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치의 시간, 여야 대화 통로부터 열어야"
━ 정당학회·중앙SUNDAY 총선 좌담 - 전문가들이 본 4·10 총선 4·10 총선 이후 한국 정치가 미지의 경로로 들어섰다. 최고의 여소야대(與小野大)다. 노태우 대통
-
총선 참패했는데 대권 선언…‘승부사’ YS에 분노 느꼈다 (91) 유료 전용
1992년은 두 차례 큰 선거가 있는 정치의 해였다. 나는 3월 총선에 일단 전념하면서 3당 합당의 기초를 단단히 하려 했다. 하지만 당 내부 사정은 한 지붕 세 가족의 신세에서
-
“호남이 다 해 먹지 않겠나” 박태준, DJ 면전서 도발 질문 ⑳ 유료 전용
1992년 14대 대선 패배 이후 정계에서 은퇴한 나, 김대중(DJ)은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정치 일선에 비켜나 있었다. 외견상으로는 ‘야인’이었지만 민주당 내에
-
“고생 그만하고 나와 갑시다” 노태우, DJ에 먼저 합당 제안 ⑱ 유료 전용
1990년 1월 22일 오전 10시.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정의당 총재도 맡고 있던 노 대통령 옆에는 김영삼(YS) 통일민주당 총재와 김종필
-
文 만난 박형준 "이명박·박근혜 사면 검토한다는 느낌 받았다" [고정애 논설위원이 간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17년형)이
-
유민봉 “총선 불출마…나보다 정치력 큰 선배들 동참을”
유민봉. [뉴스1] 유민봉(비례 초선)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내년 총선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하며 의원직 사퇴 가능성도 거론했다. “국민들의 한국당에 대한 절망감이 얼마나 심각한
-
[강민석 논설위원이 간다] 황교안, 옛 ‘이회창’처럼 당 접수…보수 통합은 더 멀어져
━ 난제에 포위된 ‘정치 신인’ 제1야당 대표 27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왼쪽부터 김광림·김순례·조경태 최고위원, 황교안 신임 대표, 정미경·
-
[유성운의 역사정치] 고려의 창업주 왕건이 짊어진 토호 정치 딜레마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왕건의 초상화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③ 창업주나 건국 시조라고 해도 ‘자리’와 ‘권력’이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사극에서 고대 군주는 절
-
이정현 “예수를 판 유다 되라는 거냐” 역대급 버티기에 당내 “이성 잃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왼쪽)가 24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에) 탄핵 표를 구걸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예수 팔아 먹는 유다가 돼
-
이정현 "김무성 대선불출마 억장 무너져, 분권형 개헌하면 역할할 수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무성 전 대표 불출마에 대한 질문에 "평생 가져왔었던 꿈을 포기하는 선언한것에 대해서 오랜 인연 맺어온 제 입장에서는 억장이
-
1990년 3당합당의 비밀… ‘승리연합 이론’ 따른 지분 결합
1990년 1월 22일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민주당 총재, 김종필 공화당 총재가 3당합당을 공동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3자회담을 갖고 보수 3당이 주축이
-
[특별기고] ‘김영삼 취재 20년’ 전육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비망록
헌정 사상 유례없는 첫 정치실험이 이뤄졌다. 1990년 1월 22일 집권여당인 민주정의당이 제2야당 통일민주당, 제3야당 신민주공화당과 합당해 통합 민주자유당을 출범시켰다.전육 전
-
문재인이 ‘이회창 평행이론’ 깨려면
을미년 설 민심의 풍향계는 요동치고 있었다. ‘골수 여당’ 성향의 친척들마저 이구동성으로 ‘다음(대선)엔 정권이 바뀔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16∼17일
-
[On Sunday] 문재인이 '이회창 평행이론' 깨려면
을미년 설 민심의 풍향계는 요동치고 있었다. ‘골수 여당’ 성향의 친척들마저 이구동성으로 ‘다음(대선)엔 정권이 바뀔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16∼17일
-
갑자기 ‘킹의 꿈’ 얘기하는 이재오·박지원, 진짜 꿈은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이후 인터뷰를 사양해 왔다. 전당대회에서 MB계가 비주류로 밀려난 뒤부터다. 그러던 그가 23일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중앙포토]박지
-
“중국 정부는 내가 다음 대선 나가면 될 걸로 보던데…”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DJ의 활동 반경이 넓어질수록 민주당 이기택 대표는 초조하고 불안했다. 그는 세대교체론을 앞세우며 다음 대선을 꿈꾸고 있었다. 94년 말부터
-
[장성민 전 의원 인간 金大中이야기] “중국 정부는 내가 다음 대선 나가면 될 걸로 보던데…”
DJ의 활동 반경이 넓어질수록 민주당 이기택 대표는 초조하고 불안했다. 그는 세대교체론을 앞세우며 다음 대선을 꿈꾸고 있었다. 94년 말부터 이 대표는 DJ와 충돌했다. 그해 1
-
최병렬 “대통령 인사, 쓴소리 많아” 이원종 “여당, MB에게 부담 줘”
전·현직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맹형규· 최병렬·주돈식·이원종·손주환 전 정무수석, 정진석 정무수
-
특별인터뷰 | 6共 북방정책 입안했던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은 신년 들어 대화 공세를 펼친다. 전쟁 일보 직전에서 내민 적의 손을 잡을 것인지, 뿌리칠 것인지 우리 정부는 고민 중이다. 지금보다 남북
-
“이달 초 D-데이” 설도…“性추행당 감수할 건가” 반발
최연희(65·무소속·사진) 의원의 한나라당 복당을 둘러싼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당 안팎의 거듭된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가 조만간 최 의원 복당을
-
“이달 초 D-데이” 설도…“性추행당 감수할 건가” 반발
최연희(65·무소속·사진) 의원의 한나라당 복당을 둘러싼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당 안팎의 거듭된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가 조만간 최 의원 복당을
-
“여의도 정치 싫다고 정당 무력화하면 더 큰일 나”
윤여준(70·사진) 전 환경부 장관에게는 ‘책사’ ‘장자방’ 같은 수식어가 늘 붙어 다닌다. 이회창·박근혜·최병렬씨 등 과거 한나라당 총재나 대표가 대선·총선 등 중요한 정치적
-
“여의도 정치 싫다고 정당 무력화하면 더 큰일 나”
윤여준(70·사진) 전 환경부 장관에게는 ‘책사’ ‘장자방’ 같은 수식어가 늘 붙어 다닌다. 이회창·박근혜·최병렬씨 등 과거 한나라당 총재나 대표가 대선·총선 등 중요한 정치적
-
“좁쌀 같은 생각 버리고 사람 기용 잘 하라!”
■ MB 밀면서 ‘떡고물’ 안 바라… 1년4개월 지지했는데 배신 ■ “아들 공천에 관심 안 뒀다”… 외부 인사 심사 어처구니 없어 ■ 민주계 빠진 여당은 무주공산… “내 말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