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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7)「좋은책」펴내기 출판인 힘모아야
삭스 카민스(Saxe Commins)라는 미국의 저명한 편집자는 『무슨일을 하시느냐』는 한 여성의 물음에 『청소와 수리하는 일』이라고 대답 했다고 한다. 물론 농담조로 대꾸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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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출판계 유통주조 개선 큰 홍역-서적조합연 회장 김석용씨
올해 출판계의 두드러진 특징을 요약하면 80년대에 크게 기세를 떨쳤던 사회과학 출판이 급격히 퇴조하고 대신 상업성을 앞세운 출판 대중화 경향이 하나의 주류로 자리잡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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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가 전망하는 신세계 경제 질서|21세기엔 고속·저속 국가 양분
전후세계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북과남 등으로 구분돼 왔다. 앞으로 이러한 분류는 의미가 없어지고 새롭고 중요한 세계분화가 등장하고 있다.『미래의 충격』『제3의 물결』등 70년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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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춘 박사 다큐드라마|일제 만행「비극」조명
『일본인들은 지식인조차도 한국에 대해 거의 모른다. 한국에 대해 저지른 부끄러운 일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민비 시해 범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우범선의 아들이며 세계적 식물학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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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속의 「6ㆍ25」/권영빈(중앙칼럼)
지난 주에 방영되었던 MBCTV 시사토론장에서 많은 사람들은 참으로 감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을 것이다. 6ㆍ25전쟁 당시 남북 양쪽 군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장군이었고 휴전협정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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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대모험시대/10년뒤를 말하는 영소 두석학 중앙일보강연회
혁명과 전쟁의 세기라 할 수 있는 20세기의 마지막 10년을 앞둔 지금 세계엔 또다른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이 혁명은 사회주의진영인 소련과 동유럽에서 일고 있으며 어쩌면 이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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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력등 사실자료에 바탕"|『붉은 불사조』작가 래리 본드씨|미 정보장교 경험살려 전쟁게임 개발|한반도 관련 보도내용 컴퓨터로 분석
2차 한국전쟁을 가상한 소설 『붉은불사조』를 쓴 래리 본드씨(37)는 『한반도가 미·일·중·소등 강대국들과 남북한의 강력한 군사력이 대치하고 있어 전쟁위험이 상존하고있는 곳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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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동문학사전」나온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세계 아동문학사전』이 국내에서 출간된다. 이재철교수(단국대국문과·한국현대아동문학가협회회장)가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한 이 사전은 계몽사에 의해 이 달 안으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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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과외 전국에 시청열풍
TV 방송과외 시대가 개막돼 전국에 시청열기가 일고 있다. KBS 3TV를 통해 l7일밤 첫 방송된 고3과정 과외를 지켜본 학생·학부모·일선 교사들은 『매일 2시간씩만 제대로 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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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레넌 전기 미서 베스트셀러로 유족들은 "허구성 많다" 거센 반발
1천2백 회에 달하는 존·레넌 측근들의 집중적인 회견과 6년간의 자료 수집으로 완성됐다는 전기『존 레넌의 삶』(윌리엄 모로사간, 앨버트·골드먼 저)이 출간 1달만에 베스트셀러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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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의 벽」뛰넘고 제도권내서 변혁모색|「6·10 민주항쟁」한돌맞는 문화·학술계
6·10민주항쟁이 있은지 1년이 됐다. 이한열군의 장례식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국민의 민주화 열망은 그것이 거역할수 없는 역사적·시대적 요구임을 모두가 확인하게 했다. 어떤 종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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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의 천국"…기업인사도 좌우
첨단기술개발과 관련산업이 번창하고 있는 일본에서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관상이나 사주를 따져 간부들을 승진·채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류에 편승, 역학정보의 수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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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연기만신 시도|배우 겸 탤런트 이덕화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덕화씨(36)가 연기생활 15년만에 크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TV인기드라머 『사랑과 야망』에서의 「태수」역처럼 야성적이고 반항적인 이미지를 굳혀온 그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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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TV「드라머은행」운영 활발
TV드라머의 다양화와 내용의 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KBS와 MBC 양TV는 최근 「드라머 작품 은행」과 「자료조사요원」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작가나 제작진의 제한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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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등 3편 공연싸고 논란|베스트셀러 소설 연극화 러시 "인기편승"이냐 "재창조"냐
영화·TV에 몰아닥친 소설각색 바람이 최근 연극에까지 거세게 불고 있다. 올 들어 신작창작극 공연이 어느 때보다 줄어든 가운데 우리 연극계를 대표할만한 주요극단들이 오리지널희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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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감옥생활 너무 길어 지루
MBC-TV가 2일 방영한 월남패망11주년기념 특집 드라머 『사이공억류기』는 원작에 지나치게 충실한 나머지 5년여에 걸친 억류기간을 감옥 속에서만 그려냄으로써 연기와 무대장치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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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군』작가 『제임즈 클래블』 다시 돈방석에 앉다
『쇼오군』(장군)의 작가 『제임즈 클래블』(61)이 신작소설『선풍(whirlwind)』으로 또 다시 돈방석에 앉게 됐다. 지난 몇주동안 『선풍』의 판권을 소유하기 위해 9개출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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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나|자칭 전문가많지만 본격연구는 "황무지"
▲김두겸=지난 18일로 한일국 교가 재개 된지 20년이 됩니다. 이 시점에서 일본을 바로 알자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지금 일본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무역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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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을 다시 태어난다.|작가 김조영의 중앙일보 기행
첨단기술에 의해서 지어진 중앙일보사옥은 느낌에서 한옥의 조화미와 이미지를 그대로 안고 있다. 「한국의 자연환경은 대체로 완만한 곡선의 산마루와 날카롭지 않은 모서리의 각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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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석씨 『손자병법』 1 위
국내최대서점인 교보문고가 83년 1l월부터 84년 10월까지 컴퓨터로 집계한 한해의 베스트 셀러를 자료로 만들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정비석씨의 『소설손자병법』이 1위, 「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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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슈퍼 베이비」열병
슈퍼베이비를 키우기 위한 교육붐이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30대의 젊은 부모들에 의해 주도되어온 이 슈퍼 베이비 교육은 전문가들의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각종 조기 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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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산 폭발 설 부인 일본정부 공식으로
■…금년 가을의 후지(부사)산 폭발 설로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고조되자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소문이 근거 없는 것이라고 28일 정식으로 부인. 그러나 전직 기상청직원으로 지방측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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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내용의 책엔 꾸준한 독자
김홍신씨의 『인간시장』. 「바람 바람 바람』이 소설부문에서, 이창이씨의 『옛날 옛날 한옛날에』가 비소설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로 기록된 82년의 출판은 우리의 「책의 문화」가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