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슐츠,「한국 여야 대화 재개」 촉구|미, 북 민주화에 영향행사
【워싱턴∥한남규특파원】 「슐츠」 미 국무장관은 17일 미국은 한국이 폭력 대결에서 벗어나 민주화의 길로 되돌아가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에서의 시위종식과 정부와 야
-
망신축구 누구 탓인가
「국제 망신대회」로 둔갑해 버린 국제축구대회. 내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리허설을 겸해 지방도시를 돌며 치러지고 있는 경기가 국내정치가 뿜어낸 최루탄 가스로 두차례나 중단 소동을 빚
-
박형규목사 구속영장 요지
▲5월23일 상오10시 서울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박형규·송건호·성래운·이우정등 재야인사 20여명이 모여 「박종철군사건 규탄 범국민대회준비위원회」를 발족, 고문에는 김수환·함석헌·문
-
명동서 사흘째 격렬시위|상가 일부 철시·교통 한때 마비
「6·10」규탄대회 후 서울명동성당에서 철야농성·시위를 벌이고 있는 대학생과 시민등 3백50여명은 12일하오까지 연3일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명동성당 문화관 2층 강당에서 밤을
-
"경적 떼냈다"항의 제보 잇달아|「6·10 규탄대회」열리던 날
○…「6·10규탄대회」D데이인 10일상오 10평 남짓한 국민운동본부 사무실에는 실무진들이 서울등 22개 지역에서 보고되는 대회준비상황등을 벽면에 설치한 상황판에 정리하는등 이른 아
-
「누수」의식 당분간 「작은 몸짓」|서두르변면「월권」…조심하면「약체」|대야관계 정치력 시험대|노대표 운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우리 정치사 최초의 경험인 대통령과 집권당 대통령후보 공존체제의 공식등장을 앞두고 노태우 「후보」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권내에서의 그의 위치와 활
-
청주대 교수 등 시국성명
경원대 교수 10명은 13일 「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우리의 견해」란 제목의 시국성명을 발표, 개헌논의의 재개를 촉구했다. 청주대 교수 29명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18명도 12일
-
미 하원 아-태소위 한국관계 청문회 내용
[워싱턴=장두성특파원] 다음은 미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의 「한국민주화전망에대한 평가」 청문회의 문답내용이다. -솔라즈 (하원아-태소위위원장)=한국인들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할 능
-
"김총재취임사 철저히 비판하라" 노대표|후속조치 있을듯한분위기
○…6일의 민정당당직자회의는 대정부질문을 통해 김영삼민주당총재의 취임사와 통일관계강령을「반민족적·반국가적 모독행위」로 부각시켜 정부측의 상응한 답변을 유도한다는 기본방침을 재확인.
-
통일민주당 정강정책
◇강령 통일민주당은 이 시대의 지상명제인 민족통일 성취와 조국의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는 국민정당임을 선언한다. 이를 위해 대통령중심 직선제 개헌을 통한 평화적 정권교체와 문민정치의
-
"합의개헌 기대했는데…"
대통령의 「중대결단」이 발표된 13일 거리와 시민들의 표정은 충격과 허탈, 실망과 안도가 착잡하게 엇갈렸다. 「합의개헌」을 민주발전의 큰 디딤돌로 기대했던 시민들은 1년가까이나 끈
-
소 공산당 전 당서기장 3명 비판
소련공산당은 14일, 오는 11월의 볼셰비키 혁명 70주년 기념행사준비와 관련한 장문의 성명에서 「스탈린」「후루시초프」등 전당서기장들을 암시적인 표현을 사용하긴 했으나 명백한 어조
-
국민투표 앞서 아키노 집권 선제공격|소장장교 반란가담, 현 정부 앞날 험난
3일만에 해프닝으로 끝나버린 이번 필리핀의 불발쿠데타 사건은 2월2일로 예정된 신헌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우익보수세력의 「마지막 도전」으로 분석된다. 이번 쿠데타기도는 「아
-
필리핀의 세가지 도전
집권 1년을 앞둔 필리핀의 「아키노」대통령이 지금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있다. 오는 2월2일은 말썽 많은 신헌법의 국민투표일이다. 그 날을 열흘 앞두고 지난 22일 농민들이
-
중공, 당중앙위 긴급회의
중공의 고위지도자들은 대학생들의 민주화요구 데모가 있은 후의 국내사태를 검토하기 위해 14일 회의를 시작했다고 동구 및 서방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이
-
일부 인사 복권·석방 검토
정부와 민정당은 10일 상오 노신영국무총리와 정태우대표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합의개헌 기반조성과 이민우신민당총재의 민주화 7개항 요구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
「말」로 되돌아본 86년-"마음 비웠다"에 "부처님뿐이다"-
올해도 수많은 「말」들이 정국과 세태에 따라 부심했다. 격렬한 대지의 연속이었던 개헌정국, 호황으로 치달은 경제여건, 그리고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양산한 말을 좇아 올해를 되돌아
-
중공 학생 시위 진정 기미
【북경 AP·AFP=연합】민주화를 요구하는 중공대학생들의 시위가 광동성의 광주에까지 확산되고 있으나 지난 19일 시작되어 폭력사태까지 벌어졌던 상해 데모는 22일 중공당국이 경찰의
-
신민, 「서울 대회」 중지 선언|"경찰 저지로 개최 불가능한 상황"
신민당은 29일 하오 1시 서울 신문로 구 서울고 부지에서 「직선제 개헌 관철 및 영구 집권 음모 분쇄를 위한 범 국민 대회」를 열리고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대회를 열지 못하고
-
정국, 정면 충돌 향해 질주|서울 개헌 대회 내일로 임박
신민당 서울 개헌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28일 「저지」와 「강행」이라는 정면 충돌의 기존 방침을 재확인, 각기 최종 대세를 점검함으로써 정국은 초긴장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
임박한 서울 대회…숨가쁜 여야
신민당 서울 개헌 대회를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정·신민당은 27일 각기 중집위 간담회와 확대 간부 회의를 열어 서울 대회 대책을 논의하고 강경한 성명을 채택했다.
-
「안정적 민주주의」 제시
25일 상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합 통신 주최 전국 신문·방송 발행인 및 편집·보도국장회의에서 이웅희 문공장관은 안정과 민주화를 강조하는 「안정적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
-
언론의 사회적 지도성 발휘를|「안정적 민주」정착에 기여해야
이웅희 문공부장관은 25일 『우리는 지금 격심한 갈등으로 말미암아 다시 방황을 시작할지도 모를 위험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언론은 우리가 지향해야할 이념적 방향과
-
학력 인플레 막아야 사회 안정|김철수
때는 바야흐로 입학 시험과 취직 시험의 시즌이다. 87학년도 대입 학력 고사에 70만명이 응시하여 약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취직 시험의 문은 더욱 좁아 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