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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소피아 정복한 에르도안 야심…이슬람주의 시대 알렸다
고대 로마제국에서 313년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대형 교회를 지은 터전. 동로마제국(비잔틴제국·330~1453년)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537년에 현재 모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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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미숙한 평화조약이 더 큰 전쟁을 불렀다…100주년 맞은 1차대전 종전의 반전 교훈
딱 100년 전인 1918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끝난 제1차 세계대전은 규모가 하도 크고 희생이 많았기에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라는 거창한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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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기 빠지면 어쩌나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적절한 시기에 대표팀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주장 기성용(29·뉴캐슬)이 국가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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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올림픽 휴전’의 지혜, 평창서 발휘될 때
━ [세상을 바꾼 전략] 올림픽과 평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선수단 기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지금으로부터 꼭 17년 전인 2000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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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국민투표 앞둔 터키의 내우외환] 술탄 꿈꾸는 에르도안, 유럽연합과 정면 충돌
[개헌 국민투표 앞둔 터키의 내우외환] 술탄 꿈꾸는 에르도안, 유럽연합과 정면 충돌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터키는 오는 4월 16일 개헌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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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OOK] 발칸반도의 매혹,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여행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영화 (Life is a Miracle, 2004)는 1992년에 일어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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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를 가다 | 보스니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중세 유럽으로의 낭만적 시간여행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곽에서 내려다 본 구 시가지 전경. 수공업으로 만든 붉은 기와 지붕이 에메랄드빛 아드리아해와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1개의 국가, 2개의 문자, 3개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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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들 납치·성폭행…평화유지군 성추문 확산
1988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유엔 PKO. [중앙포토]유엔 평화유지군(PKO)의 성추문 스캔들이 확산되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유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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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중남미 경제 지렛대 ‘미주개발은행(IDB)’
김민상 기자중남미 나라들의 경제·사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주개발은행(IDB)의 연차총회가 3월 부산에서 열립니다. 2005년 일본 총회 이후 10년 만에 미주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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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또 다른 그림자, 성폭력
분쟁을 해소하고 전쟁으로 파괴된 사회를 재건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때때로 중요한 점을 간과한다. 분쟁이 일어난 사회 구성원들 간의 불화를 조정하는 게 어려운 진짜 이유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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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김한솔, 열심히 공부해라
이상언파리 특파원 “부잣집 아들 티가 팍팍 나네요.” 옆에 있던 한국 기자가 지난 14일 김한솔을 처음으로 직접 본 뒤 농담조로 던진 말이다. 틀린 얘기는 아니었다. 귀고리·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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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닐 자유 얻었지만, 아직 여행비는 없어
“공산주의는 마치 안개가 걷힌 것처럼 사라졌다.”89년 12월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처형 장면을 TV로 지켜본 루마니아 여성 미셸(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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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시시각각] 선제적인 아프간 지원 외교
세계지도에서 아시아의 정중앙에 시선을 맞추면 아프가니스탄이 눈에 들어온다. 동(東)과 서(西)가 만나는 길목이고, 중앙아시아·남아시아·중동의 접점이다. 지정전략적 요충이란 말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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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정부’ 국무부 파워 막강해진다
버락 오바마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부가 막강한 권한을 가질 전망이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내정자는 중동 등 분쟁 지역에 거물급 외교 전문가를 특사로 파견해 분쟁 해결에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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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테러리스트의 집
오스트리아 빈의 군사박물관에는 19074라는 일련번호가 적힌 38구경 브라우닝 1910 권총이 있다. 역사를 바꾼 ‘테러’의 증거물이다.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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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공·수에 탄력 불어 넣은 강철 허리
후반 5분 안정환(가운데)의 슛을 보스니아 골키퍼가 발로 막아내자 설기현(오른쪽)이 헤딩슛, 결승골을 뽑아내고 있다(사진위). 통쾌한 승리를 거두는 순간 서울 광장에서 거리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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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NOW] 요즘 배낭족은 '테마 여행 붐'
오지·테마 배낭여행을 떠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고비사막 바얀작을 찾아 몽골로 떠난 김주진씨. '원폭 투하로 폐허가 된 히로시마는 어떻게 재건됐나 '.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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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미국, 전쟁 중 말 갈아탈까
미국 대통령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의 대선 TV토론은 부동층의 향방을 결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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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이라크 처리' 4가지 시나리오 제시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미국이 내년 6월까지 이라크 과도정부에 주권을 이양키로 한 결정은 이라크를 다시 혼란에 빠뜨릴 위험이 크다며 전문가들이 꼽는, 향후 전개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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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파병 이익 누구에게 돌아가나
우리 정부가 이라크에 추가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파병은 국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그 국익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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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터 논넨마허 특별대담] "일방주의에 의한 국제질서 재편 안돼"
독일의 세계적인 권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발행인 귄터 논넨마허 박사가 중앙일보 유재식 문화담당 부국장과 대담을 하고 9.11 사태 이후 급변하는 세계질서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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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성공한 전쟁 100년간 4건뿐"
전후 이라크에 민주정부를 세우려는 미국이 지난 1백년간 국익 수호와 민주주의라는 명분을 내걸고 치른 16건의 전쟁에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경우는 4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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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자동차] 오스트리아 황태자 페르디난트
1914년 6월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부부(사진)는 비극의 사라예보를 방문하게 된다. 사라예보가 있는 보스니아는 5백여년 동안 터키의 지배를 받아온 곳이다.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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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0개구단 전력전검 ① 포항 · 울산
지난 18일 안양 LG와 전북 현대의 단판승부인 수퍼컵을 시작으로 올시즌 프로축구의 문이 열렸다. 25일 개막하는 아디다스컵 대회를 앞두고 팀마다 전력 점검이 한창이다. 올시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