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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민자의 나라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데뷔 초 적잖은 굴욕을 겪었다. 헤라클레스 역을 맡은 첫 출연작은 촬영 후 그의 대사 전체가 더빙 처리됐다. 청부살인업자로 나온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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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 총리, 간 나오토 대세론에 돌발 변수
새 일본 총리 자리를 놓고 겨루는 민주당 대표 선거가 간 나오토(菅直人·64) 부총리 겸 재무상과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그룹이 미는 것으로 알려진 50대 의원 간의 양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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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탈당파 의원 ‘일어나라 일본’ 창당
일본에서 자민당 탈당파 의원들이 보수신당 ‘일어나라 일본(たちあがれ日本)’을 창당했다.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70) 전 경제산업상,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71) 전 재무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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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법안 마련
일본 정부가 재일동포에게 지방참정권을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국회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방안을 거론된 적이 있지만 정부가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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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오바마의 집권 2년차, 더 괴로워진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해는 운이 좋았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예상치 못한 국제 문제가 내정을 망칠까 전전긍긍하며 집무를 시작했다. 존 F 케네디는 쿠바 피그스만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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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종시, 오바마 건보개혁에서 해법 찾는다
스물두 살의 오바마는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하고 다국적기업을 상대하는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다. 파이낸셜 라이터로 승진했고, 전담 비서까지 생겼지만 뉴욕 맨해튼 심장부의 사무실을 박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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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시민권 안돼' 反이민단체 주민발의안 추진
미국에서 태어난 불법체류자의 자녀에게 시민권 발급을 금지하는 주민발의안이 추진되고 있다. LA타임스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반이민 단체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발의안 상정에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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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정출산 금지법 상정
원정출산을 금지하는 법안이 연방의회에 상정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지역의 엘튼 갈레블리 연방하원의원(공화)은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생한 아이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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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효과에 들뜬 미 줄기세포 학자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20일)을 앞두고 민주당이 줄기세포 연구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1년 7월 줄기세포 연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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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파워엘리트 ⑥ 국토안보부 장관 내정된 재닛 나폴리타노 주지사
미국 차기 행정부의 국토안보부 장관에 내정된 재닛 나폴리타노(50·사진) 애리조나 주지사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부부를 화나게 했다. 여성인 그가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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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Mrs. 보수' 세라 페일린
▶설상차 경주를 끝낸 토드와 담소하는 페일린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가 지명한 러닝메이트 세라 페일린은 겁없는 싸움닭으로 42세에 알래스카 주지사까지 올랐다. 강한 개혁 성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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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는? 북핵은? 이라크는? 취임 1년 뒤 백악관에선 …
27일은 미국 대선 D-100일이다. 11월 4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미국 대선의 결과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번 대선은 8년간 집권한 조지 W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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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매케인 대결 구도 … 40대 vs 70대, 빈민운동 vs 전쟁영웅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46)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71) 상원의원. 미국 국민은 11월 4일 둘 중 한 사람을 44대 대통령으로 선출한다. 상원의원이 대통령이 되는 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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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 언제 오나 … 인준 한 달 넘게 감감
지난달 22일 상원 외교위 인준을 통과한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 내정자의 상원 본회의 인준 지연이 한 달을 넘기며 장기화되고 있다. 공화당 보수파인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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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내 정치모임 실종 … 왜
한나라당 내 정치모임이 실종됐다. 총선이 끝나고 20일이 지났지만 당선인들이 좀처럼 뭉치지 않고 있다. 4년 전에는 이렇지 않았다. 17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당선인들은 삼삼오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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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교서 기미가요 부르게 하라”
일본 정부가 학생들에게 애국심 교육을 강화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28일 고시한 초·중 대상 개정 학습지도요령은 총칙에서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한다”는 표현을 담았다. 또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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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빌 클린턴 편]
래리 킹 라이브 - 빌 클린턴 오늘 초대손님은|빌 클런턴입니다 타인을 평가하기란 쉬워요 '난 썩 착하진 않지만|그런 짓은 안 했어'라고들 말하죠 내 대통령 시절의 유산을 훼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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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대선릴레이칼럼②] 한나라당이 갈라지면 범여권은 합친다
민주화 이후 네 번의 대통령선거를 거치면서 정치권이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뭉치면 이기고 분열하면 진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유권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변수는 어느 쪽이 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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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판 햇볕' 물 건너가나
한나라당이 상호주의 완화를 골자로 4일 발표한 새 대북정책('한반도 평화비전')이 당내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 당 지도부가 새 정책을 내놨을 때부터 김용갑.김기춘 의원 등 보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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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상호주의 포기·핵문제 분리 한나라 새 대북정책 걱정"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는 4일 발표된 한나라당의 새 대북정책에 대해 "상호주의를 포기하고 핵 문제를 분리해 여러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걱정스러운 방안"이라고 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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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민법 개혁 물거품
1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미국 내 불법 체류자들에게 합법적인 지위를 부여하려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좌절됐다. 미 상원이 28일 정부가 제출한 이민개혁법안을 표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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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 'WP 위안부 왜곡 광고'가 역풍 불러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클 혼다 미 하원 의원(左)이 26일 의회 의사당에서 같은 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짐 코스타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폐기된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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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떨어지면 여자는 집으로"
보수파 남성이 장악하고 있는 쿠웨이트 의회가 여성의 야간 활동을 금지했다. 의회는 11일 '여성의 부도덕한 야간 업무를 금지하는 법'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다른 중동국가는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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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가족이민 축소 반대"
미국 상원이 가족 이민을 축소하고 이민 허용 기준으로 점수제를 채택하는 내용의 이민개혁법안(본지 5월 18일자 3면)을 마련한 가운데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와 같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