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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SF걸작 국내소개 활발
올해는 과학소설(SF)독자들에게 신나는 한해가 될 것같다. 지금까지 SF독자들은 외국 작가들의 걸작을 읽으려면 대부분 어렵게 원서를 구해 갈증을 해소할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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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남성 TV앞에 다시온다-"모래시계"등 드라마 공감
TV에 눈둘 곳 없던 30대이후의 중.장년남성층이 브라운관앞으로 서서히 모여들고 있다.지난해 이들 남성층의 TV시청률이 격감했던 데 비해 올들어 상승곡선을 그려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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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지적운동" 김영한.임지현 編
이 책은 차하순(車河淳)교수의 정년을 맞아 제자와 후학들이 서양의 근대사상들 가운데 각 시대를 풍미했던 지배적 사조와 「이즘」 20가지를 지성사의 입장에서 다룬 저술로 역사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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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라이벌들 극에 감칠맛 더한다-종합병원.딸부잣집등
MBC『종합병원』.김도훈(이재룡)과 산책을 다녀오는 김소영(박소현)에게 던져진 이정화(신은경)의 응어리진 질시의 눈빛.당황한 김소영의 두눈은 동그래지고 만다.한번쯤 짝사랑을 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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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日서 붐-서편제등 호평 문화교류에 새場 열어
일본내에 한국영화붐의 열기가 뜨겁다. 금년 봄부터 불기시작한 코리안 시네마의 붐은 9월2일로 막을내리는 『서편제』의 롱런으로 그 절정을 맞고있다. 동경시내 긴자한복판에 있는 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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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갤러리서 중국풍물스케치전
○…남도화단의 중견 한국화가 芝菴 김대원씨의 「중국풍물스케치전」이 20~30일 남봉갤러리에서 열린다.김화백은 화려한 채색과 발랄한 구성에 독특한 실험정신을 가미,중후하면서도 참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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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영화제 개최-민주당
○…民主黨이 정치권에서는 최초로 남성우위의 정치문화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로 페미니즘 성향의 영화제와 함께 토론회를개최하고 있어 눈길. 民主黨정책위 주관「영화속의 여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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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리고 그들의 뒷모습"-잃어버린 모성 잔잔히 묘사
『제 딸도 못알아보는 무정한 에미소리 안들으려면 정신차려 이것아.』 진천댁은 15년만에 찾아온 딸이 돌아간 뒤에야 자신의큰딸임을 알아채곤 같이 지내는 작부 형자에게 하소연半,푸념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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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연극가 변질된 페미니즘극 쏟아진다
여름 연극가에 여성주의 연극이 크게 늘고있다.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모녀.부부갈등등 천편일률적인 소재를 다루거나 내용과는 아무 관계없이 이름만 내세운 「억지 여성연극」이 많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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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레퍼토리 장아누이의 반바지
연극의 역할이 웃음과 풍자에만 있다면 극단 한양레퍼토리가 인간 소극장에서 공연중인 『장 아누이의 반바지』(7월31일까지)는 그 역할에 충실한 작품이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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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가 양성 이대로 좋은가
현재 가동중인 대법원「사법제도발전위원회」는 사법제도 전반에 걸친 광범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대법원장에 의해 이 위원회에회부된 의제는 무려 26개에 이른다. 그런데 한가지 奇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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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숙 장편소설 역마살낀여자/강추자 희곡선집
작가 安惠淑씨가 장편소설『역마살 낀 여자』를 펴냈다.(도서출판 찬섬刊). 가정에서의 여성학대,직장에서의 여성취업제한,성희롱등이 최근들어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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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시들|모성에 초점|「여성주의 미술」달라진다
여성주의 미술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성주의 미술이「여성다움」으로 일컬어지는 여성상을 부정하거나 성적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앞세우는 등 투쟁적 요소가 강했던 데서 여성 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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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얽어매는 성·계급 규명
엄마·아빠가 일터에 나간 사이 문이 잠긴 단칸 지하셋방에서 불이나 오누이가 질식해 숨진 사건은 우리사회에서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위기에 처하게 되었음을 일깨우는 경고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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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성과 사회변화」주제강연
「미국의 여성과 사회변화」를 주제로 한 공개강연이 30일부터 오는 5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6시 한국투자금융 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아메리카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속 강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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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붕밑
그동안 여성지위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온 유럽의 여권신장운동은 이제 과거의「혁명적 열기」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투쟁의 「조용한 운동」으로 자리를 바꿔가고 있다. 유럽여성들은 70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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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들의 프로그램|전문·구체화되고 있다
최근2∼3년 사이 몇몇 여성 단체들의 프로그램이 전문화·구체화 하고 있다. 회원수 몇십만명을 헤아리는 대부분의 전국 규모 여성단체들이 아직도 교양·취미·기능기술 중심의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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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글로리어·스타이님」
『반역한 여성들은 도회의 슬럼에서/교외의 게토에서/대기업의 타이프라이터 앞에서/차파키틱 호 변에서/그리고 바빌론과 같은 퇴폐의 베드 위에서 고통 당한다.』 이것은 미국의 전투적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