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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의 시시각각] 홍범도는 죄가 있다? 없다!
신준봉 문화디렉터 때아닌 홍역을 치르는 중인 홍범도 장군은 1868년 평양에서 머슴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3년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정착촌 크질오르다에서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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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학사관 교과서 전교조 탓 이제 그만”
한국사 교육의 ‘제자리 잡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고교에서 실종 위기에 처했던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부활한 데 이어 교과서 내용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학에서도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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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필수과목으로 하자 ② 역사, 이념 싸움의 도구로
냉소적 사관 왜 판치나 2010년 3월 열린 교과서 검정심의위원회. 올해부터 새로 쓰일 한국사 교과서 검정심의를 하던 중 표결까지 가는 논란이 있었다. 파블로 피카소(Pa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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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상처, 경술국치
1916년 경복궁 근정전 앞에 들어선 일제 침략의 상징 조선총독부. 35년의 식민지배 기간 일제는 브루스 커밍스의 표현대로 다른 어느 제국주의국가의 식민지 경략보다 ‘혹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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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일본어만 쓰고 말하라”… 일제의 한국어 말살정책 본격화
일본어 상용을 강제한 제3차 개정교육령이 공포된 1938년 이전에도 조선어 수업 시간을 제외한 모든 교과는 일본어로 학습됐다. 사진은 1934년 남양보통학교의 수업 장면. 칠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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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이승만의 외교 노선 vs 박용만의 무장투쟁 노선
1913년 4월 호놀룰루 기차역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한 이승만(왼쪽)과 박용만. 한때 결의형제를 할 만큼 막역했던 두 사람은 독립운동 방법론을 둘러싸고 서로를 용납하지 못하는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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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허울뿐인 ‘민족자결주의’에 헛된 희망 품은 식민지 조선
일본과 중국도 연합국의 일원이었지만 파리강화회의의 주도권은 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가 쥐고 있었다. 왼쪽부터 영국의 로이드 조지, 이탈리아의 올란도, 프랑스의 클레망소,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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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제2차 아편전쟁, 베이징 조약 … 조선은 여전히 깊은 잠
1860년 10월 베이징조약 체결을 주도한 청국 공친왕(1832~98). 그는 이듬해 동치제(同治帝)를 즉위시키면서 권력을 손에 쥐었으며,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하고 양무운동에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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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4·19 이후 ‘이승만 깎아내리기’ 90년대 들어 공적 재평가 활기
“지금 우리나라를 새로이 건설하는 데 있어서 아까 김구 주석의 말씀대로 튼튼한 반석 위에다 세우려는 것입니다.” 이승만이 1945년 11월 28일 김구와 함께 정동예배당에서 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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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독서고수] 박노자·허동현의 『우리 역사 최전선』을 읽고
우리 사회의 전반에 갈등이 보인다. 노사분규, 정당간 갈등, 진보와 보수의 대립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정을 돌이켜보면 사회적 갈등이 없는 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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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박정희 정부 한·일 국교 정상화…“민족주의 죽었다” 6·3 시위 발발
중국 대륙이 공산화될 위기에 처한 1940년대 후반 미국은 일본 점령정책을 전면 수정했다. 그때 미국은 일본을 동아시아 지역의 공산화를 막는 반공의 보루로, 그리고 한국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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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손잡은 ‘건국의 아버지들’ 우남 이승만과 백범 김구
한국 현대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우남 이승만과 백범 김구.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시민사회의 역사기억은 긍부(肯否)와 호오(好惡)의 십자포화처럼 엇갈린다. 신자유주의의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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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지게 짊어진 초등학생들 식민지 ‘근대교육’의 허상
1912년 오늘 일제는 조선공립소학교 관제를 공포했다. 3·1운동 이전 일본 아동은 6년제 소학교를 다녔지만, 우리 어린이는 4년제 보통학교를 다녔다. 1919년 취학률은 조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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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그때도 '세계화 갈등' … 구한말 다시 보자
1980년대 이후 유행한 용어가 '해방 공간(1945~48년)'. 분단. 전쟁 등 현대 한국이 그 공간에서 싹텄다는 점에서 '현대사의 자궁'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시선을 넓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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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 읽기] 100년 전의 친미·친일?
▶ 구한말 프랑스 일간지에 실렸던 만평. 조선의 지도를 밟고 있는 아시아의 맹주 일본이 유럽의 강자 러시아와 링에서 격돌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세력 다툼에서 밀려난 청나라가 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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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고종 폐하, 이제 입을 여소서
'고종황제 역사청문회' 교수신문 기획·엮음, 푸른 역사 267쪽, 1만3000원 ▶ 가정사뿐 아니라 정치.외교에서도 고종의 반려자였던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을 다룬 창작 뮤지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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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이슈] 매파, 그 소신과 열정의 끝
풍전등화 같던 19세기 말 조선에 두 인물이 있었다. 최익현과 김옥균. 애국심은 한결같았다. 하지만 노선은 달랐다. 최익현은 개화 불가론자(위정척사파)였다. 반면 김옥균은 '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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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24. 1백년 간 잃은 것과 얻은 것-허동현 교수
한세기 전 우리 손으로 근대국가를 만들지 못한 대가로 우리는 쓰디쓴 식민통치를 맛보았고, 해방도 우리 힘으로 얻지 못해 분단과 동족상잔이란 쓰라린 역사의 기억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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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20. 新여성-욕망이냐 현모양처냐(박노자 교수)
문화의 격변기에는 '신(新)'자가 유행합니다. 서양식 근대화의 도입과 함께 등장한 '신(新)여성'의 새로움이 과연 무엇이고 그 새로움이 전통적 여성상과 어떻게 달랐는지 살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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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9. 巫俗으로 본 전통문화의 明暗-박노자 교수
서양식 근대화 이후 압박을 가장 많이 받아 온 전통 가운데 하나가 무속(巫俗)입니다. 근대성을 비판하며 각종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분위기 속에서 무속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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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본다] 16. 서양이 본 개화기 조선-허동현 교수
한 세기 전 서양인들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남긴 기록들을 살펴보면,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졌던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부정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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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5. 개화기의 列强 인식 러시아-허동현 교수
1904~1905년 러.일전쟁에서 러시아의 패배는 곧이어 대한제국의 붕괴로 이어졌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의 승리는 남북한을 갈라놓았으며, 냉전에서 소련의 패퇴는 한반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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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5. 개화기의 列强 인식 러시아-박노자 교수
개화기 조선 지식인들의 눈에 비친 한반도 주변 4강 가운데 마지막으로 러시아편입니다. 러시아 출신의 귀화 한국인 박노자 교수는 러시아에 대한 두 가지 잘못된 환상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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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4. 개화기의 列强 인식 일본-허동현 교수
한국인들은 학교 교육을 통해 과거 일본이 저지른 악행을 누누이 배우기 때문에 선험적으로 그들을 증오하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반면 개화기 이래 한국인들은 일본의 앞선 문물과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