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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길을 묻고 천주교에 의지한 최인호
26일 서울성모병원 최인호 작가의 빈소에는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이 보낸 화환과 불교 조계종 진제(眞際) 종정의 화환이 고인의 영정 옆에 나란히 놓여 있었다. 도회적 모더니즘에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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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되돌아보면 부족함 너무 많아”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가운데)이 15일 명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직 이임 미사를 마친 뒤 신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4년간 한국 가톨릭의 얼굴인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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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조선의 역관, 이들에게 외국어는 무기이자 돈이었다
조선시대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사신의 행차를 연행(燕行)이라고 했다. 사진은 조선의 사신을 그린 연행도의 일부. 숭실대박물관 소장. 조선 역관 열전 이상각 지음, 서해문집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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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용어 ①
지면에 등장한 시사용어를 모아 정리해 드립니다. 기사 맨 뒤에 등장하는 용어설명(편집국 기자들은 이를 ‘손가락’이라 부릅니다)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손가락’으로 등장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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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소박하게 치르라고 신신당부 … 일반 신자와 다르지 않게 진행할 것”
“추기경께서는 병상에서도 장례식을 소박하게 치르도록 신신당부했다.” 김수환 추기경 장례위원회 홍보 담당인 허영엽 신부는 17일 “추기경의 장례미사는 일반 신자와 다르지 않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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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씁쓸한 마시멜로
이번 주 칼럼을 뭘 쓸까 고민하던 차에 후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에 대해 써보면 어떠냐고요. 대리번역 논란으로 시끄러운 그 책 말입니다. 그저 웃어넘기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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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부족 '신부 임대해 드려요' 사이트 인기
가톨릭 신자 중에는 교회가 과거에 묶여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또 이혼했거나 혼전 임신한 사람 동성애자들도 있다. 이들 모두 정작 필요할 때 가톨릭 사제를 구하지 못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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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임종 순간, 장례 절차
교황은 평소에 몸이 편치 않았다. 오래전부터 파킨슨병과 무릎질환을 앓아 힘들어 했다. 그러나 아픈 몸을 이끌고 서거 전까지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했다. ◆투병에서 서거까지=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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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위독 … 마지막 성사 받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위독하다고 교황청이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수척한 모습으로 바티칸 교황청 창가에 모습을 나타낸 교황. [바티칸 AP=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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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통신 Apcom "교황 혼수상태 빠졌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이탈리아 통신 Apcom이 1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교황청은 1일 오전중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병세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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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2일
쥐띠=[ 건강△ 사랑○ 금전△ 길방: 西 ] 24년생 가진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36년생 접촉사고를 주의하라. 48년생 금전은 충분하나 좋은 상품과 인연이 없군. 60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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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 이는 문고판 바람
호주머니의 정보 보고(寶庫)「문고판」.깊은 수렁에 빠진 문고판 발행이 올해는 활기를 띨까. 6년만에 처음으로 신간도서 발행량이 감소하는 등 출판계에 몰아닥친 한파가 매서운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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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벌서 72명에 성세·견진
【광주=특별취재반】평화의 사도 교황 '요한 바오로'2세 성하의 순례발길이 사랑과 희망·축복에 목마른 땅 광주를 찾았다. 교황성하의 방한 이틀째를 맞은 광주에서의 행사주제는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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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산내성국민학교|「국치」듣고 칼갈며 분개
학생13명으로 학교가 문을 열었다. 학생은 모두 일본인. 삭발한 머리에 「게다」를 신고 일본옷을 입은 차림새가 신기했다. 벽에걸린 흑판과 인쇄된 교재 책상과 의자를 갖춘 교실모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