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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의 죽음과 국민「모럴」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있어 국제 보호조로 지정돼 있는 황새 (우리 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제199호) 1쌍이 우리 나라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 앞산에서 알을 품고 있다가, 철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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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일확천금을 눈앞에 둔 용출역의 주상현씨-. 마치 자신이 벼락부자가 된 것처럼 열연을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막 드라머 녹음이 끝나고 스튜디오를 나오자 동료 경우에게 담배 한 개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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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박 노인의 재산을 탐낸 나룻배 사공 「춘배」는 기어코 그 딸을 범하고 만다. 그러나 그것이 박 노인의 친딸 「청자」가 아님에 놀라지만, 그것에 물러설 「춘배」가 아니다. 벼락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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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벼락부자가 되고 나면 이번에는 가난 대신 또 다른 고민에 빠져들게 된다. 물욕과 애욕의 갈림길에서 숨가쁜 얘기로 변화되어 가는 박병수 노인 가정의 파문은 새로운 흥미를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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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함께 진단해 본 세태|강남 바람|치솟은「영동 값」
강남 바람이 들었다. 한강 남쪽 영동 지구는 올해 부동산 투기의 본 고장이었다. 강남 지구에 신 시가지가 형성되리라는 성급한 발표 때문에 말죽거리를 비롯한 강남 땅은 하루아침에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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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쉴링이 25만불로
【런던·로이터 동화】「이탈리아」의 미술애호가 「루이지·크로소」박사는 2년 전 한 고물상에서 빈센트라고만 서명이 된 그림을 45「쉴링」(약 1천 7백원) 주고 샀는데 이를 최근 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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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말
영어에 「스노비즘」(Snobbism)이란 말이 있다. 흔히 속물근성이라고 풀이하지만 사실은 뜻이 조금 다르다. 자기 신분을 지탱하기에 자신이 없는 상류층의 사람이 사회계층상의 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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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서 「니리낑」|김승한
부사 산록의 아름다운 도시 정강에 초행했을 때의 얘기다. 지리에 밝지 못한 필자는 역전에서 곧「택시」를 붙잡아 미리 예약해 놓았던「호델」로 가자고 했다. 그랬더니 별안간 험상궂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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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실국유지 얼마나 찾았나|토지사기 그 수법과 회수실적
귀중한 국공유지가 조직적인 사기꾼들에 의해 좀먹혀지는 일이 늘고 있다. 특히 요즈음의 부동산투기「붐」을 타고 토지사기사건은 합법을 가장한 교묘한 수법으로 자행되어 부동산의 거래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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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한몫 보자
자고나면 밤사이 올라 뛰는 땅값에 벼락부자가 생겨났는가 하면, 피엑스 물자의 넘겨치기를 잘 해서 한몫 단단히 본 보따리 장사가 금세 사장자리에 올라앉았다. 『한번 잡아보자』는 일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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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치맛바람
1학년 때부터 줄곧 수적을 차지해온 S국민학교5학년 L군(11)은 남들이 그를 칭찬할 때마다『그게 뭐 내 성적인가요? 우리 엄마 성적이죠』라고 서슴없이 대답하곤 했다. 어린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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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에 벼락부자붐|작년에 백여명 탄생
최근 남아에서주식「붐」이 일어나 지난 한해만도 백만장자 1백여명이 탄생하여 세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돈벌이하는데 있어 정통적인 방법이있는것은 아니겠지만 남들은 수년내지 수십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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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의 신성 앨래·맥그로
최근 미국의 영화가는 갈색머리의 「앨리·맥그로」라는 그리젊지도 않은 신인여배우에 관한 화제가 한창이다. 올해 30세, 「뉴요크」토박이인 그녀는「웰슬리」여대를 졸업하고 「패션」사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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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파키스탄」「부토」도 출마사양. 그나마 꼴 이제부터 돼가려나 보다 윤이유씨 석방. 나비의 꿈은 용꿈이었어. 실수로 남겨둔 반창고 때문에 다시 수술한 「아이크」. 아이쿠-. 녹용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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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부정 공무원
나의 집은 삼청동 마루턱이다. 그 꼭대기를 오르내리려면 무척 힘이 든다. 그러나 나는 집을 옮기지 않기로 했다. 첫째로 나는 기와집을 즐긴다. 그곳은 대개 오래된 집들이라 낡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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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에 보내는 동양TV의 선물
동양「텔리비젼」은 인기연속극『김유신』『124군부대』와 함께 새로2편의「드라머」와 3편의 외화를 방송한다. ▲『시거든떫지나 말지』(일요일 저녁8시∼8시45분)서울로 이사를 온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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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며칠새 10배로
대규모 자연동광산이 발견되었다는 보도가있자 산골마을 영양땅은 「벼락부자」의 꿈에 부풀어 어디가나 자연동 「러쉬」이야기뿐…. 더구나 23일 김기형과학기술처장관 일행이 「헬리곱터」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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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1948년5월 제헌국회가 개원되고 7월 대통령이 취임, 대한민국이 탄생했다. 그런데 10월19일 때아닌 여순반란사건이 일어났다. 지리산으로 도주한 폭도는「산손님」(공비)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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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껏 가져가기 대회 만3천페소가 1위
일곱 아기의 어머니인「로페스」부인은 18일「필리핀」지방은행이 주최한「벼락부자」선발대회에 뽑혔는데 상금 15만「페소」(약3만6천「달러」)중 1만3천6백75「페소」를 갖고 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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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과 바꾼 사랑"|「윈저」공의 유랑 30년
○…『왕관과 바꾼 세기적 사랑』-지금으로부터 30년 전에 세계적 사랑으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주인공이 바로 「윈저」공이다. 당시 미국인의 유부녀 「심프슨」부인과 결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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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상품
『한 달치 신문을 모아놓고 한꺼번에 읽어 보라. 신문이 얼마나 쓰잘 데 없는 시시한 소리만 늘어놓은 것인지 알 수 있다.』 시성「괴테」의 말이다. 그러나 「제퍼슨」은 『정부 없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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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외국인 에세이
나의 한국생활도 이제 벌써 6개월 째로 접어드니 스스로가 마치 내가 일하고 있는 이곳 김천의 한 몫이라도 되고 있는 양 느껴지기 조차한다. 한국 말솜씨도 제법 는 것 간다.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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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두 얼마나 변했을까?
해방 21년. 모두 무척도 달라졌다. 세상은 흐르는 것, 그때 그때의 세태는 쌓여서 역사가 되고 그 역사 위에서 내일이 빚어진다. 얼마나 달라졌는가? 「쪽발이」가 「게다」짝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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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미디」에 걱정스런 최불암씨
동인주를 발행, 동인들에게 주식을 배당하는 등 색다른 계획을 들고 나온 「자유극장」이 16일∼19일(하오 3시 30분·7시 30분)국립극장에서 창립공연을 갖는다. 작품은 19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