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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국립오페라단이 그리 만만한가
최민우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최근 공연계의 핫이슈는 서울 예술의전당과 국립오페라단의 통합 문제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청회를 열어 “국립오페라단을 예술의전당에 편입시키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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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음악 성지에서 바그네리안들에게 인정받다
1 ‘로엔그린’에서 사무엘 윤(가운데)이 열창하는 모습. 1996년부터 터줏대감, 연광철베이스 연광철(서울대 성악과 교수)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터줏대감이다. 1996년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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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원형 야외극장, 마이크 없어도 ‘라 보엠’ 애절했다
10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오랑주에서 올린 오페라 ‘라 보엠’의 주인공 테너 비토리오 그리골로(로돌포 역·오른쪽)와 소프라노 인바 물라(미미 역). 한국 공연에서는 미미 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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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돈나, 두 아이 엄마... 내가 꿈꿔온 균형
1 싯다르타’에서 니콜라 르 리슈와 2인무를 하는 뒤퐁. Photo Anne Deniau 연말이면 전 세계 대부분의 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을 올리지만 파리오페라발레단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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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계적 랜드마크 공연장
스페인 북부의 소도시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 덕분에 관광 명소가 됐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한강 ‘노들섬 오페라 하우스’가 논란에 휩싸이면서도 건립의 필요성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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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랜드마크
1981년 사회당을 이끌고 첫 좌파 대통령에 오른 프랑수아 미테랑(1916~96년)은 취임 직후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큰 논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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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광부 장관 “군부세력에 맞선 정신 문화로 승화해 세계로”
“5·18 민주화 운동 때 남녀노소가 하나 되어 군부세력과 싸웠습니다. 이젠 민주화와 희생·사랑·배려의 정신이 문화와 예술로 승화돼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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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무대 최고의 테너 김재형씨 … 4년 만에 귀국 공연
의사를 막연히 꿈꾸던 고등학생이 갑작스레 꿈을 바꿨다. 부모님의 반대를 이기고 성악을 전공한 김재형씨는 현재 세계 오페라 무대에 한 해 평균 20여 회 서는 테너로 자랐다. [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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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사랑의 제단에 ‘디바’는 몸을 던졌다
6월 오페라 무대의 테마는 ‘강한 여성’이다. 한국오페라단이 푸치니의 ‘토스카’를, 국립오페라단이 벨리니의 ‘노르마’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연한다. 성공한 소프라노인 플로리아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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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여신으로 군림한 프리마 돈나
프리마 돈나, 무대의 퍼스트 레이디!/ 당신의 팬들이 애원하며 무릎을 꿇어요/ 그대 이름을 외칠 때 나와서 인사해주시겠어요?/ 우리 모두가 얼마나 당신을 숭배하는지 생각해봐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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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 돈나 그 까다로운 여신들
프리마 돈나(prima donna)는 오페라의 여자 주인공을 가리키는 말이다. 19세기 초부터 오페라 팬들은 그를 ‘여신(女神)’으로 숭배하기 시작했다. ‘디바(diva)’라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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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공주병 환자,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1994년 2월 7일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 팩스로 보도자료 한 건이 도착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메트) 홍보부에서 총감독 조셉 볼프의 명의로 보낸 것이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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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세우다 해고된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1994년 2월 7일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 팩스로 보도자료 한 건이 도착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홍보부에서 총감독 조셉 볼프의 명의로 보낸 것이다. 14일 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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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려면 저녁 식사는 포기해야 하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오후 8시에 공연을 시작한다. 토요일엔 오후 1시 마티네 공연이 추가된다. 일요일은 공연이 없다.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선 오페라는 오후 7시,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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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개막 시간과 식사 시간의 방정식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오후 8시에 공연을 시작한다. 토요일엔 오후 1시 마티네 공연이 추가된다. 일요일엔 공연이 없다.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선 오페라는 오후 7시,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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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팔레 가르니에
1858년 1월 14일 나폴레옹 3세와 황비 유게니가 르 펠레티에 극장에서 오페라 관람을 마치고 마차에 오르려는 순간 아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세 발의 폭탄이 터지면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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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1817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을 방문했다. 공연 관람을 끝낸 후 그는 이 극장이 이 전세계 오페라 가수와 애호가들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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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살 플레옐
오페라 가르니에, 오페라 바스티유, 오페라 코믹, 테아트르 샹젤리제, 테아트르 샤틀레…. 파리에 있는 공연장들은 대부분 오페라 극장들이다. 샹젤리제ㆍ샤틀레 극장에서 음향 반사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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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덴바덴 축제극장
“서울 52, 나고야 27…” 1981년 9월 30일 오후 2시(현지시간) TV 생중계로 들려오는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이 한 마디에 한반도는 온통 축제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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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우경씨,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데뷔
테너 김우경(27·드레스덴 젬퍼 오퍼 주역 가수·사진)씨가 ‘세계 7대 오페라 극장’중 하나인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 데뷔한다. 9일부터 21일까지 무대에 올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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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슈타츠오퍼 2010년 사령탑 전면 교체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벨저 뫼스트(47)가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로 손꼽히는 빈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에 선임됐다. 임기는 2010년부터. 2002년부터 빈 슈타츠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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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파리에서 택시를 타고 '파리 오페라'로 가자고 하면 택시 기사가 반드시 묻게 돼 있다. "가르니에 아니면 바스티유 중 어디로 갈까요?" 1989년부터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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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연출의 거장 피치 첫 한국 무대
"피에르 루이지 피치는 이탈리아의 보물 같은 예술가다. 나는 젊었을 때 그의 오페라 무대를 보고 꿈과 환상을 배웠다."(주한 이탈리아 대사 마씨모 안드레아 레제리) "피치의 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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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과 '나비부인'의 특별한 만남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54)씨가 세계 굴지의 오페라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무대에 선다. 2월 9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 아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