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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 논란에 청남대가 떨고 있다는데…
청와대 개방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충북도가 청주에 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관광객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청와대가 개방하면 ‘대통령만의 비밀스러운 별장’이라는 청남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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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0만명 찾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靑개방 불똥 튈까 떤다
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靑南臺).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청와대 개방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옛 대통령 별장 곳곳이 봄맞이 준비로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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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시선] 임시정부 박은식 대통령의 유언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으로도 활동한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 박은싀. [중앙포토] “독립운동은 오족(吾族·우리 민족) 전체에 관한 공공사업이니 운동 동지 간에는 애증친소(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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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역사학자 이덕일의 임청각 이야기 “바로잡을 역사 너무 많다”
━ 잊혀진 석주 이상룡 독립운동 성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의 경북 안동 고택 임청각 안의 군자정.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임청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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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하루 앞두고 광복회에 태극기 집회 측 항의전화 들끓는 이유는?
"죄송하지만 인터뷰는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해 부탁 드려요."28일 오전 광복회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27일 광복회가 낸 태극기 관련 성명서에 대해 박유철(79) 광복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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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범대에 박은식 선생 흉상 세워
지난달 30일 서울대 사범대 역사관 앞에서 백암 박은식 선생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시우 서울대 사범대 동창회 상임 부회장, 전태원 서울대 사범대학장, 성낙인 서울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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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⑧
3·1운동 직후 국내외 각지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국내에서만 한성(漢城)·기호(畿湖)·평안도에서 임시정부가 결성되었고, 러시아령과 상해에서도 각각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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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시대를 앞서 간 거인, 옌푸(嚴復)의 빛과 그림자
옌푸(1854~1921 *음력 1853년 생)에게는 ‘최초’ 또는 ‘제1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최초의 영국 유학생, 서양 학술? 사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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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일제강점기 광복군 지도자였던 박시창 (1903~86)선생의 부인 최윤신(사진) 여사가 14일 9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인 백암 박은식 선생의 며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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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100년 전 잡지 ‘대한자강회 …’ “여자의 배움 더욱 중요하다”
박은식“대개 집안이란 나라의 근본이라 가정의 부녀가 장래 국민의 조성에 가장 중요한 기원이 되므로, 여자의 배움은 더욱 중요하다.”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이었던 백암(白巖) 박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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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비통해서 … 검은 넥타이 매고 찬 죽 먹죠
광복회 사무실 독립선언서 앞에 선 박유철 광복회장. 29일 경술국치일 102주년을 결연한 마음으로 맞자고 강조했다. [사진 광복회] 1907년 일제는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주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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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양화소록』 등 규장각 고전…서울대, 50권 차례로 번역 출간
조선 세조 때 문신 인재(仁齋) 강희안(1417∼64)이 지은 『양화소록(養花小錄)』은 흥미로운 책이다. 우리 역사에서 화훼와 분재를 다룬 저술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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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심층 기사 좀 더 많았으면
일간지가 없는 일요일 아침에 기다려지는 신문이 ‘중앙SUNDAY’다. 언제부터인가 집을 떠나 여행 중일 때도 인터넷으로 꼭 챙겨 보는 것이 습관이 됐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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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며느리 "그 욕만 하면 日여자들이 …"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가난과 배고픔보다 망국노(亡國奴·나라를 잃은 노예)란 놀림이 더 서러웠어.”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 백암 박은식(1859∼1925년)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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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지리·역사 다 배웠지…일본말은 딱 하나 알아, 바카야로
1 1931년 3·1절 기념행사 후 인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서 있다. 원으로 표시된 학생이 최윤신 할머니. 2 1926년 3월 8일 거행된 인성학교 제6회 졸업식. 맨 오른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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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시절 가난·굶주림보다 망국노 놀림이 더 서러웠다”
관련기사 국어·지리·역사 다 배웠지…일본말은 딱 하나 알아, 바카야로 프린스턴대 출신 김규식은 영어 한글학자 김두봉은 국어 가르쳐 “가난과 배고픔보다 망국노(亡國奴·나라를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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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두 기둥’ 이승만·이동휘, 돈 문제로 내분 촉발
1920년 12월 28일 상해에서 초대 대통령 이승만 환영회가 열리고 있다. 이승만(가운데)의 곁에 카이젤 수염을 기른 국무총리 이동휘(왼쪽)와 내무부장 안창호(오른쪽)가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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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광복회장 박유철씨 … 박은식 선생의 손자
박유철(73·사진)전 국가보훈처장이 11일 서울 광복회관에서 열린 광복회 정기총회에서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중국 상하이에서 출생한 박 회장의 집안은 독립유공자 가문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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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경쟁이 커지면 전리품도 커진다
이훈범 중앙일보 j에디터 올해처럼 국제뉴스가 우리들의 이목을 붙든 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굵직한 사건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튀니지에서 점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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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바른 역사관이 안보의식이다
김종성사단법인 한국보훈학회 고문 일전에 백선엽 장군의 강연회에 다녀왔다. 지난해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내가 겪은 6·25전쟁과 대한민국’의 연재를 끝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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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쪽지] 백암 선생이 왕양명 일대기 쓴 까닭
또 한 해가 저뭅니다. 올해는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여러가지로 어수선했어요. 특히 천안함 피폭-북한정권 3대 세습-연평도 도발…. 우리 국회에서 벌어진 ‘혈투 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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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분단통사와 통일혈사를 쓰자
2010년은 국치(國恥) 100년, 광복 65년, 6·25 60년, 4·19 50년이 되는 해다. 무심하게 넘길 해가 아니다. 하늘은 우리에게 왜 이렇게 많은 역사적 아픔과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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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 독립투사들이 직접 엮은 ‘항일 대장정’
사료(史料)는 당대에 쓰인 1차 사료와 이를 바탕으로 서술한 2차 사료로 나뉜다. 필자가 독립운동사에 관한 1차 사료를 본격적으로 접한 것은 대학원에 갓 진학했을 때였다. 의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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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한용운 자주 들러 나라 잃은 지식인의 사랑방
조선광문회는 한일합병 직후 정신적인 항일투쟁의 발원지이자 신문화의 요람이었다. 설립자는 1907년 출판사 신문관(新文館)을 창설해 우리나라 최초의 월간지인 '소년'을 출간한 육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