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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CG를 넘어, 진짜 볼거리는 아이디어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해운대’가 다섯 번째 ‘1000만 관객 영화로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7월 22일 개봉된 이 영화는 14일 현재 24일 만에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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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CG를 넘어, 진짜 볼거리는 아이디어였다
‘해운대’가 다섯 번째 ‘1000만 관객 영화로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7월 22일 개봉된 이 영화는 14일 현재 24일 만에 505개 스크린에서 840만여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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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정치 혐오증’의 뿌리
일러스트 김회룡 앞서 간신이 나라에 끼친 피해를 권력의 사유화, 제도의 왜곡으로 제시했다. 이것만으로도 “무조건 간신을 때려잡는 것이 정치의 급선무”라던 조선의 정치론에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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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이승만과 김구를 화해시켜라
이승만(우남)과 김구(백범)의 정치적 노선은 다르면서 같았다. 두 사람의 항일 독립운동사는 장엄하고 위대하다. 하지만 그들은 나라를 어떻게 세우느냐를 놓고 갈라졌다. 그러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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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도실용 ‘국가 정체’ 돌파할 희망의 언어 되길
한국에서 중도는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편이었다. 건국 자체가 자유주의냐, 공산주의냐를 선택하는 과정이었다. 둘 중 자유주의를 단호하게 선택한 건 잘한 일이었다. 안타깝지만 중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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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D-100일 전략 下 - 사회·과학탐구영역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수능시험. 마음만 급해서는 안 될 일. 차분히 정리하는 기분으로 영역별 핵심 포인트를 짚어보자. 수능 D-100 마무리전략 두번째 순서로 사회·과학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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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눈앞 음식 몽땅 먹어치운 ‘위대’한 왕 루이14세
루이 14세는 없다 이영림 지음, 푸른역사 427쪽, 2만원 역작이다. 하나의 토픽으로 채워진 전작(全作) 단행본 자체가 쉽지 않은 영역이 서양사인데, 두툼한 『루이 14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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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독도 지키기 위해 가수 인생까지 다 걸었습니다”
“설사 노래를 못하게 되더라도 이 일만은 끝장을 볼 작정입니다.” 동해·독도를 홍보하는 전면 광고를 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에 낸 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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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찾는 외지인들 세 번 놀란다
베이징(北京) 올림픽 1주년(8일)을 앞둔 5일 오후. 새 둥지를 닮아 ‘냐오차오(鳥巢)’로 불리는 주경기장과 국가수영장 주변은 요즘 베이징 시민들의 휴식처로 변모했다. 올림픽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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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한글 사용하는 섬 생겼다
인도네시아 부톤섬 바우바우시의 찌아찌아족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한글 교과서로 찌아찌아어를 배우고 있다. [훈민정음학회 제공]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의 부톤섬. 총인구 16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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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국인 110만 명 시대, 차별의식부터 털어내자
국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110만 명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가 90일 이상 체류 중인 외국 국적자와 한국 국적 취득자 등을 조사한 결과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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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④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
좌우 극한대결의 해법을 찾는 중앙일보 기획인터뷰가 네 번째로 만난 사람은 박형준(49) 청와대 홍보기획관이다. 대학교수 출신인 그는 청와대의 대표적 이론가다. 대통령의 신임도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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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장사꾼이나 ‘돈주’는 북한 사회주의에 해로운 동요 세력”
2004년 평양에선 ‘민족과 운명’이라는 시리즈 영화가 인기몰이를 했다. 김정일 위원장도 이를 봤다. 보면서 “장선희가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다. 장선희는 여자 주인공이었다.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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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건 생명 자각, 유영모를 통해 깨달아”
오가와 교수는 30대까지는 사회주의를 추구했다. 당시에는 인간보다 제도가 중요하다고 봤다. 20여 년 전부터는 지구 생태계 위기 극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최정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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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손해보세요 하나님께서 몇 배로 계산해 주십니다”
인명진 목사는 1945년 충남 당진에서 아버지 인치희 장로와 어머니 홍경희 권사 슬하의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1972년 충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신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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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희망사진관 外
문학 ◆희망사진관(한승원 지음, 문학과지성사, 376쪽, 1만원)=한승원이 5년 만에 낸 소설집. 10년 전에 발표했던 작품부터 지난해 발표작까지 10편을 담았다. 부모님이 지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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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③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
좌우 극한 대립의 해법을 찾는 중앙일보 기획인터뷰가 세 번째로 이상준(51)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을 만났다. 골든브릿지는 3조원대의 고객자산을 운용하는 인수합병(M&A) 전문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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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②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적절한 갈등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선 바닥 모를 끔찍한 대립과 지독한 증오만 넘쳐난다. 이러다 공동체의 틀 자체가 깨지는 건 아닌지, 두렵다. 어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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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의 숨소리까지 모방하고, 주자학을 넘어서다
퇴계의 그리운 임, 주자퇴계의 귀향에 대해 사람들은 정치의 환멸을 이유로 든다. 을사의 훈척들이 여전히 시퍼렇고, 기껏 올린 계책들이 반영되지 않자 그만 물러날 결심을 굳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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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아파트를 보는 명쾌한 시각
“우리 학계는 통이 큰 편이다. 관심은 계급구조·세계체제·민족문제 같은 주제에 쏠려있다. 일상세계에는 눈길 주지 않는다. 학계가 전장화(戰場化)하고 황폐화되니 ‘배우고 때로 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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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앙일보] FA-18F 수퍼호넷 조립 전 과정 공개
오바마 '자결원칙' 연설…아프리카인에 큰 반향 7월 14일 TV중앙일보는 가나를 방문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아프리카 지식인 사회와 젊은 층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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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별 타클라마칸 사막의 水井房에서 신
관련기사 위구르 사태, 중국을 향한 질문 #1 차별 타클라마칸 사막의 水井房에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한가운데, 거대한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다. 그곳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전장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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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희열을 잘 아는 기러기는 실패 두려워 않고 날아오른다”
황링이 작성한 작문 원고(왼쪽)와 현대 중국어로 고쳐 쓴 글. 관련기사 대입 답안지에 등장한 갑골문자 “기러기는 나는 걸 배우면서 겪는 온갖 어려움과 하늘로 날아오르는 희열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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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가 갖춰야 할 세 가지 R
중국 환구시보(還球時報)와 한국의 중앙일보가 양국 네티즌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양국 네티즌을 상대로 ‘중국과 한국은 라이벌인가 동반자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