늘 앉아 먼 산을 즐긴다 … 집 옥상에 ‘무릉도원’ 만든 부부
서울시립대 김한배(오른쪽) 교수 부부의 휴식 시간. 관목들로 둘러싸인 옥상정원에 앉아 아내는 연주하고 남편은 책을 읽는다. 우면산 기슭 3층집 옥상 132㎡ 공작단풍·배롱나무·수국
-
또 하루 멀어져 간다...고?꺾어진 나이 서글픈 넋두리
‘서른 즈음에’가 수록된 김광석 4집과 ‘내 나이 마흔 살에는’이 수록된 양희은의 앨범. 사진 가요114 제공 나이는 음력 설로 치는 거라고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야 어쩔 수
-
[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1) 영화감독 신성일
신성일의 감독 데뷔작 ‘연애교실’(1971)의 바닷가 멜로 장면. 신성일은 같은 해 연출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당시 최고 흥행 극장이었던 국도극장에서 개봉했다. [한
-
[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06) 운명적인 만남(상)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1971)의 주연 남궁원(왼쪽)과 윤일봉.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신성일은 절친한 선배 신영균·윤일봉·남궁원을 모두 출연시켰다. [한국영상자료원 제
-
[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1)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
정재승 교수(오른쪽)와 조한혜정 교수가 만났다. 조한혜정 교수는 “경쟁만 강조하기 때문에 20대는 더 불안해하고 있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
-
가요계 흔들고 떠나 15년 만에 다시 뭉쳤다
‘빛과 소금’이 15년 만에 다시 뭉쳤다. 1996년 활동을 멈춘 박성식(왼쪽)과 장기호는 다음 달과 11월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빛과 소금만의 감성이 담긴 다채로운 음악을
-
배울 만큼 배운 엄마, 자식과 남편을 쥐고 흔들기 시작하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게 어머니지만, 그런 어머니 역시 사람이다. 생각도 있고 욕망도 있는 독립적인 개체로서의 인간인 것이다. 현실 속의 어머니는 종종 욕심과
-
계절을 많이 탄다면
5월이다. ‘계절의 여왕’ ‘청춘의 계절’ ‘가정의 달’ 등 다양한 수식어에 걸맞은 화려한 꽃과 초록빛 새싹이 우리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적당히 따뜻한 날씨는 겨우내 움츠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6) 대학 캠퍼스 안의 역사적 건물
새 학기를 맞은 대학가가 새내기들로 수놓아지는 때입니다. 청춘의 향기로만 가득한 것 같은 대학 캠퍼스, 그 안에 역사가 숨쉬는 걸 아시는지요? 짧게는 60년 전, 길게는 400여
-
[한자로 보는 세상] 秋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을 ‘해’라고 한다. 한자로는 연(年)·세(歲)라고 적는다. 두 한자는 원래 농작물이 잘 익었음을 뜻했다. 풍년(豊年)이라고 할 때는 ‘유년(有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