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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국제정치의 흐름을 타라
싸움에선 시작에 못지않게 끝내기가 중요하다. 이라크 전쟁이 마무리에 들어가면서 국제사회에선 저마다 새로이 전개될 전후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자 치열한 적응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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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세르비아' 또 불붙나
그동안 친서방 정책을 추진하던 조란 진지치(50)세르비아 총리가 12일 암살됨에 따라 '발칸의 화약고' 세르비아가 또다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진지치 총리는 이날 베오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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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외교 걱정돼 대선 출마 검토 중"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의 대 이라크 강경 정책에 반대해 오던 웨슬리 클라크(사진) 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령관이 16일 2004년 대선 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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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정국 극도의 혼란
유고연방 세르비아 공화국의 정정이 극도의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10월에 이어 이달 8일 실시된 대통령 결선투표가 낮은 투표율로 거푸 무효화되면서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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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대선 결선투표 투표율 50% 안돼 무효
[베오그라드 AFP=연합]13일 치러진 세르비아 공화국 대통령선거 결선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무효 처리됐다고 독립적인 선거감시기구인 자유선거민주주의센터가 이날 밝혔다. 이번 선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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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공식' 특수 부대 공중 침투
퇴역 미 육군 장성 위슬리 클락 나토 전 최고 사령관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간단한 공식을 가지고 있다. 1997년에서 2001년까지 나토의 군사 작전을 지휘해온 퇴역 미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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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감싸고 나무라지 않아 권력자 아들 부패"
"권력자인 아버지가 감싸고 돌면서 결코 나무라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ABC 방송은 3일 세계 일부 국가 최고 권력자의 아들들이 부패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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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로 변한'다정했던 이웃' "한국도 보스니아가 될 수 있다"여운
10년 전의 보스니아 내전을 훑은 르포물 『네 이웃을 사랑하라』(원제 Love Thy Neighbor)는 참혹한 기록이다. 발칸반도 '인종청소'의 구체적 모습에 현미경을 들이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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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게이트'의 교훈
클렙토크라시(Kleptocracy)라는 말이 있어줘서 고맙다. 권력을 이용해 사복(私腹)을 채우는 도둑들의, 도둑들을 위한 정치를 말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아들들과 처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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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출범 초읽기 : "집단학살 등 단죄"… 로마협정 60개국 비준
학살·전쟁범죄와 반(反)인도적 범죄를 단죄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제형사재판소 설립 조건인 로마협정 비준국 수가 11일 60개국을 넘어서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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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기난사범 "빈 라덴 되고 싶었다"
뒤른은 '학살자로 기억되고 싶었다'고 유서에서 밝혔다. 주위와 접촉 없이 살다가 시의원 8명을 살해한 뒤 파리 경찰서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프랑스인이 오사마 빈 라덴 같은 증오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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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軍, 세르비아 부총리 체포
[베오그라드 AP·AFP=연합]유고군 첩보부가 지난 14일 미국 외교관에게 기밀문서를 넘겨준 혐의로 몸칠로 페리시치 세르비아 부총리와 미국 외교관 존 데이비드 네이버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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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초대 대통령에 루고바
[프리슈티나(유고슬라비아) AFP=연합]동유럽 발칸 반도에 있는 코소보의 초대 대통령에 알바니아계 온건파 지도자 이브라힘 루고바(57·사진)가 4일 선출됐다. 코소보 의회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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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道的 개입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얼마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에 대해 "주민들의 굶주림을 방치하고 투명하지도 않고 외부와 단절된 정권""내가 악의 축이라고 표현한 것은 주민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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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억은 잊고 쉬고 싶다"
▷"홍어가 썩으면 맛이라도 있지만 권력이 썩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한나라당 하순봉 부총재, 각종 부정과 부패로 나라가 얼룩져 있으므로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를 1년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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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눈멀어 만행"
"보스니아에서 행한 무자비한 폭력은 2차 세계대전에서나 전례를 찾을 수 있는 만행이었다. 피고는 권력욕에 굶주려 중세기적 만행을 저질렀다." (제프리 나이스 차석검사) "유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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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셰비치 학살혐의 추가
[헤이그 AP.AFP=연합]옛유고 전범법정(ICTY)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에 대해 1992~95년 보스니아 전쟁 당시 대량 학살 및 잔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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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피플] 코소보 첫 총선 승리 LDK 당수 루고바
17일 실시된 코소보 첫 총선에서 승리한 코소보 알바니아 민족동맹(LDK)을 이끌고 있는 이브라힘 루고바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 치하의 압제에 끈질기게 저항해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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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아뿔싸, 북부동맹이!
전쟁의 논리로는 북부동맹의 카불 입성과 탈레반정권의 축출은 시간문제였다. 북부동맹군은 미국과 영국의 공중폭격과 특수부대의 지원으로 카불 문턱까지 진격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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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 빌랄작 SF만화 '야수의 잠' 출간
SF의 묘미는 극단적인 은유로 현실을 드러내고 현실을 비판하는 데 있다. 이는 유럽 만화 매니어들이 걸작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는 SF만화 『니코폴』 3부작의 작가 엔키 빌랄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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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 빌랄작 SF만화 '야수의 잠' 출간
SF의 묘미는 극단적인 은유로 현실을 드러내고 현실을 비판하는 데 있다. 이는 유럽 만화 매니어들이 걸작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는 SF만화 『니코폴』 3부작의 작가 엔키 빌랄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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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우리는 국민과 공조하겠습니다" 外
▷ "총리직은 유지할지 몰라도, 더이상 총리는 아니다. " -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 이한동 총리의 총리직 잔류 결정에 대해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비난하며. ▷ "대통령하고 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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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총리 대립 격화… 유고 연정 위기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유고연방 대통령과 조란 진지치 세르비아 총리 사이에 갈등이 점점 노골화하면서 유고의 정정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코슈투니차의 반대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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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친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누가 있나" 外
▷ "우리나라에 이 주제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 - 한나라당 김문수 사무부총장, 여야간의 '친일논쟁' 을 비판하며. ▷ "불과 하루 정쟁을 중단하더니 입에 가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