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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사로잡는 대중음악의 힘
총선시민연대가 4.13총선에서 바른 선거문화를 외치며 만든 이 두곡의 로고송은 대중음악이 정치에 미치는 커다란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노래가 수용자의 의식을 바꾸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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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모음 연주회 '2000 겨레의 노래뎐'
민요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래작업을 벌였던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태춘과 장사익, 한영애, 김성녀 등이 그들. 이들은 오는 3월 17∼18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국립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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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민중가요 공연…26일 밤 경북대 강당서
오는 26일 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민중가요로 듣는 20세기' 라는 주제의 '흔들리며 피는 꽃' 이란 공연이 열린다. 한국민족예술인협의회 대구지회는 지난 1백년동안 한국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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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원중, 뮤지컬 데뷔
'바위섬'의 가수 김원중 씨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김씨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못 다한 사랑'에서 주인공 백범 김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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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못 다한 사랑' 12월 첫선
무대공연의 '꾼'들이 의기투합해 한국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연다.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공연은 '못 다한 사랑'(작시 고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주석 서거50주기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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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의 라이브 콘서트 열려
안치환의 라이브 콘서트 '가을에 만난 안치환과 자유'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안치환은 80년대에 민중가요를 주도한 대표적 노래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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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6. 대중문화 운동가들
그것은 마치 한여름의 '땡볕' 같았다. 70년대 이후 고통스럽고 지루했던 민주화운동 현장. 그때 시원한 바람을 몰아 오고 필요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준 사람들이 있다. 운동권의 바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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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북한이탈주민 결연 예배 外
북한이탈주민 결연 예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지덕목사) 8월27일 오후2시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북한이탈주민 1백명과 교회의 결연 합동예배를 갖는다. 한기총은 실직이나 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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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문학과지성사) 한동안 시 바깥에서 노닐다 이제 중년을 넘긴 시인이 여전히 감수성 넘치는 시어로 8년만에 내놓은 시집.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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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섬' 김원중 11년만에 3집내고 활동 재개
무려 11년 만이다. 85년 최고 인기곡 중 하나였던 '바위섬' 을 불렀던 김원중 (40) 이 2집 (88년) 을 낸 뒤 침묵을 지켜오다가 오랜만에 3집을 냈다. 최근 새 음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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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원, 4집 '디퍼런스' 내고 새출발
가수 권진원 (33) 은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얼굴로 기억되고 있다. 85년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받던 샹송풍 가수나 노래운동 집단 '노래를 찾는 사람들' 시절 혼신을 다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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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크 30돌…99릴레이 페스티벌 전국순회공연
한국의 모던포크 탄생 30년을 맞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전국을 무대로 대형기획 '99 포크 릴레이 페스티벌' 이 펼쳐진다. 이 프로젝트는 포크 30년을 수놓은 통기타맨들이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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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대중음악이 뜬다
▶당신은 '갤러그' 에 빠져 용돈을 몽땅 날린 적이 있는가 ▶당신은 파란 바탕에 흰 얼룩이 덕지덕지 묻은 '돌청바지' 를 자랑스레 입고다닌 적이 있는가 ▶당신은 쉬는 시간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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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100대사건]연대별 키워드 읽기
[50년대]군화와 양키문화 '전선야곡' 이 애절하게 귀청을 울리고 있지만 이미 코끝에는 전혀 다른 새 시대를 예고하는 유혹의 바람이 스치기 시작한 때가 50년대다. 3년 한 달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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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민교협 등 진보단체 공동네트워크 추진
시민사회단체들의 사이버공간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진보네트워크센터 추진위원회 (02 - 3486 - 6058) 는 지난 1일 출범식을 갖고 시민사회운동의 공동네트워크를 구축,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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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자유'공연의 산파 원용호씨
'자유' 공연의 산파는 누가 뭐래도 그동안 이 행사를 주관해온 기획사 '뮤직센터 21세기' 의 대표 원용호 (34) 씨다. 그는 90년부터 민중가요 테이프를 들고 대학가를 누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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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18주기 민중음악 공연…18일까지 예술극장 활인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18주기를 맞아 민중음악 진영이 공연을 갖는다. 오늘부터 18일까지 서울 성북구의 예술극장 활인에서 열리는 '살아있는 신화 5.18' 이 그것. 이 공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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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서 록 공연 "록이여 5월을 노래하라"
90년대는 저항포크의 대안으로 록이 등장한 시기. 그 성과는 아직은 미미하다. 시나위.윤도현밴드 등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록은 메시지보다는 젊은이의 자기발산에 충실한 음악에 머물러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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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라이브극장 '벗', 더 나은 무대약속하며 일시적 문닫는다
유흥가의 불빛만 출렁이는 서울 신촌. 이곳에서 유일한 문화공연장으로 고군분투하던 라이브극장 '벗' 이 5월초 문을 닫는다. 경영에 실패한 탓만은 아니다. 80년대적 이상주의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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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디지털 부호로 부활한 불멸의 민중가요
사라지는 모든 것은 흔적을 남긴다고 했던가.90년대를 사는 우리에게 '운동권' 이니 '민중가요' 니 하는 단어들은 마치 화석같은 느낌으로 여전히 의미심장하게 남아 있다. 그 희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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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힘'의 신인 여배우]오윤홍
새 봄. 신인 여배우 두 사람이 가슴설레며 관객과 만나다. '강원도의 힘' 의 오윤홍 (27) 과 '투캅스3' 의 권민중 (22) .윤홍과 민중, 이름의 어감이 그렇듯 실제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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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시름아래 움트는 생존찬가…98년 봄·대학캠퍼스 모습
대학 캠퍼스는 계절도 사람도 모두 봄빛이다. 어김없이 터져나오는 꽃망울 사이를 거니는 새내기 입학생들의 풋풋함. 그래서 청춘은 아름다운 거다. 그런데 곳곳에 떠도는 시름의 자국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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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수' 안치환, 5집내고 '검열'자청…100% 무사통과
안치환이 관계기관에 자기 노래 '검열' 을 자청했다. 신보 (5집) 수록곡들을 심의해달라고 얼마전 공진협에 신청서를 낸 것. 누구나 자유로이 음반을 내는 시대에, 다른 사람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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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음악동아리 '여섯소리'…3평남짓 공간 공유 “그래도 과분해요”
동숭동 방송대 학생회관은 땅거미가 지면서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그런 점에선 인근 대학로를 닮았다. 희미하게 흘러나오는 노랫소리.기타음향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구석에 3평 남짓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