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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노·마에하라 … 40대 신예그룹 물망
에다노(左), 마에하라(右)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시한부 총리’ 카드로 일본 집권당은 당 분열의 위기를 막았지만 간 총리의 퇴진 시기를 둘러싸고는 벌써부터 혼선이 빚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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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결투’… 오자와의 마지막 도박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전 민주당 대표의 별명은 ‘몸담은 조직을 깨고 나오는 사람’이란 뜻의 ‘고와시야(壞し屋)’다. 기존의 것을 부수고 뛰쳐나가는 것을 밥 먹듯 한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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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다른 길 … 사르코지·메르켈
원자력 에너지 정책을 두고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메르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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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 ‘뒷북 수습’ 불만 … 일 국민 70% “간 총리 교체”
간 나오토(菅直人·사진) 일본 총리의 사임을 원하는 일본 국민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0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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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몰아내자” 적과 손잡은 오자와
간 총리(左), 오자와 전 간사장(右) 다음 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취임 1년을 앞두고 일본 정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야당 자민당과 공명당은 후쿠시마(福島)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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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오노프레 원전 방사성 폐기물 즉각 옮겨라"
샌클레멘테 시의회가 연방 당국에 샌오노프레 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 폐기물의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샌오노프레 원전은 샌클레멘테시와 불과 2마일 떨어져 있다. 샌오노프레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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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본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
박소영도쿄 특파원 며칠 전 중국에 장기 출장 중인 한 지인이 일본을 방문했다. 그는 공항에서 돈가스 덮밥으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이런 말을 했다. “아, 역시 일본이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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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고리 원전 1호, 재가동 미뤘다
신고리3호기 건설현장 찾아간 의원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5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신고리3호기 원자로 건설현장을 찾았다.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신 사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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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이시하라만 좋은 일 시킨 간 총리
김현기도쿄특파원 지난 10일 실시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79)는 노회한 정치인이다. 지금은 도쿄도지사로 변신했지만 1968년부터 95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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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틀러 군기잡기 … 의원 7명, 160분 난타
12일 오후 2시. 26석의 국회 본회의장 국무위원석은 최중경(사진) 지식경제부 장관이 홀로 지키고 있었다.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8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불출석한 최 장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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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민주당 지방선거 참패 오자와 “간 때문이야”
간(左), 오자와(右) 10일 치러진 일본 지방선거에서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이 완패함으로써 간 총리가 다시 퇴진 압박에 몰리고 있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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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일본, 정부가 재앙이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 이것이 일본인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집중적으로 받는 교육이다. 일본 동북해안 지역 주민들은 지진·쓰나미로 가족을 잃고도 남에게,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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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전 ‘연장전’ 그만하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를 계기로 설계수명을 넘긴 원전의 연장 사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쓰나미에 의한 단전이었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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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편동풍
이철호논설위원 요즘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들의 점심 자리에는 단연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가 화제다. 방사성물질이 한반도에 얼마나 날아올지가 공통 관심사다. 토론은 대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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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촛불로는 원전 문제 못 푼다
김종수논설위원경제부문 선임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이후 한반도 전역에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한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검출된 방사능의 양이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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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성에게 일본의 길 묻다 ① 나카소네 전 총리 - 김영희 대기자 대담
일본 사회의 최고 원로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93) 전 총리는 일본 ‘원자력산업의 아버지’다. 1950년대에 원자력 평화이용에 대한 입법을 주도하고 예산을 확보해 원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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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시간 잠 안 자고 … 일본은 지금 ‘에다노 신드롬’
에다노 관방장관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47) 일본 관방장관은 최근 전 세계 뉴스에 간 나오토(菅直人· 65) 총리보다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 국제적인 이목이 쏠린 후쿠시마(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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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노심
노심(爐心)에 세계의 눈이 쏠렸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로의 핵(核)연료가 얼마나 열(熱)을 받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미 적지 않은 방사성 물질이 새어 나왔지만,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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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있지만 힘 실어주자” … 간 총리 36% 지지율의 역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간 나오토(菅直人·사진) 일본 총리의 대처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지만 “간 내각을 지지한다”는 일본인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지TV가 지진 발생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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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이후 일본 어디로 … 하버드대 에즈라 보겔 교수 인터뷰
3·11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판 9·11 테러에 견줄 만하다. 2001년 9·11 동시다발 테러는 미국의 대내외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세계가 변했다. 3·11 대지진은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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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재앙, 일본 운명 가를 분수령”
후나바시 요이치 “대지진으로 일본은 두 갈래 기로에 섰다. 하나의 길은 일본의 재탄생(rebirth), 다른 길은 일본의 급격한 추락(free fall)이다. 일본은 어디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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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재앙, 일본 운명 가를 분수령”
“대지진으로 일본은 두 갈래 기로에 섰다. 하나의 길은 일본의 재탄생(rebirth), 다른 길은 일본의 급격한 추락(free fall)이다. 일본은 어디로 갈 것인가. 일본 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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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일류, 정치는 삼류
동일본 대지진 보도를 접하면서 일본 국민의 절제와 인내심, 배려, 질서의식에 전 세계가 감탄하고 있다.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주는 교훈이 크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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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미국의 바닷물 투입 제안 거부 … 일본, 타이밍 놓쳤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본을 강타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은 여전히 통제 불능 상태다. 이러다 보니 일본 안팎에서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일본 정부를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