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립대 진통…학사 업무도 마비|조선대·전주대 등 사태 갈수록 악화
사립대가 진통하고 있다. 학사업무가 몇 달째 완전 마비되는 대학도 있다. 2학기들어 끝없이 계속되는 학생들의 농성소요로 학교가 무력화되고 재단마저 손을 떼겠다고 선언하는 파국을 맞
-
국회본회의 지상중계
▲노승환의원 (민주) =구속자석방 및 복권, 수배자해제, 해직 언론인·교수·교사·근로자들의 복직등 6·29선언에 포함된 제반 민주화 조치의 시행이 왜 이렇게 지지부진한가. 혹시 현
-
(13)봉사하는 행정
『주민의사 무시한 공영개발 결사반대』『공영개발 구실삼아 국민희생 강요말라』―. 지난2일 상오11시 과천정부 제2종합청사 안내동. 열차편으로 집단상경한 대전 둔산개발지구 땅주인 3백
-
시국구습 임시방편으론 안된다|민정당 의원총회 지상중계
▲이춘구사무총장 당무보고=이번 사태가 국기를 위협하고 뒤흔들 정도의 심각한 사태라는것에 우리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그간 우리당의 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박종철
-
3차례투표…진통겪어|「명동농성」 6일만에 극적해결
엿새째 계속되던 명동성당시위 농성사태는 성당측의 「이해를 앞세운 설득」으로 농성중이던 학생·시민들이 15일 해산키로 최종결정함으로써 극적으로 풀렸다. 농성학생·시민들은 이날상오 3
-
「6.10사태」국회 열어 논의」|여야 내주 초 정상화에 의견일치
공전중인 제134회 임시국회가 곧 정상화될 것 같다. 민주당 측은 그동안 국정조사권 발동 없이는 국회에 들어갈 수 없다고 주장해오던 태도를 바꾸어 6.10대회 이후의 심각한 시국문
-
평화적 수습책 촉구
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총재단회의에 이어 의원총회를 열고 6·10사태이후의 시국수습방안과 명동성당시위사태, 이한열군 문제, 국민운동본부 핵심간부들의 연행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
대학생등 70명 구속
서울구로동 가두연합시위기도사건과 관련, 1백9명을 연행조사해온 검찰과 경찰은 6일 이들중 서울대 조형근군 (20·사회2) 등 9개대생 63명 등 모두 70명을 집시법·폭력행위 등
-
당사에서 50여분간 요담
신민당의 이민우총재는 5일 하오 당사를 방문한 「클라크」부차관보와 50여분간에 걸쳐 자기의 민주화 7개항을 중심으로 한국정치상황 전반에 걸쳐 의견을 교환. 이자리에는 정재문의원·이
-
지성과 문학의 세계 두루섭렵
자신의 젊은 시절을 감동 없이 돌이켜보기도 힘들거니와 회한 없이 회상하기란 더욱 힘들 것이다. 그래서「감회」 랄 수밖에 없을 그 착잡한 느낌은 현실과 풍속, 환경과 의식, 생활과
-
「말」로 되돌아본 86년-"마음 비웠다"에 "부처님뿐이다"-
올해도 수많은 「말」들이 정국과 세태에 따라 부심했다. 격렬한 대지의 연속이었던 개헌정국, 호황으로 치달은 경제여건, 그리고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양산한 말을 좇아 올해를 되돌아
-
교육에 정치 개입이 불씨-시위학생 승리로 끝난 불 교육개혁안
【파리=홍성호 특파원】10여일간 프랑스 국내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 넣었던 학생시위는 교육개혁안을 내놓았던 정부측이 일방적으로 이를 철회함으로써 시위군중에 승리가 돌아갔다. 「시라
-
(2) 학원격동의 서막…서울대 연합시위
과격시위-분신항의-강경진압-대량구속. 올해 대학가는 종래의 학생운동 양상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격동과 진통의 나날이었다. 그 격동의 첫시련은 서울대연합시위사건. 개학을 한달이나 남겨
-
아주대회 반대시위대학생 잇달아 구속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9일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김수영양(22·국문4)을 집시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양은 26일 교내에서 학생 2백여명과 함께 「아시안게임 반대」 등의 구호를 외
-
「장외」에 한계…개헌전략 급선회|신민 헌특 구성참여 두 김씨 합의의 배경
김대중·김영삼씨가 27일 국회헌법특위구성에 응하기로 전격 합의함으로써 개헌정국의 장내진입에 큰 전기를 맞았다. 문익환 목사를 포함한 구속자 석방 등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웠으나 최근
-
경찰, 신민당 사 수색
신민당과 민추협의 개헌서명을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신민당 사와 민추협 사무실을 수색, 개헌서명관련자료를 압수함에 따라
-
신용어
미국과 소련은 2차 세계대전 후 많은 신 용어들을 만들어 냈다. 그 첫째가 미소의 반목을 상징하는 「냉전」이라는 말이다. 1948년 미국의 유엔 원자력위 대표 「버너드·벌크」가 처
-
고민하는 정치 좌담회
▲이정복 ▲이택돈 ▲한흥수 ▲이정=해방 40년의 우리 정치를 분석·진단하는데는 여러가지 자(척)가 있을 수 있고 입장에 따라 상이한 여러가지 결론도 나올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우
-
시위 주동자 정학 백지화 강원대
【춘천=연합】강원대(총장 이상주)는 23일 교수 회의를 열고 학내 소요와 관련, 이강일군 (25·철학과 3년·총학생회 부활 추진 위원회 홍보 부장) 등 5명에게 내렸던 유·무기 정
-
국회상임위 질문과 답변 요지
문교장관보고=경찰철수를 결정한 25일 서울대학·처장회의에서는 26일하오l시로 예정된 일부 학생들의 집회를 우려해 경찰철수 요청을 하루만 더 연기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경찰지원요청의
-
경희대생8백명 집단난투극
경희대수원캠퍼스 이공대학학생 6백여명은 23일 하오3시30분쯤 교내시위를 벌이다 시위동참을 거부하는 체육과학대학생 2백여명과 충돌, 선우 섭교수(체육학과)와 한재승군 (20·토목공
-
시위 경희대생5명 제적처분
경희대는 15일밤 긴급교무회의를 열고 지난 8일부터 계속돼온 공대수원 이전반대시위등과 관련, 경희대민주화추진위원장 정원석군 (21·행정학과4년) ,추진위간부 정정옥양(24·가정관리
-
교사3명 출근정지 말썽 복지중고
파면교감의 복직운동을 벌이다 출근정지를 당한 사립중·고교 교사2명(지난3월19일자 중앙일보사회면보도)이 학교법인으로부터 파면처분통보를 받았다. 경기도의정부시 복지중·고교는 지난7일
-
(102)성산 이씨
성산 이씨의 시조는 고려 개국 공신 이능일-. 신라 말엽 성산(현성주군) 일대를 통치해온 호족이었다. 그는 12년 동안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수훈을 세웠다. 고려건국 후 왕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