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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금 최민호 15년 설움 메친 ‘한판’ … 어머니도 함께 울었다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루트비히 파이셔를 메다꽂으며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부터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한 최민호(28·한국마사회). 그 눈물에는 굴곡으로 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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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크 징크스’ 독일 울리다?
독일이 스페인에 밀려 준우승에 그치자 독일 팬 사이에서 “또 발라크 징크스…”란 자조가 터져나왔다. 발라크(사진)는 부상을 무릅쓰고 결승전 출전을 강행했지만 ‘준우승 제조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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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스타'광주 양선생' "사자도 사냥감 줄면 같이 굶어 죽어"
‘광주 양선생’이“사자도 사냥감이 줄면 같이 굶어 죽는다”며 “이제 더 이상 국민은 냄비가 아닌 뚝배기”라고 정부와 여당에게 경고한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지난달 22일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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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현영의 Money&Love
주식으로 치자면 지금 현영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한때 하이톤의 콧소리 때문에 비호감 연예인으로 손꼽히기도 했지만 특유의 끼를 발산하며 호감 스타로 발돋움한 것. 종횡무진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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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동현 부자의 부전자전
요즘은 연예인 가족의 유명세가 마치 트렌드 처럼 유행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케이스는 바로‘김구라 아들’동현이다. 이들 부자는 이름에 얽힌 사연부터 남다르다. 김구라는 본명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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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노통이 ‘노간지’가 된 까닭은
얼마 전 중앙SUNDAY를 보고 봉하마을에 가보고 싶어졌다. 우리의 시끄러웠던 전임 대통령이 내려가 사는 고향 마을 말이다. 평일에 3000명, 주말엔 그 배가 넘는 관광객들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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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30 펀드 투자
20대에 1000만원으로 재테크를 시작해 37세에 300억대 부자가 된 김민수. 22만 회원을 자랑하는 재테크 카페 운영자 신호철. 두 고수가 만나 서로의 노하우를 한권의 책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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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서…” 김병현 3억원 날릴 뻔
“미안하게 어떻게 돈을 받아요?”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투수였던 김병현(29)이 3억원을 날릴 뻔했다. 이달 초 피츠버그로부터 받아야 할 바이아웃(위약금) 30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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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정상외교 파트너 해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늙었다는 평을 받던 유럽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잠에서 깨기 시작했다. 프랑스에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당선된 후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독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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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벗고 말 거야, 지겨운 모자
우리나라 남성 탈모 인구는 900만 명. 이 중 젊은 남성은 3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탈모 남성은 베개 위에 떨어진 머리카락 하나에도 신경을 쓸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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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권 향한 야망이 꿈틀댄다
“정몽준을 대통령으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1동 한나라당 정몽준(MJ) 의원 선거사무실. 지지자와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는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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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권 향한 야망이 꿈틀댄다
MJ 대권 프로젝트 시작되나정 의원의 어법은 촌철살인과는 거리가 멀다. 핵심을 비켜 가면서 변죽을 울리는 독특한 화법은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정몽준식 허무 개그’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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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 모퉁이 돌면 흥정하는 재미
헐리우드로드. 맘모사원의 전통향골목은 모세혈관이다. 사람과 물류를 도시 구석구석으로 실어 나른다. 골목은 그물이다. 도시와 사람을 묶고, 관광객의 환상과 현지인의 일상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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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컴퓨팅의 주인공은 ‘태블릿’
‘기술 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19일 스탠퍼드 대학 메모리얼 오디토리엄에서 교수·학생 1700명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팰러 앨토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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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심위 ‘공포의 외인구단’
시골의사, 시인, 재야 사학자, 광복군의 아들…. 통합민주당의 공천심사위원(공심위) 명단이 19일 공개됐다. 박재승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합당하기 전 대통합민주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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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신화요? 스포츠엔 우연이 없죠”
이상윤 감독이 SK 사령탑을 맡고 있던 2005년,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이 감독이 몸짓을 크게 하며 기뻐하고 있다. [중앙포토] 좋은 성적을 내는 지도자에겐 반드시 그 만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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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출신 검사의 쓰레기 처리.
O J 심슨의 아내살해 재판이나 마이클 잭슨의 아동학대 재판 등이 증거하듯, 형사소송에서 부자가 유죄선고를 받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숱하게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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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박현주·2위 강덕수·3위 이구택
2007년이 저물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CEO 200인 서베이를 통해 올해의 CEO를 선정했다. 금융업종과 벤처업계 최고의 CEO도 뽑았다. 이들 CEO에게 내년에 출범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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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아빠 김병지의 열혈 육아기
카리스마 넘치는 플레이로 K리그를 지키는 노익장 골키퍼 김병지. 그라운드에서는 강한 선수지만 가정에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자상한 아빠다. 아이들 놀이부터 교육까지 직접 챙기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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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박항서 감독의 ‘2인자 리더십’
머리는 벗겨졌고, 키는 1m70를 넘지 않으며, 체격은 왜소하다. 억센 서부 경남 억양에 발음도 명확하지 않다. 수줍음을 많이 타고 낯을 가린다. 화를 내도 무섭지 않고 웃음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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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원대 재산가 5인이 말한다
부촌에 가 보면 5,000원짜리 이발소와 100만 원짜리 미용실이 나란히 성업 중인 희한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비싸면 무조건 잘 팔린다는 속설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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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실장 정도가 배후면 수없이 많아"
미국에 도피 중인 신정아씨가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표가 수리되기 전날인 9일 오전 평소 친분이 있던 본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통화는 자연스럽게 인터뷰로 이어졌다. 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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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행정가 거침없는 40년 … "직선적" 평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1981년 현대건설 여름 수련회에 참석한 모습. 당시 사장이던 이 후보(오른쪽에서 둘째)가 고 정주영 회장(左)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이명박이 큰 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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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군자리에서 오거스타까지 67. 멀리건
1970년대 전성기 시절의 필자. 골프를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얼굴을 붉힌 적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다. 1975년 초여름이었다.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두 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