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시(詩)와 사색] 아름다운 너무나

    아름다운 너무나 박라연   우리가 누린 적 있는 눈부신 시간들은   잠시 걸친 옷이나 구두, 가방이었을 것이나   눈부신 만큼 또 어쩔 수 없이 아팠을 것이나   한번쯤은 남루를

    중앙선데이

    2023.06.10 00:20

  • [인사] 국무총리실 外

    ◆국무총리실▶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정책총괄과장) 김진남▶의정과장 이장호▶재난지원과장 박효건▶뉴미디어행정관 김기한▶민정민원비서관실 한동희▶총무비서관실 신양수▶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박백

    중앙일보

    2011.12.27 00:00

  • “자연에서 멀어질수록 인류는 소멸에 가까워져요”

    “자연에서 멀어질수록 인류는 소멸에 가까워져요”

    시인은 남보다 먼저 울고, 앞서 앓는다. 풀벌레 울음소리의 사소한 변화에도 귀 기울이는 게 시인이다. 그중에서도 날선 감각으로 세상과 호흡하는 한국의 문태준(39) 시인과 중국 소

    중앙일보

    2009.07.13 01:47

  • [새로나온 책]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 外

    [새로나온 책]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 外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권명아 지음, 책세상, 396쪽, 2만2000원)= 해방 이후로도 한국인들은 ‘수난의 민족사’를 끊임없이 내면화해 왔다. 그리고 이는 국가의 지배 이데올

    중앙일보

    2009.03.14 00:44

  • [새로나온책] A4 두 장으로 한국사회 읽기 外

    [새로나온책] A4 두 장으로 한국사회 읽기 外

    인문·사회 ◇A4 두 장으로 한국사회 읽기(한기욱·김종엽 엮음, 창비, 310쪽, 1만원)=매주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창비주간논평’ 발간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록된 칼럼 중 ‘표

    중앙일보

    2008.05.17 00:46

  • 박라연 시집 '우주 돌아가셨다'

    박라연 시집 '우주 돌아가셨다'

    1990년 「동아일보」신춘문예로 데뷔한 박라연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당선작이자 첫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서울에 사는 평강공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시인은 그 후 『

    중앙일보

    2006.06.13 15:46

  • [사랑이가득한시] '서울로 가는 평강공주'

    박라연(1951∼ ) '서울로 가는 평강공주' 동짓달에도 치자꽃이 피는 신방에서 신혼일기를 쓴다 없는 것이 많아 더욱 따뜻한 아랫목은 평강공주의 꽃밭 색색의 꽃씨를 모으던 흰 봉투

    중앙일보

    2005.11.30 18:35

  • [시가 있는 아침 ] - '생밤 까주는 사람'

    박라연(1951~ ), '생밤 까주는 사람' 이 사람아 산 채로 껍질을 벗겨내고 속살을 한 번 더 벗겨내고 그리고 새하얀 알몸으로 자네에게 가네 이 사람아 세상이 나를 제 아무리

    중앙일보

    2005.06.10 18:31

  • [ 시(詩)가 있는 아침 ] - '沈香(침향)'

    박라연(1951~) '沈香(침향)' 전문 잠시 잊은 것이다 生(생)에 대한 감동을 너무 헐값에 산 죄 너무 헐값에 팔아버린 죄, 황홀한 순간은 언제나 마약이라는 거 잠시 잊은 것이

    중앙일보

    2004.06.02 18:36

  • [시(詩)가 있는 아침]-'토하젓'

    - 박라연 (1951~) '토하젓' 전문 내 청구릿빛 알몸이 아유타의 눈물에 젖어 도성 밖 어느 부뚜막에서 뜨겁게 사흘 낮밤 그렇게 눈도 귀도 우리들 쓰라린 사랑도 붉게 붉게 문드

    중앙일보

    2003.04.07 18:02

  • 63편의 '아침 詩 편지' 모음

    올해 환갑을 맞은 천양희 시인은 한국 시단의 대표적 여성 시인이다. "모든 산 것들을 본래보다 더욱 강렬하게 생동케 만드는 장한 신명의 시인"(시인 김사인)이란 말처럼 시인의 글

    중앙일보

    2002.10.26 00:00

  • [시가 있는 아침] 박라연 '왕오천축국전'

    남장을 하고 세상을 한번 건너고 싶다 그때 그 병원에서 나를 잃었다고 차라리 그렇게 생각해줄 수 있다면 팔도강산 돼지우리에 세상 그리운 쓸쓸한 풀밭에 여장을 풀고 온갖 냄새를 맡아

    중앙일보

    2000.03.31 00:00

  • [봄 강은 경계없이 흐르고 …] 3. 영산강

    영산강의 시원지(始原地)인 가마골 용소폭포.폭포는 지금 제 몸에 담아둔 우주의 모든 기(氣)를 털어 떨어져내린다. 폭포를 물컵에 담아 마신다.봄을 마신다.온몸에 강물이 퍼진다.솟구

    중앙일보

    2000.03.02 00:00

  • [2000년 신춘중앙문예 시 당선소감]

    별을 털며 집으로 가는 퇴근길은 아름다웠다. 지친 몸에서 빠져나온 사내는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 연필부터 깎곤 했다. 연필심처럼 생각이 올라오면 그것을 공책에 옮겼다. 사내의 왼손엔

    중앙일보

    2000.01.01 00:00

  • [시가 있는 아침] 박라연 '새의 부리'

    부리가 길수록 목이 긴 항아리 속에 숨겨둔 슬픔까지도 흔들어 흘러넘치게 할 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산만큼 꽃술은 길고 아름다운 부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한 점 새의 혈육

    중앙일보

    1999.08.20 00:00

  • [시론] 군에 간 내 아들과 병무비리

    토양이 좋고 살아온 삶이 다양한 사람, 감성이 예리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 게다가 따뜻한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피워내는 시 (詩) , 그의 시의 열매와 향기는 남다를 수밖에 없

    중앙일보

    1999.04.30 00:00

  • 계간지 실천문학 '시와 판화전'

    시인의 붓끝과 판화가의 칼끝의 작품 세계는 어떻게 다를까. 언어와 그림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이면서도 세계를 붙잡는 감동의 따뜻한 가슴은 같다. 시가 화가의 판화로 다시 태어난다.

    중앙일보

    1998.05.26 00:00

  • 박라연씨 네번째 시집 "너에게..."

    .희고 붉게 피어나 지고 피어나 지던 이 세상 아름다운 꽃잎들처럼 우리들 저무는 한 해도 한 송이 꽃이라면 저렇게 온 산천을 희게 물들이는 눈송이들의 입술이었을지도 몰라 한 해가

    중앙일보

    1996.12.24 00:00

  • 가을 문예지에 실린 詩人 3인 新作

    중진 김초혜,중견 김명인,신예 박라연 시인이 그들의 시력(詩歷)에 맞춤한 신작시들을 최근 선보인 계간문예지 가을호들에 발표했다.『문예중앙』은 김명인.박라연씨의 시 각 10편을 「소

    중앙일보

    1996.09.01 00:00

  • 문화인과 독자의 만남 문학캠프

    중앙일보사와 문학의해 조직위원회는 문학의해를 맞아 중견 문학인과 독자와의 만남인 문학캠프를 개최합니다.2박3일 일정으로 실시될 이번 행사는 김주영.정현종.이문구.김명인.정호승.도종

    중앙일보

    1996.07.03 00:00

  • 문학10."문학과 지성"사람들

    1970년 7월초 비평가 김현씨는 동아일보 기자인 김병익(金炳翼)씨를 찾아와 계간지를 만들자고 제의한다.김현씨는 동인지 활동과 순수-참여논쟁.세대논쟁을 겪으면서 4.19세대 활동무

    중앙일보

    1996.03.23 00:00

  • 혼신을 다해 토해낸 詩行들-최승자.박라연

    자신의 삶을 詩에 통째로 바치고 있는 최승자.박라연씨가 최근시집『내 무덤,푸르고』『생밤 까주는 사람』을 문학과지성사에서 동시에 펴냈다.최씨가 살벌한 언어들로 묵시록적 세계를,박씨가

    중앙일보

    1993.12.08 00:00

  • 여름, 그 깜부기의 노래-박라연

    톡톡 여물어 곡식이 되지 못하고 여윈 보리 모가지 그 비좁은 대롱 속에 애달픈 소설이 될 수도 교훈이 될 수도 없는 이야기를 삭이다가 이슬처럼 방울방울 튀어 오르는 노래 그런 노래

    중앙일보

    1993.06.15 00:00

  • 〈이달의 시〉최근 일간지 발표 완성도 높은 작품들 남다른 개성과 속 깊은 사유공감 얻어

    쉽게 읽히면서도 무게를 지닌 시들이 잇따라 일간지에 발표되며 본격문학과 더 많은 독자들 사이에 가교를 놓고 있다. 최근 발표된 송기원씨의 『치자꽃』 (중앙일보)과 황지우씨의『타르고

    중앙일보

    1992.09.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