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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유럽 구원할 ‘새로운 철학자’ 마침내 등장
니체는 괴물들과 싸우는 자는 그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니체는 좋은 의미에서 ‘철학의 괴물’이었다. 때는 1889년 1월 3일. 장소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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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어 퓨 굿 맨 영화 봤나” 유낙준 “해병 문화 10년 낙후”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어 퓨 굿 맨’(A Few Good Men·‘소수정예’란 뜻으로 미국 해병대의 표어)이란 영화를 본 적 있습니까? 어떤 병사가 부대생활을 제대로 못하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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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중공군과의 대회전 (271) 테일러의 다급한 요청
중공군은 기습과 기만 전술에 능했지만 현대전에 걸맞은 체계적인 보급선을 갖추지 못한 게 약점이었다. 사진은 1950년 10월 중공군이 참전하면서 함께 데려온 중국 민간인 수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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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5-3
일러스트: 백두리 baekduri@naver.com “나도 처음에는 그 말이 터무니없게 들렸어요. 그런데 그 시대를 아는 사람들한테 들으니 그게 꼭 있을 수 없는 일만은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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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도 파괴 … 주민은 ‘전쟁공포’로 고함, 두통 호소
연평도에 긴급 투입된 가천길병원 대량재난팀이 환자의 몸에 붕대를 두르고 있다. [가천길병원 제공] 23일 오후 3시 연평도 소식이 알려지면서 병원 본부에서 ‘비상 대기’ 지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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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촬영으로 자살 위험 미리 감지 가능해
뇌 촬영을 통해 정신질환이나 우울증, 자살 위험을 미리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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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사고’ 사단장·연대장 등 줄줄이 중징계
강원도 철원군 최전방 GP(경계초소)에서 23일 발생한 수류탄 폭발사고의 범인으로 붙잡힌 황모(20) 이병은 선임병들의 잦은 질책과 동기생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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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경영] ‘물’ 먹었을 때 더 투지 불태워야
역사를 보면 승승장구하다가도 단 한 번의 패배나 한순간의 실수로 쓰러져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는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왕좌에서 밀려난 왕들, 전쟁에서 패한 영웅들, 동시대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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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헬기 참사 7인의 영웅들
20일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선효선(28) 대위는 강원 국군철정병원 중환자실 간호장교였다. 선 대위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세 살 된 첫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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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의 毒 빼는 이 한 방울의 눈물
‘악어의 눈물’일지 몰라도 통했다. 힐러리 클린턴의 눈망울에 터질 듯, 터질 듯 맺힌 눈물이 뉴햄프셔주의 표심(票心)을 움직였다. 미국의 대권을 향한 민주당 경선은 이제 예측불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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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태워준 현지인 2명 총 쏘며 돌변"
탈레반에 억류됐다 지난달 29∼30일 풀려난 19명을 대표해 유경식(55.사진(左))·서명화(29.(右))씨가 31일 기자회견을 했다. 장소는 숙소인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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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⑪] 아타나시우스의 도바리
“삼위일체의 정통론을 고집하는 아타나시우스는 아리우스파와 타협 없이 대결했고, 아리우스파를 지지하는 로마황제들의 탄압을 받았다. 기나긴 사막의 도바리 생활을 지켜준 사람들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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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⑪] 아타나시우스의 도바리
아타나시우스가 도바리 생활을 했어야 했던 아라비아사막에 지금은 ‘6일전쟁’의 여파로 일어난 ‘제4차 중동전쟁’(1973)에 쓰였던 탱크가 뒹굴고 있다. 이 전쟁으로 ‘캠프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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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군부대 총기사고 선임병도 … 우울증 특별관리
강원도 횡성군 육군 모 공병부대에서 20일 발생한 총기 사망사건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23일 군 당국의 사건 조사를 참관했던 민간단체인 군사상(死傷)인권연대에 따르면 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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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증세 있으면 요리 말아야
지난해 6월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사고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자 서울 숭의여고 학생들이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먹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해 6월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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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첫 재판 … 보석 요청
정몽구(68.얼굴)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1일 "세계적 자동차회사를 만들려고 앞만 보고 달리면서 뒤를 돌아보지 못해 가슴 아프다"며 사과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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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기자의약선] '효도 식품' 레몬
맛은 시지만 알칼리성 식품인 레몬. 감귤류로 분류되는 레몬을 건강 과일로 추천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첫째, 피부 건강에 유익한 비타민 C가 감귤류 중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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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수감 생활… 우유 한 팩으로 아침식사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사흘째를 맞은 정몽구(68.사진)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4011'이라는 번호가 가슴에 달린 연두색 수의를 입고 독방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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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다큐] 가족에 전염되는 고통
연천 총기사고 생존자의 여동생(23)은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하고 항상 오빠 곁에서 붙어 지낸다. 혼자 있으면 심히 불안해 하는 오빠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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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군인이 아프다면 꾀병?
작년 9월 30일 논산훈련소에서 야간 행군을 하던 훈련병 길 모 이병이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더니 17시간만에 사망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외부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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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 나타나기전 질병 포착 가능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질병의 발생을 포착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고 영국의 BBC인터넷 판이 2일 보도했다.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 연구팀은 증세가 나타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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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사망한 노충국씨 진료했던 군의관 "진료기록 가필 상부에 보고"
병장으로 전역한 지 보름 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10월 27일 사망한 노충국씨를 진료했던 군의관 이모(31) 대위가 노씨에게 위암일 가능성을 설명하지 않았을 소지가 높은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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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석달] GP 총기 사고
30일 경기도 연천군 28사단 GOP대대 병사들이 '고가소초'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김성룡 기자 "감시소초(GP) 총기사건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GP 벙커를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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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잘 안 듣는 세균성감기 집단 발병
일반적인 항생제에도 잘 듣지 않는 세균성 감기 원인균이 발견됐다. 특히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가 이 세균에 감염될 경우 간 기능이 손상되거나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