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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개봉작] 야수 外
*** 야수 감독: 김성수 출연: 권상우, 유지태, 손병호 장르: 액션 등급: 18세 홈페이지: (www.yasu2006.com) 내용: 강력반 다혈질 형사 장도형과 냉철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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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 기자의 맛난 만남] 소설가 공지영, 짜고 쓰고 달고…인생도 똑같더군요
옅게 깔린 구름마저 파랗게 녹아들 듯한 가을 하늘이다. 반쯤 감은 눈으로 나무 꼭대기부터 조랑조랑 매달린 감을 세어본다. 개울가 가득 핀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려 사락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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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포르노 추방 운동 벌일 겁니다"
연기자 겸 연출가인 이영란(51.경희대 교수)씨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했다. 버지니아 울프(영국의 작가) 원작의 1인극 '자기만의 방'이란 작품을 1992년 공연한 이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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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꽂이] 인문 · 학술 外
*** 인문·학술 프랑켄슈타인(장정희 지음, 살림, 94쪽, 3300원)=SF. 공포문학의 원조인 프랑켄슈타인을 페미니즘, 정신분석학, 문화연구 등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분석.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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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고 나카무라 교수의 남다른 '한국 사랑'
▶ 나카무라 영전에 묵념을 하고 있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지난달 초 서울대 병원에서 몇몇 정치학자들이 간조직 검사를 받았다. 간암으로 고통받고 있던 나카무라 후쿠치(中村福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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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cover story] 상상력으로 채색한 그림 뒤편 이야기
한낮의 고요가 정물처럼 담긴 화실. 탁자에는 유화물감을 풀어놓은 팔레트와 붓들이 놓여 있고 아마인유 냄새가 감돈다. 화가는 붓을 든 채 이젤 위에 놓인 캔버스를 응시하고 있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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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책vs책] 남자의 폭력 뒤에 숨은 본능
악마 같은 남성 원제 Demonic Man 리처드 랭햄.데일 피터슨 지음, 이명희 옮김 사이언스 북스, 398쪽,1만원 폭력과 여성들 원제 De la Violence et 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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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책vs책] 남자여, 페미니스트가 되자
행복한 페미니즘 Feminism is for Everybody 벨 훅스 지음, 박정애 옮김 백년 글사랑, 253쪽, 9800원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Goddesses in 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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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잔치는 끝났다. 변화의 파고가 높았던 17대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아주 의미 깊은 주권의 잔치였다. 차면 넘치게 마련이라고, 이번 선거에도 망국적인 지역주의 부활이니,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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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설가 서영은·김형경
"1985년 제가 '문학사상'으로 등단할 때 심사위원이셨어요. 제 머리를 올려주신 분이죠." 소설가 김형경(43)씨는 곧바로 서영은(60)씨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수정했다. 반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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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委 제작 영화 청소년보호위 "상영 말라" 요청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가 성범죄자 신상 공개를 소재로 한 영화 상영을 놓고 충돌했다. 청보위는 14일부터 일반에 개봉될 예정인 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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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동양적 사유 …'展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여성주의(페미니즘) 미술의 역사는 짧다. 미술사가들은 우리나라 페미니즘 미술의 시작을 보통 1986년 열린 김인순.김진숙.윤석남 세 사람의 동인전 '반에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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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생물의 변화 파헤쳐, '아름다운 생명의 그물' 外
***생물의 변화 파헤쳐 ◆아름다운 생명의 그물(이본 배스킨 지음, 이한음 옮김, 돌베개, 1만3천원)= 생물 다양성의 감소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치밀하게 분석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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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단신] 미혼남녀 대상 결혼아카데미 열어 外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6~27일 상담소 6층 강당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결혼아카데미를 연다.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과 우애령 가정문제 상담가가 결혼과 자아, 준비된 결혼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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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소설가 천운영 vs 시인 나희덕
*** 소설가 천운영 ▶1971년 서울 출생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집 '바늘'▶2001년 대산창작기금, 2003년 신동엽창작기금 ▶황순원문학상 후보작 '명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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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평행과 역설'
***국적 초월한 5년간 대담 ◆평행과 역설(대니얼 바렌보임.에드워드 사이드 지음, 장영준 옮김, 생각의나무, 1만1천원)= 이스라엘 국적을 가진 유대인 음악가 대니얼 바렌보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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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美展 여는 오노 요코 내한
제멋대로 치솟은 머리카락 밑으로 뽀얀 피부에 동그란 까만 안경을 쓴 얼굴이 드러났다. 몸에 착 달라붙은 검은 옷을 입은 자그마한 몸집의 오노 요코(小野洋子.70)가 서울 태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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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양과 남성에 맞선 예술가 '오노 요코'
"비틀스 아니면 오노 요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팝그룹 비틀스의 리더였던 존 레넌(1940~80)은 돈과 명예의 비틀스를 버리고 오노 요코(小野洋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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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40대 유권자: 반공교육·김일 레슬링·통기타 …
40대는 어떤 사람들일까. 40세(1962년생)∼49세(1953년생)는 7백60만명에 이른다. 전체 유권자의 22%선이다. 남자가 3백85만명. 여자보다 10만명이 많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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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속에 가득한 평화
20대의 터널을 이제 막 건너온 30대 초반의 시인이 산문집을 냈다. 그는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2000년)을 내며 주목받은 김선우(32·사진)씨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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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으로 간'無限 상상'
곤 충과 식물의 변종인 듯한 외계 몬스터에서 뻗어나오는 징그러운 촉수('몬스터'). 신체의 일부가 절단된 미래의 사이보그가 갖춘 정교한 장식('사이보그 W6'). 거대한 풍선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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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적 시 쓰기는 출산과정과 동일"
바야흐로 페미니즘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여성주의를 시도하는 시는 섬뜩하고 기묘하고, 심지어 엽기적이라는 평을 듣기 일쑤다. 예컨대 지난해 한 여성주의 시선집에 실린 시를 보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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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출간
바야흐로 페미니즘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여성주의를 시도하는 시는 섬뜩하고 기묘하고, 심지어 엽기적이라는 평을 듣기 일쑤다. 예컨대 지난해 한 여성주의 시선집에 실린 시를 보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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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할 구분돼야 진짜" 발언에 국내 레즈비언들 반발
레즈비언 페미니즘을 놓고 여성학계와 관련 단체들의 논쟁이 말띠해 원단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레즈비언의 성역할을 인정하느냐 여부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이 논쟁이 '여성신문'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