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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正연휴 볼만한 비디오-재미가 최고.재미속의 예술
연휴에 집에 남은 사람들이 조용히(또는 쓸쓸히),그러나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중 하나가 비디오 보기다.휴일 극장가의인기작들은 항상 만원사례다.극장에서 줄서기가 성가시다면 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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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제목도 요지경 '화끈'경쟁 '후끈'
비디오 제목은 얼핏 드는 생각과 달리 영화 제목과 차원이 다르다.극장 영화는 스타와 장르가 제목을 압도한다.그러나 비디오 대여점의 진열대에 서가의 책과 같은 형상으로 늘어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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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巨匠 걸작품 관객유혹
잉그마르 베리만.장 뤼크 고다르.피터 그린어웨이.프랑수아 트뤼포….실제 작품은 재미 없어도(?) 영화매니어들이 이름만 들어도.황홀'해 하는 감독들이다. 영화사 책에서 제목만 보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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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저편에/제니퍼 그레이의 사랑이야기
▶구름 저편에 엄격한 일본 영륜(映倫)이 여배우의 체모 노출장면을 『작품상 이유가 인정된다』며 통과시켜 화제가 된 작품. 『태양은 외로워』로 유명한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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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극장가 추석대목 겨냥 흥행大作 대기 땜질用 편성
이번주 극장가는 한산하다.『더 록』『인디펜던스 데이』등 여름흥행대작들의 약효는 떨어지고 추석 대목을 노린 작품들이 21일몰려 개봉되는 바람에 일종의 공백같은 상태다.그래서 이번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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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구름 저편에"
놀랍지 않은가.팔순을 넘긴 노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는 아직도 사랑을 찾아,아니 소재를 찾아 헤매는 영화감독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만든다. 그가 탐색한 것은 인간의 영원한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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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가을바람 타고 5편 개봉 러시
처서가 지나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아침.저녁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번주 극장가의 식단이 풍성하다. 『구름 저편에』『미드나잇 익스프레스』『틴 컵』『열화전차』『립스틱 짙게 바르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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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안토니오니감독 "구름 저편에"
나이 여든을 넘긴 거장이 13년만에 영화를 만들었다.82년 『여인의 동일성』을 마지막으로 긴 휴면기에 들어갔던 이탈리아 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그는 지난해 빔 벤더스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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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오락물 퇴조 가울 분위기 물씬
여름방학이 끝나는 이번주부터 극장가의 분위기도 바뀔 듯하다. 여름 특수를 겨냥한 할리우드 흥행대작들의 요란한 총성과 폭음에 귀 기울였던 관객들이 가을분위기의 서정적인 영화로 발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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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식 결혼"
얼마전 TV에서 소피아 로렌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방영됐다.로렌은 이 영화에서 어렵게 결혼했던 영화제작자 카를로 폰티 못지않게 미남배우 케리 그란트를 사랑했었음을 고백했다.그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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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입영화 '헤어 누드'장면 허용
『잡지는 되고 영화는 왜 안되나.』그동안 영화 화면상의 「헤어(음모)누드」를 금지해온 일본 영화윤리위원회가 한 외국영화 감독의 이유있는 항의에 손을 들고 처음으로 음모누드의 화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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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 영화일생 한눈에-프랑스영화박물관서 회고전 열려
기성사회에 도전하는 청년상으로부터 차가운 갱을 거쳐 우수에 젖은 고독한 형사의 모습을 그려내며 프랑스 영화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배우 알랭 들롱(61).그의 영화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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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록 음악 프랑스 강타
좌파성향이 짙은 록 음악이 프랑스 대중음악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시적인 가사의 비중이 큰 프랑스 샹송의 전통에서 지적이며체제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록 음악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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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TV 국내상영 뮤직매니어 가슴 설렌다
『첨단과 추억』.케이블TV를 시청하는 신세대와 기성세대에게 각각 즐거운 소식이 들려온다.전세계 젊은이들의 신세대문화에 큰영향을 주어온 美뮤직채널 MTV가 17일부터 국내에서 첫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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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100選 33.밤
영화인마다 관객과의 관계가 모두 다르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감독은 사상을 전달하는 한 방법으로 영화를 만든다. 미켈란젤로 안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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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흑백영화 "자전거도둑"
로마에 여행자의 가방을 노리는 좀도둑은 많을지언정 이제 자전거 도둑은 사라졌다.그러나 자전거가 자동차로 바뀌었을 뿐 사람들을 지배하는 일상의 틀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194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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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의 여성像 집중 탐구-여성문화예술기획,비디오교실개설
연극.영화.TV드라마 속의 여성주인공들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관객 역시 대부분 여성인 이 부문에서 여성들의 모습과 세계가 제대로 드러나고 있는지 따져보는 비디오교실이 오는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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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컨버…』기술 만능주의 맹점 비판
이번 주 TV외화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은 MBC-TV「주말의 명화」로 방송되는『컨버세이션』(Conversation·토요일 밤1O시30분)이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1974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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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비디오 "인기"
고급 예술영화를 찾는 비디오 팬들이 늘어났다. 흥행성이 없다는 이유로 예술영화들은 극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비디오로도 외면 당했으나 국내 비디오 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잡으면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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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시네텔 영화제 개최
제1회 경희 시네텔 영화제가 7∼13일 경희대 도서관 1층 시청각 실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파트너』(70년),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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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베니스·베를린 영화제 입상|미 공개 외화 선보인다
국내에 미 공개된 칸·베니스·베를린·모스크바영화제 수상작 12편이 극단 연우무대에서 비디오 프로젝트로 국내 팬에게 선보인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21∼30일 상영되는데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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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찍은 사진엔 놀랍게도
□…KBS 제3TV『세계명작감상』(2일 낮12시)-「욕망」.「훌리오·코르타자르」원작의 단편소설을 이탈리아의 명감독「미켈란젤로·안토니오니」가 직접각색하고 영국에서 촬영했다. 67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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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등 칸영화제 수상작품 9편 소개
외국어대 영화연구회 「울림」은 『양철북』등 칸영화제 역대 그랑프리수상작 9편을 8일부터 15일까지(매일 하오3시·6시) 외대 소강당에서 상영한다. 이 영화들은 1백인치 대형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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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의 길의「할리우드」
지난해 세계 영화제는 사양 산업인 영화가 앞으로 10년간 걸어갈 길을 암시하는 사건들을 많이 겪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할리우드」배우들의 11주에 걸친 파업으로, 이는「할리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