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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분노와 무력감은 정책이 아니다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광명성 4호 발사까지 핵무기 보유국 지위를 향한 막가파 행보를 서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도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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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긴급회의…“대북 제재 수위 높아질 것”
여야는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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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 개발, 단순히 협상용일까
북한이 네 번째 핵 실험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북한이 정말 핵무기를 사용할 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해 보자. 얼마나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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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 발등 찍을 가능성 큰 북한의 무모한 핵 도박
북한이 어제 오전 전격적으로 4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북한발(發) 인공 지진파가 감지된 지 두 시간 만에 북한은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변국들은 물론이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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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북핵 해결의 주인의식
박보균 대기자북한 체제의 특성은 기습이다. 그 체질은 바뀌지 않는다. 1950년 6·25 남침부터 체제의 관성이다. 북한은 6일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수소탄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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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이란 핵 타결…북한 핵프로그램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 6개국과 이란이 13일(현지시간) 핵 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서 2002년 이란에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이 존재한다는 폭로로 시작된 이란 핵 위기가 13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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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면 죽는 북한…현영철 숙청 사유는
국가정보원은 12일 "북한의 현영철(66) 인민무력부장이 숙청됐다"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내곡동에서 열린 통일부 기자단을 상대로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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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탈북자 쓰레기" 조태열 "이 외무상 애처롭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왼쪽 사진)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오른쪽은 연단으로 가고 있는 이수용 북한 외무상.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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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북한에 직격탄…"북한 연설 장소 제대로 선택한 것인지 모르겠다"
스위스 제네바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인권문제를 놓고 충돌한 남ㆍ북이 이번엔 북핵문제로 2차전을 치렀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군축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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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제네바 합의 20년 … 북핵 외교는 실패했다
오영환논설위원 『역사의 대하』는 1993~94년 북핵 1차 위기를 다룬 북한의 다큐멘터리성 소설이다. 김정일이 실명으로 나오는 대미 외교 승전보(勝戰譜)다. 주인공은 문선규로 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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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독립국 지위' 첫 거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청소년 포럼에 참석해 지구본을 선물로 받았다. 그는 “(서방이) 러시아와는 장난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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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원자력 딜레마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 100일이 훌쩍 넘은 세월호 사건이 아직도 안갯속이라, 다른 얘기를 꺼내기가 민망하다. 그러나 어쩌랴. 그래도 지구는 도는 것을…. 얼마 전 일본의 전·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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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중국, 북핵 반대하지만 예측 가능한 변화 원해"
‘중앙일보-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중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 부터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문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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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은 자산 동결한다니 … 경제 제재는 서방의 히스테리"
“우리는 신냉전을 바라지 않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정동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만난 콘스탄틴 브누코프(63·사진) 대사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두고 서방이 제재를 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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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북한 핵·경제개발 병진 결코 용인 못 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2일 “한반도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남한)과 잘못된 사용(북한)이 가장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는 곳”이라며 “핵 정책은 우리의 안보 및 경제 과학기술 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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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근혜·푸틴 "북한 핵보유국 불용"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양국 대통령은 평양의 독자적인 핵·미사일 능력 구축 노선을 용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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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국이 세계 흔드는 시대 끝"… 채권국 중국의 도전장
중국 신화통신이 미국을 정조준해 한 방 날렸다. 13일 “한 위선적인 국가에 의해 세계가 좌지우지되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한 위선적인 국가’란 미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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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김정은, 3년 내 무력통일 수시로 호언"
남재준 국정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남재준 국정원장은 8일 “김정은이 내부적으로 ‘3년 내 무력통일을 하겠다’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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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체 핵무기 보유 땐 '득보다 실'
“일부 한국인들이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한국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전혀 실익이 없으며 국제사회의 핵 확산 저지 노력에도 정면 배치됩니다.” 개러스 에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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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중 공조 때마다 대화카드
북한이 이번엔 기습적으로 미국에 회담을 제안했다. 남북회담이 무산된 지 닷새 만인 16일 오전 김정은이 제1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방위원회 대변인의 ‘중대담화’ 형식이었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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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반도 포럼 성황] "북 핵포기 절대 안할 것"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 지역 이슈에 대해 토론을 펼치는 제 1차 한반도 포럼(Korea 2013)이 13일 LA소재 아로마윌셔센터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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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핵무기론 안보 보장 못한다
가레스 에번스전 호주 외무장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선 2015년 개최될 핵확산금지조약(NPT) 검토회의에 대비해 189개국 대표단이 모였다.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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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자기 최면에 걸린 김정은
김영희대기자 김정은은 자신이 판 함정에 빠졌다. 그는 김씨 왕조의 후계자 지위를 확고하게 할 목적으로 국민에게 이렇게 말해 왔다: 우리는 핵·미사일을 가졌다.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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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문화일보' '세계일보' 거론하며…
북한 대남 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10일 논평을 통해 국내 일부 언론사들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문화일보’와 ‘세계일보’를 비롯한 악질보수언론들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