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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의 시선] 문학 한류는 오나
신준봉 논설위원 총선처럼 화끈하지는 않지만 요즘 기꺼이 몰입하는 분야가 있다. 자고 나면 국내 작가의 해외 문학상 수상 관련 소식이 전해진다. 알려진 대로 중견 시인 김혜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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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왕 장례식 이어 유엔총회…21일 美 자이언트? 울트라 스텝? [이번 주 핫뉴스] (19~25일)
9월 셋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태풍 난마돌 #윤석열 순방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유엔총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Fed 기준금리 #계절독감 예방접종 #종부세 개정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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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힘 되찾자”…마르케스의 나라에 간 한국 책들
19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FILBo) 한국 주빈국관 개막식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염병과 전쟁과 경제 불안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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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와 '공존'...마르케스의 나라에 한국 작가들과 책들이 갔다
2020 보고타국제도서전 주빈국 한국관. 관람객 입장 전 모습이다.. [사진 이후남 기자] "전염병과 전쟁과 경제 불안이 전 지구를 휩쓸고 있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인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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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환경부 블랙리스트 규정 유감…文정부엔 블랙리스트 없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연합뉴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교체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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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100년 전 박은식, 타인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
━ 근대 고전 『한국통사』 읽는 법 박은식 선생의 유해가 1993년 8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 되고 있다. 화창한 5월에는 기념일이 많다. 가정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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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고전번역원장 신승운
신승운 신임 한국고전번역원장 신승운(66)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24일 제4대 한국고전번역원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신 신임 원장은 한국고전번역원의 전신인 민족문화추진회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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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한강’ 나오게 ‘번역가의 집’ 짓자
한강 작가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을 두고, ‘한강의 기적’이란 말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작가 개인에게는 물론, 한국문학의 미래를 위해서도 산뜻하고 기분 좋은 청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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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고전 번역, 수십 년 걸리는 건 예사죠
한국고전번역원 이명학 원장은 “번역자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조선 영·정조 대의 성리학자 녹문(鹿門) 임성주(1711∼88)는 북한에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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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번역, 긴 교육과정에 비해 중소기업 초봉 정도 받아…처우 형편없다"
조선 영·정조 대의 성리학자 녹문(鹿門) 임성주(1711∼88)는 북한에서 환영받는 유학자로 알려져 있다. 기(氣)일원론의 시각에서 세상은 오로지 물질로만 이뤄져 있다는 주장을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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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왜 통일인가' 포럼 外
◆한국자유총연맹(회장직대 윤상현)은 10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박세일 전 한반도 선진화재단 이사장을 초청, ‘왜 통일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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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만나러 한국 왔어요” … K팝 이은 ‘K릿’ 열풍
소설가 이문열씨가 고향인 경북 영양 두들마을에서 번역가들과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문열·양뢰(중국 교수)·올리베리오 코엘료(아르헨티나 작가)·부이 판안 트(베트남 교수)·모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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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한류, 조선왕조실록에서 출발” … 2033년까지 400억 들여 영역 끝내기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의 세종·중종·성종 부분(왼쪽부터).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조선 왕조 기록문화의 정수인 『조선왕조실록』이 영어로 번역된다. 외국인도 영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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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국문학 번역 묘책은
신준봉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이웃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 문학이 해외에 소개된 역사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 문학평론가 유종호씨에 따르면 근대 유럽에 한국 문학을 최초로 소개한 이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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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국학의 시대, 우리 고전의 힘을 흡수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도올은 국학이 21세기 학문의 중심이 될 것이며 서양 학문은 오히려 종속적 위치에 놓인다고 주장한다. [중앙포토]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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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지성한 한성실업 회장 外
◆지성한(75·사진) 한성실업 회장이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민)의 제 2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지 회장은 초대 이사장인 김경원 전(前) 주미대사의 뒤를 이어 이달부터 활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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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시시각각] 작은 연못엔 대어가 없다
우여곡절 끝에 새 정부의 내각이 출범했다. 인선 와중에 장관 후보자 세 명이 낙마했고, 처음 열린 국무회의는 전 정권의 각료를 빌려다 간신히 법정 정족수를 채웠다. 새 정부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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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공식 출범
‘한국고전번역원’(이하 번역원·원장 박석무)이 4일 공식 출범했다(사진). 번역원은 그동안 국내 한문 고전 번역의 산실이었던 ‘민족문화추진회’(이하 민추)의 업무·재산·인력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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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말일파초회를 아십니까
고전 중의 고전이라는 성경도 아직까지 오역 시비에 휘말리나 보다. 나는 얼마 전까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마태복음 구절을 오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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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한국고전번역원을 '인문학의 카이스트'로
4일 민족문화추진회에서. 왼쪽으로부터 전문위원 박헌순, 기획실장 이규옥, 편찬실장 백한기, 국역실장 김성애, 국역연구소장 서정문. 유능한 번역 상근연구원을 확보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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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중요한 역할은 과거-현재-미래 연결시키는 일”
한문고전 번역의 산실이었던 민족문화추진회(이하 민추)가 올 10월 ‘한국고전번역원’(이하 번역원)으로 새로 태어난다. ‘한국고전번역원법’(7월 3일 국회 통과)에 의해 설립되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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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준비 서둘러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앞으로 6개월 후면 독일에서 열린다.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박람회 운영위원회에서는 2년 전에 2005년도의 주빈국으로 한국을 선정해 주었다. 그런데 그때 선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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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개발사 설립…상반기 자본금 2,000억
문화관광부는 디지털 위성방송과 IMT-2000 출범 등으로 고도 정보화사회에 진입하면서 생겨나는 콘텐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초기 자본금 2천억원을 들여 문화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