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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부터 김옥균까지…백탑에 서린 개혁의 꿈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하얀 돌탑’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종로 탑골공원 에 있는 원각사지 십층석탑의 일제 강점기 당시 모습. 인근에 사는 선각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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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걸’ 조대비 개혁 정책, 흥선대원군 치적으로 둔갑됐다
━ [근현대사 특강] 고종의 즉위와 정계 변화 〈하〉 왕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면 왕실의 모계 어른인 대왕대비 또는 대비가 일정한 기간 정사를 돌본다. 왕이 앉은 자리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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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꿈꾼 만민평등 ‘공화’ 세계, 세도정치에 막히다
━ [근현대사 특강] 근대의 여명 〈하〉 효명세자 대리청정 시기 제작된 『동궐도』 중 ‘폄우사(①)’와 ‘만명당(②)’ 6각 정자. 정조는 이 건물(②)을 존덕정으로 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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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첫날부터 능숙하게’는 잊어라
염태정 EYE 디렉터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시절 두 차례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그레고리 핸더슨(1922~1988)은 ‘서울이 곧 한국’이라고 했다. 외교관이자 학자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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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안정세라니까요!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조선은 인민의 머리를 지배했던 지식국가였다. 500년 통치에 인민봉기나 민란이 없는 나라는 드물지만 조선은 예외였다. 19세기 후반, 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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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동아시아의 세계전도, 서양의 침략을 근심하다
━ 19세기 중국·한국서 만든 세계지리지 코로나19 세계지도가 있다. 매일 전 세계의 코로나 현황을 알려준다. 14일자 기준으로 아시아 한·중·일 세 나라의 확진자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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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난마의 한국외교, 난항의 대한민국(II)
박명림 연세대교수·김대중도서관장 세계와 비교할 때 한반도는 유독 장기평화를 향유하였다. 그러나 일단 침략을 당하면 참화는 상상을 초월했다. 제국과 제국, 대륙과 해양, 문명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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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다시 ‘촛불광장’으로 가는 비상구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새해 벽두에 쓰는 글 치고 제목이 수상합니다. 수십 년 동안 여러 정권을 겪어보니 ‘신년사’가 얼마나 민심과 동떨어진 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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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배짱 없으면 프란치스코 교황 평양 초대하지 마라
이하경 주필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행은 성사될 것인가. 그래서 한반도 냉전의 장벽을 허물고 운명을 바꿔놓을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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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지식인 키운 서당이 신분해방의 요람이었다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⑧ 실학-동학 계승 관계 맞나 1866년 프랑스 해군 소위 후보생이었던 장 앙리 쥐베르가 극동 원정(병인양요)에 참여한 후 남긴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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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가 근본” 우리말 버리자고 주장한 북학파 박제가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⑤ 북학의 반민족성 북학파는 우리말 대신 중국어를 쓰자는 주장까지 했 다. 북학파의 주장이 실현되었다면 세종대왕 동상이 광화문에 자리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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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유배시절 추사 작품 5200만원 낙찰, 고미술 시장 기지개
케이옥션 2월 경매에서 5200만원에 낙찰된 추사 김정희의 ‘폐문즉시수벽산’, 종이에 먹, 18×156㎝, 19세기 중엽 [사진 케이옥션] 중화굴기(中華堀起)로 콧대 높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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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홍양후와 中 선비들 오고간 편지 번역해 출간
『古稱燕士(고칭연사)-중국선비가 홍양후에게 보낸 편시와 시문』 표지와 내용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권영국)은 동 박물관 설립자인 고(故) 매산 김양선 교수가 수집한 홍양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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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5)
김옥균 묘지 일본 도쿄 아오야마 공원묘지 외국인 묘역에 있다. 일본인들은 망명한 김옥균을 냉대하다가 그가 홍종우에게 암살당하자 머리카락과 의복 일부를 가지고 묘소를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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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호의 ‘조선왕조 스캔들’(19)] 박영효의 ‘맹신’이 비극적 결말 불렀다
철종의 사위가 되는 행운을 누렸던 박영효. 그는 젊은 시절에 특히 눈이 잘생긴 미남이었다.박영효는 김옥균과 함께 개화기의 친일 혁명가를 대표한다.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돌이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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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없이 추진한 개화, 일본의 침략 야욕에 말려들다
【총평】 ? 1873년 고종이 친정을 선포하면서 흥선대원군이 물러나고 민씨 일족이 정권을 잡게 되었다. 민씨 정권은 서원을 부분적으로 복구하면서 유생들을 포섭했으며, 조세를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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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3)
대원군이 거주하던 운현궁의 노안당(사진 위)과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쓴 것으로 대원군을 뜻하는 ‘석파선생’이란 글자가 눈에 띈다. 사진가 권태균 ? 1863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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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중건 ……. 허영뿐인 대역사
【총평】 ? 1863년 철종이 죽고 나이 어린 고종이 즉위하자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 대원군이 정치적 실권을 잡게 되었다. 흥선 대원군은 먼저 과감한 개혁을 통해 국내외의 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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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개화파 모임처럼 청년 모아 국제정치 공부
관련기사 한국, 동아시아 신질서 위한 새로운 외교 절실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정치학자인 하영선 이사장은 2년째 청년 공부모임 ‘동아시아연구원(EAI)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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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개화파 모임처럼 청년 모아 국제정치 공부
관련기사한국, 동아시아 신질서 위한 새로운 외교 절실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정치학자인 하영선 이사장은 2년째 청년 공부모임 ‘동아시아연구원(EAI)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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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무정란 정치, 집권 3년 차 화두는 ?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가을걷이가 끝난 빈 들판에 쭉정이 벼를 수확한 농부의 심정은 어떨까. 며칠 전 어떤 모임에서 ‘무정란 정치’를 대하는 유권자의 마음이 그렇다고 했다. 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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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은 친일파였을까, 그의 라이벌도 아니라 한다
김옥균이 주도한 갑신정변(1884)은 한국사에서 근대국가 건설을 위한 최초의 정치적 개혁운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자신들의 정적이자 집권 핵심세력이던 민씨 일파 살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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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김용구 답하다
김용구 한림과학원장(오른쪽)은 OECD 국가 중 외교문서를 발간 않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19세기 이후 우리 정신세계가 ‘변경(邊境) 사고’에 머물러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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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패망은 부패 관료제 탓, 권력 카르텔 만들어 이권 독점"
이정식 교수조선은 왜 망했을까. 조선이 근대적 개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제국주의 일본의 강제 침략으로 개혁이 좌절되고 결국 패망했다는 식으로 흔히 설명되곤 한다. 내부의 오류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