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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법원 첫 재판 생중계, 하급심으로 확대하자
“이 사건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대한 법률 문제를 포함하고 있는 사안으로서….” 그제 오후 대법원 대법정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의 취지 설명과 함께 재판이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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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일본인 시부야의 K팝 방송 체험기
지난 9월 경주에서 개최된 한류드림콘서트 현장.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팬이 K팝 스타를 향해 환호하고 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나는 K팝 팬이다. 본업은 일본의 대학교 준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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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박 영업준비 중, 문 C- 학점, 안 궤도이탈”
박근혜 후보 캠프 영입설이 있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정책학부 교수, 안철수 후보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이헌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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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출석 이상득 봉변 우려, 법원의 고심
미래·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7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된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재판준비기일 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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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맹약하고 폭력으로 조선혁명 완수”
관동대지진 때의 계엄사령관 후쿠다 마사타로를 암살하려 했던 사건의 공판 결과가 실린 1925년 동아일보의 지면이다. 한국 여성과 일본 아나키스트가 연계된 사건이다. [사진가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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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충무로에도 개성 있는 얼굴 필요해 ~ ’ 박진영의 영리한 배우 신고식
임주리문화스포츠부문 기자가수 박진영(40)은 영리했다.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NL(Saturday Night Live) 코리아 2’(tvN)에 호스트로 출연해서다. 이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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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에게 3000만원 뇌물 검찰이 압박해 허위 증언한 것”
2003년 4월 24일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수사관들이 관련회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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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특검공격 피하려 과거정권 거물 희생양 삼아”
2003년 4월 24일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수사관들이 관련회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명문 Y대를 졸업한 Q씨는 1990년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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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빨간 밑창'에…" 한 남자의 집착 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출처: 크리스찬 루부땅#1. ‘빨간 밑창 소송(red sole lawsuit)’. 1년째 이어지는 법정 공방에 붙은 이름이다. 원고는 크리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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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도발, 빨간 밑창 하이힐
#1. ‘빨간 밑창 소송(red sole lawsuit)’. 1년째 이어지는 법정 공방에 붙은 이름이다. 원고는 크리스찬 루부땅, 피고는 이브생로랑(YSL), 혐의는 상표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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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담합 6시간 공방…4348억원 놓고 업체끼리 ‘죄수의 딜레마’
25일 서울 서초동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정에서 정유사 담합 사건을 안건으로 전원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8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심판정 내에선 원칙적으로 촬영이나 녹화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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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너 이어 펠로시 … 미 하원 135명 84분동안 초당적 헌법 전문 낭독
“우리 합중국 국민은, 보다 완전한 연방을 건설하기 위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 방위를 제공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우리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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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의 부활 ③
관련사진1926년 대심원 공판 때의 박열과 가네코. 두 사람은 한복을 입고 있다. 간토(關東)대지진이 일어난 것은 1923년 9월 1일이었다. 재앙을 틈타 조선인이 방화와 살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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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전면투쟁’ 오자와-다나카 전 총리 닮은 점과 다른 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일본 민주당 간사장이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도쿄 지검 특수부에 대해 ‘전면투쟁’을 선언한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도쿄지검 특수부와 대결해본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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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 시술 금지 위헌심판 공개 변론
의사면허가 없는 사람의 ‘대체의학 시술’을 금지하는 의료법 조항에 대한 공개변론이 1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앞서 부산지법은 무면허로 침을 놓다가 기소된 김모씨의 신청을 받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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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미디어법 규제 많아 시행 뒤 개정할 것”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미디어 법안이 야당 안을 수용하다 보니 원안보다 사전 규제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많이 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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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교통사고로 숨진 딸 장례식도 안 가고 베팅”
지난 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의 한 법정에 A씨(67)가 들어섰다. 그는 법정 풍경이 낯설지 않은 듯 담담한 표정으로 방청석 한구석에 앉았다. 검은색 반팔 셔츠 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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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사건 잇단 무죄 판결, 대검 중수부의 현장 점검
공기업 비리 수사와 관련해 대검중수부 수사관들이 지난해 5월 안양시 한국석유공사 본사를 압수수색, 압수품이 담긴 상자를 옮기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대검 중수부에 걸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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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자’ 인간을 향한 100년 만의 금수회의록
세계적 환경단체인 '어스워치(Earth Watch)'는 지난달 20일 지구상에서 가장 대체 불가능한 종을 뽑는 행사를 개최했다. 벌·플랑크톤·박쥐·균·영장류 등 5개 종 가운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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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자’ 인간을 향한 100년 만의 금수회의록
벌 관련기사 100년 만에 다시 쓴 ‘금수회의록’ 대체 불가능한 種 벌이 1위에 올라 별안간 뒤에서 무엇이 와락 떠다밀며 “어서 들어갑시다. 시간 되었소” 하고 바삐 들어가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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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록 삭제, 삭제 하는데 그건 법으론 금지된 일"
고경효·조영기·이경식(왼쪽부터) 속기사는 여의도 국회 33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기록으로 남긴 산증인들이다. 최정동 기자 “선수(選數)로 치면 제가 의원님들보다 오래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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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록 삭제, 삭제 하는데 그건 법으론 금지된 일”
고경효·조영기·이경식(왼쪽부터) 속기사는 여의도 국회 33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기록으로 남긴 산증인들이다. 최정동 기자 “선수(選數)로 치면 제가 의원님들보다 오래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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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만 상대한 CEO 이명박, 소비자 관점 없어”
-재·보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당 지지도는 여전히 답보상태다. “민심이 무섭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민주당이 너무 오랜 기간 철저하게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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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BBK 주가조작’ 첫 공판서 혐의 모두 부인
김경준씨 첫 공판이 14일 서울중앙지법 424호 법정에서 김동오 부장판사의 주재로 열렸다. 피고인석에 김경준씨, 김씨 변호사인 홍선식·김정술·박찬종 변호사(오른쪽부터)가 김씨 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