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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아직도 문제 덩어리"
마오쩌둥(毛澤東)의 대표적 철학이론인 '모순론(矛盾論)'이 나온 지 올해로 70주년, 그리고 마오가 모순 해결의 방법론을 제시한 지 올해로 50주년이다. 그러나 중국 사회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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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푸는역시] 조선은행권 5원짜리 지폐 등장한 노인은 누구?
우리나라 근대 지폐(은행권)의 역사는 곧 식민지화의 역사이며, 그 과정을 잘 보여주는 것이 도안의 변화다. 1단계는 1902년 일본 제일은행이 발행한 지폐로, 은행장 시부사와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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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美 헤지펀드
이탈리아계 랄프 치오피(51)는 미국 베어스턴스자산운용의 헤지펀드 매니저다. 그는 저금리 자금을 빌려다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채권이 많이 섞인 모기지담보부증권에 베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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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자는 연 10% 넘지 말라”
삼국시대 농촌에서는 장리(長利)가 가장 흔한 이자율이었다. ‘장리’는 흔히 이율 50%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조금 더 높다. 그 시대에는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주고 수확기에 곡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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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지고, 억만장자 뜬다
부자의 기준이 백만장자에서 억만장자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부자의 기준은 백만장자(millionaire). 백만달러가 상상을 초월한 부를 상징하던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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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헤이그 특사' 100주년
100년 전 오늘은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대한제국의 특사 3인이 공식활동을 시작한 날이다. 고종 황제의 밀명을 받은 이준.이상설.이위종 등 3인은 외교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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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잭 케보키언 편]
'죽음의 의사'로 알려진|잭 케보키언을 초대합니다 양심이 부도덕하다고 말하는|법은 따르지 말아야죠 6월 1일자로 출감한 그는 루게릭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한 남자의 자살을 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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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에 울고 웃은 뉴욕 증시
초미의 관심을 끌며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상장한 초대형 헤지펀드 블랙스톤이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블랙스톤은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 카알라일과 함께 헤지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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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대만에 최승희 열풍" … 한류 원조
당대 최고의 무용가로 꼽히던 최승희(1911~67).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설움을 딛고 시대를 앞서가는 춤사위를 선보였던 그녀가 당시 대만에 '조선붐'을 일으킨, '한류(韓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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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는 6.25 … 납북자는 12만6325명
'전우여 잘 있느냐' 대한해협 전투 승리 57주년 기념행사가 22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 주관으로 부산항 앞바다에서 열렸다. 대한해협 전투는 1950년 6월 25일 600여 명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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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콜ELW'로 두달만에 17억 벌다
오랫동안 삼성중공업을 전문적으로 투자해 온 A씨는 올해 이 종목에서 크게 재미를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한 콜ELW(주식워런트증권)에서 두달이 채 안돼 108%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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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뉴욕 프리덤타워가 선택한 알루미늄 외장재
신양금속공업㈜ 창업자인 하장홍 회장이 경기도 안산 공장 집무실에서 알루미늄으로 만든 여러가지 제품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2002년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2005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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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절 소련의 허풍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미국
▶전략무기 제한 협정 서명식 자리에 속임수 전문가인 전략기만국장이 참석 어제(6월18일)는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과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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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명예로운 '경제관료의 꽃'
명문대·고시 출신의 유학파로 우리나라 경제정책을 실무적으로 결정하는 사람. 40대 중반으로 공직에 몸담은 지 15년째지만 연봉 6000만원 선인 사람. ‘경제관료의 꽃’이라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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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다이애나
다이애나는 숙녀이자 왕세자비, 왕자의 어머니,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혼녀였다. 열성적인 사회운동가였으며 수백만 아니 수십억 명의 눈에 순교자로 비쳤다. 하지만 왕세자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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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 기자 출신 피터 아네트, 베이징 청년보와 인터뷰
걸프 전 당시 CNN의 스타 종군 기자였던 피터 아네트(72.사진)가 중국 베이징(北京)에 나타났다. 베이징 방문 목적은 몇몇 대학에서 특강을 하기 위해서다. 그는 완연한 노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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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대선 후보 3人의 배우자 동지
권영길에‘빠진’대기업 회장 외동딸권영길(66) 의원의 부인 강지연(64)씨는 삼성생명 전신인 동방생명 창업주 고 강의수 회장의 외동딸이다. 그 시절에 자가용 등교를 했다. 이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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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오르자 ‘CD가 뭐야?’
▶전체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은 95%에 달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없음. 회사원 조모(36)씨는 요즘 이자 부담이 커져 머리를 싸매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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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X파일' 공방 가열
[미 교포신문 The Sunday Journal 제공]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은 6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나에게 '하버드 출신의 아비트리지(차익거래) 전문가'라며 김경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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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항소심] "배임죄 적용은 법리상 잘못"
허태학씨 등의 변호인인 신필종 변호사는 29일 "항소심 판결이 법리상 문제가 많은 만큼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판부가 삼성그룹 차원의 지배권 이전을 위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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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항소심] "피해액 반드시 맞다는 건 아니다"
이 사건 재판장인 조희대 부장판사는 29일 본지 기자와 만나 "삼성그룹 차원의 공모 여부는 판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부가 산정한 손해액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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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970억 차익" 법원은 89억만 인정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의 쟁점은 CB 발행가격의 적정성 여부와 삼성그룹 차원의 공모가 있었는지다. 재판부는 "CB가 당시 에버랜드 주식 가치보다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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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고려인 동포들에 한글학교 지어주자
고려인 동포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어디 사는 누군지도 모른다는 편이 옳다. 그러나 그들은 잊혀진 한민족의 뿌리다. 1937년 옛 소련이 일본의 극동지역 내 간첩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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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학교’ 편견 씻고 실패한 공교육 탈출구로
CBS에서 근무하는 오준석 PD는 2002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목동으로 이사 왔다. 초등학교 5학년짜리 딸 연재를 특목고에 보내기 위해서다. 아이의 성적도 꽤 좋았고 부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