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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 … “속상했지만 그래도 멈출 수 없었다”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천안 신부동 천안로 사거리에 설치된 대형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조영회 기자] 천안·아산지역에서 모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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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을 아십니까
2002년 한 기업인이 KBS를 찾았다. 북에서 맨손으로 월남해 온갖 고난을 감수한 끝에 자수성가한 고 강태원옹이었다. 당시 그는 78세였다. 강옹은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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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기부 천사’ … 85세 할머니, KAIST에 100억원
85세 할머니가 KAIST에 현금 100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이름과 사진을 언론에 절대 알리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지난 14일 서남표 총장 취임식에 참석해 기부금을 내놨다. 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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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부문화 확산돼야 우리 사회 건강해진다
기부를 통한 나눔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숭고한 행위다. 어제 우리는 80대 노부부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았다. 조천식(86)씨와 부인 윤창기(82)씨가 평생 모은 100억원 상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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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베풀면서 사니 오히려 더 부자 되더라
서울 정동 ‘사랑의 열매’ 빌딩에서 최근 열린 ‘지속가능한 사회와 나눔리더의 역할’ 세미나. 한동철 부자학연구학회장(가운데) 이 주제발표와 진행을 했다. 각계에서 초청된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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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약정서에 서명” “약정서대로 기부금 써”
송금조 회장(오른쪽)과 진애언 여사. 송봉근 기자 송금조 (주)태양 회장과 부산대 간 분쟁의 가장 큰 쟁점은 기부금을 목적대로 썼는지다. 송 회장 측은 기부금 용도가 ‘양산 제2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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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약정서에 서명” “약정서대로 기부금 써”
송금조 회장(오른쪽)과 진애언 여사. 송봉근 기자 송금조 (주)태양 회장과 부산대 간 분쟁의 가장 큰 쟁점은 기부금을 목적대로 썼는지다. 송 회장 측은 기부금 용도가 ‘양산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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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을 말한다 ⑥ 기업서 인수 후 개혁 속도 내는 박범훈 중앙대 총장
박범훈(61) 중앙대 총장은 연주용 지휘봉을 잡고 무대에 오른 심정이라고 했다. 교수·학생·교직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중앙대 개혁’을 이끌어 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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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을 말한다 ② “뽑는 경쟁보다 가르치는 경쟁을 … 공교육 정상화, 대학이 풀어야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교수들 사이에 ‘큰형님’으로 통한다. 호통을 치다가도 긴장을 녹이는 넉넉한 미소로 리더십을 보이기 때문이다. 23일 고려대에서 만난 이 총장은 “공교육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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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학발전기금 사용내역 투명하게 공개하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요한 대학발전기금의 취지가 퇴색될 위기다. 대학이 기금을 엉뚱한 곳에 전용하거나 사용내역 공개를 기피하면서 기금 운영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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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첫 후원의 밤 “2년 새 1687억 모아”
“과학 부문 노벨상을 휩쓰는 일본이 부럽다. 지금 우리 현실로는 하향 평준화밖에 안 된다. 대학 경쟁력은 ‘솔직한 얘기로’ 재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 핵심은 대학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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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만나 진화하는 ‘대학 기부’
#18일 서울대 발전기금에 한 기부 보험자가 10억원을 약정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기부 보험이란 살아있는 동안 일정 기간 보험금을 납입하면 사망 후 수혜자로 지정한 기관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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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195억 다른 데 써 남은 110억 기부 않겠다”
국내 개인 기부 사상 최고액인 305억원을 부산대 발전기금으로 쾌척하기로 해 화제가 됐던 ㈜태양사 송금조(87) 회장이 부산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송 회장은 기부를 약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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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100억 약정 이용희씨 “돈 없어 꿈 접는 인재 없게”
서울대에 100억원 상당의 역삼동 빌딩을 기부한 이용희씨가 이장무 총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대 제공]12일 오전 10시쯤 서울대 후문 연구동에 위치한 발전기금 건물에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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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말년 불행 많이 봐”
국내 대학 최초로 ‘기부자 만족형’ 모금 프로그램을 도입한 서울대에 100억원대 거액을 내놓은 기부자가 나타났다. 11일 서울대 발전기금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 사업을 하는 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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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 ICU, 오늘 개교 10주년 행사
국내 유일의 IT전문 특성화 대학인 한국정보통신대학교( ICU)가 28일 개교 10주년을 맞는다. ICU는 이날 오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본교에서 이혁재 총장 직무대행과 교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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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현장 이모저모 … 지렁이 먹으며 216시간 버텨
쓰촨 원촨(汶川) 대지진 발생 열흘째를 맞으면서 중국 정부가 지진 대책을 인명 구조에서 피해 복구로 전환하고 있다. 폐허 더미 속에서 생명의 기적은 이어지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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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간 학력 차 입시 반영하는 건 미국선 당연한 일”
“학교 간 학력차를 입시에 반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미국 UC버클리의 입학처 사무처장 겸 입학사정관인 앤 드 루카(사진) 박사는 30일 “연방정부가 주관하는 학업 성취도 평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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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부금 ‘메뉴’별로 모금한다
‘노벨상급 세계석학 초빙, 도서관 첨단화, 글로벌 금융전문가 육성, 노후캠퍼스 재건축 추진…’. 앞으로 서울대는 기부금 모금 때 이처럼 세부적인 학교 사업 22개를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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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관계 잘 풀려야 태평양 시대 열린다
케빈 러드 총리가 지난달 29일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테디 루스벨트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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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고려대에 30억 쾌척한 의사 유광사씨
“한때 장학재단을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부 쪽을 택했어요.” 여성전문 의료기관인 유광사병원의 유광사(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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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기부 마케팅 벤치마킹 … 서울대 '기업형 모금팀' 만든다
'서울대 발전기금' 주종남(기계공학 교수) 상임이사는 29일 "미국 하버드대의 '기금 조직(Havard Development Office.HDO)'을 벤치마킹해 리서치와 마케팅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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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大 ‘CEO형 총장’ 한 해 1000억씩 모금
‘대학 총장’ 하면 선비나 근엄한 학자가 연상된다. 그러나 근래 들어 대학 총장상(像)이 바뀌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모금’ 활동을 통해 대학의 금고를 불리는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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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大 ‘CEO형 총장’ 한 해 1000억씩 모금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대학 총장 중 취임하자마자 기업 총수를 찾아다닌 사람은 내가 처음일 겁니다.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막 떼를 썼지 뭐. 이건희 삼성 회장은 ‘경쟁 대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