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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은 못 쓰는 것이여"…인요한 'DJ 성대모사' 웃음 터졌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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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브란트·만델라의 용서와 화해, 통합의 축복 선물했다"
평화와 통합. 아시아ㆍ유럽ㆍ아프리카의 세 지도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빌리 브란트 전 독일(서독) 총리,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하나로 묶는 키워드다. 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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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그래도 ‘착짱죽짱’은 안된다
김창우 사회·디지털 에디터 1869년 코만치의 족장 토사위가 “나 좋은 인디언”이라고 소개하자 미국의 필립 셰리던은 “좋은 인디언은 죽은 인디언뿐”이라고 답했다. 나중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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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내몰던 적도 감화시켰다…한국도 절실한 '힐링의 지도자' [뉴스원샷]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장례가 치러지는 날, 그의 지지자들이 들고 나온 그의 초상화. AP=연합뉴스 이제 곧 ‘지난해’가 될 2021년. 수많은 이들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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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에 친절하라, 인간성 회복하도록" 작은 거인이 남긴 말들
데스몬드 투투 남아프리카공화국 성공회 대주교가 지난 2010년 7월 수도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북 페어에서 연설을 듣고 있다.[EPA=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작은 거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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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남아공식 5·18 재조사의 함정
남정호 논설위원 난제에 부닥치면 흔히 찾는 방안이 있다. 옛 성공 모델을 골라 적용하는 거다. 하지만 많은 경우 실패한다. 조건이 크게 다름에도 이를 간과한 탓이다. 문재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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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DJ·박근혜 비서실장’ 한광옥의 苦言
■ “문 대통령 현실과 거리 먼 내용의 보고 받는 건 아닌지” ■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은 정치 재판… 탄핵까지 갈 일이었나” ■ “41.1%로 당선됐더라도 100% 국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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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 소통카페] 창백하고 푸른 점, 지구에서 사는 지혜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미국항공주국(NASA)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인탐사선 보이저 1호는 2019년 12월 8일 아침 8시 25분 현재 약 221억㎞ 거리를 항행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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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감 키운 적폐청산, 좋은 정치는 안 하듯 하는 ‘무위이치’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얼마 전 미국의 한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친지로부터 e메일을 받았다. 개인적인 이야기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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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때 웃으려는 시도조차 그만뒀다”
━ 미셸 오바마 자서전 『비커밍』 13일 전세계 출간 비커밍 비커밍 미셸 오바마 지음 김명남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출판 즉시 베스트셀러’가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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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추모 열기 뜨거운 남아공 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
남아공 노던 프라이메리 어린이들이 18일(현지시간) 넬슨 만델라 초상화를 들고 생일축하곡을 부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 영웅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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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한국 찾은 63세 입양아의 애환
트레이시 라이트(왼쪽)과 아들 네이튼 라이트.한국 고아원에서 두살 때 찍은 사진. 1952년 출생,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부산 이사벨 고아원 출신. 1955년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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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만델라 서거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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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델라' 시사회 중 급보 … 배우·관객 함께 눈물
1990년 27년간의 수감 생활 끝에 석방됐을 때 넬슨 만델라는 교도소 앞에 몰려온 흑백의 환영 인파에 놀랐다. “백인들까지 그렇게 환영할 줄은 몰랐다”고 생전에 그는 지인인 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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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1918~2013] 그라운드의 용서와 화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1995년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한 남아공 럭비 대표선수단 주장 프랑수아 피에나르(오른쪽)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네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AP=뉴시스]"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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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대한 영혼 만델라의 용서와 화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위대한 영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타계했다. 그는 남아공만이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정신적 지주였다. 가혹한 흑백 인종차별 국가에서 태어나 차별정책 폐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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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만델라의 숨결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용서하되 잊지 말자(Forgive without Forgetting).”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넬슨 만델라 변호사가 백인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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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우리 사회 '마디바'를 바라며
200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를 다녀온 적이 있다. 서울로 말하면 강남 격인 샌턴의 넬슨 만델라 스퀘어에 가봤다. 이 광장 한가운데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동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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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우리 사회 ‘마디바’를 바라며
200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를 다녀온 적이 있다. 서울로 말하면 강남 격인 샌턴의 넬슨 만델라 스퀘어에 가봤다. 이 광장 한가운데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동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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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지도자의 자질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이 시대를 가리켜 ‘스승이 없는 시대’라고 말한다. 교육자들은 많지만 본받을 만한 스승은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는 뜻일 게다. 정중히 찾아가 무릎 꿇고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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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주정뱅이 아들, 상처받은 딸 … 그들이 돌아간 곳은 결국 가족
유난히 추운 날씨 탓만은 아닐 것이다. 사랑과 용서의 손길이 더욱 그리워지는 시즌이다. 다시 또 한 해를 보내며 가족과 이웃의 의미를 돌아보는 신간을 간추렸다. 성경 속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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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이철호 논설위원 오늘은 아프리카 이야기다. 방송 다큐멘터리들은 빅토리아 호수의 나일 퍼치(민물 농어)를 단골로 비난한다. 사람 크기만 한 외래종이 토종 물고기를 멸종시켰다. 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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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화해가 시대정신이다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화해와 용서는 종교적 화두에 불과한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어젠다도 될 수 있는 것일까. “원수를 사랑하라”고 설파한 바이블처럼 용서의 메시지가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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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사랑한 흑인복서, 100년 만에 용서받을까
헤비급 첫 흑인 챔피언 잭 존슨 백인 여자 사귀었다 전과자 돼 매케인 의원 등 사면안 제출 100여년 전 인종 차별이 극심하던 시절 백인 여성을 사랑했다는 죄로 범죄자가 되어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