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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줄였지만 '그림자 정부' 비대해져
역사적으로 미국은 대공황의 늪에서 탈출하려던 뉴딜시대와 1960년대 위대한 사회(Great Society)를 통해 준복지국가를 모색하던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작은 정부를 지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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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노사민정위’ 성공하려면
노사정위원회가 출범 10년을 맞았다. 1998년 1월 15일 경제위기 극복을 내걸고 시작한 노사정위원회는 2월 6일 정리해고와 노동기본권을 바꾸는 대타협을 이루어 외환위기 극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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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고 풀고 또 죄고 ‘주먹구구 健保’
‘재정 파탄, 그 후 어렵게 조였다가 왕창 풀고 다시 죄고….’2000년대 들어 건강보험 정책이 걸어온 길이다. 일관성을 잃은 데는 인기 위주의 정책이 한몫했다. 2000년 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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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학 25선
뉴스위크의 이색 평가 “이 학교는 이래서 최고” 신발이나 자동차, 웹사이트, 그리고 파파라치가 찾아다니는 스타들처럼 대학의 인기도 기복이 있다. 사실 대학들이 특정 해에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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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시민단체 '봐주기 지원' 안된다
행정자치부는 5월 1일 최종 선정된 140개 시민단체의 155개 사업에 올해 사업비 49억원을 할당한다는 내용의 '2007년도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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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 쓰자” vs “왜 남주나”
1995년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시작된 지방세 논쟁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이번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상정 안건 중 초미의 관심사는 지방세 일부 개혁안 통과 여부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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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반대 단체, 지자체서 '보조금' 중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활동을 펴 온 사회단체에 대해 자치단체가 보조금 지원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인천 연수구는 최근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심의위를 열어 '6.15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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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칠레 FTA 때도 '망한다' 했지만 … 농업 체질 오히려 강해졌다
'매년 농민 50만 명 엑소더스→600만 명에서 20만 명이 된 농촌 인구→쌀 자급률 20%로 추락→도시 빈민으로 전락한 농민→실업률 폭등→폭동이 일어나고…'. 1993년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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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FTA] 농산물 수입 급증 땐 '세이프가드'
2일 서울 논현동의 GM 코리아 캐딜락 영업소 직원들이 한.미 FTA 협상 내용을 보도한 중앙일보 1일자 신문을 읽고 있다. FTA가 시행되면 미국산 수입차는 8%의 관세가 철폐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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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LGT 내달 20일부터 보조금 축소
KTF와 LG텔레콤의 보조금 인하 날짜가 다음달 20일로 확정됐다. 두 회사는 휴대전화 보조금 이용약관을 정보통신부에 다시 신고하고 이를 다음달 20일부터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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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면허 미국서 통할 듯
한.미 자유무역협정 김종훈 한국 측 수석대표(右)와 웬디 커틀러 미국 측 수석대표가 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 리조트에서 열린 5차 협상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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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뒤덮은 ‘재개발 폭탄’] 2006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왜 재개발을 하는가? 품질이 좋은 집을 많이 지어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란 답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현재 전국에서 재개발이 가장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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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북핵해법 숨가쁜 각국 외교접촉
북핵 위기 해법을 찾기위한 관계국간 외교 접촉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일본, 한국 방문에 이어 20일 중국을 찾았다. 라이스 장관은 리자오싱 외교장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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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각국 '북 추가 핵실험' 위기 진화 잰걸음
중국이 특사자격으로 평양에 보낸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앞으로 최대 3차례 더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음을 중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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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관련기사 모음]
•[중앙시평] 뺨 맞고도 미소 짓는 게 포용인가 •[배명복칼럼] 왕조의 망징 •[논쟁과대안] 금강산 관광 사업 어떻게 할까 •[北核사태]"北에 다른 정권들어서도 더 나빠지진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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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미국의 경쟁력
빅토리아 여왕(1819~1901년)의 즉위 60주년 기념식은 1897년 6월 22일 런던에서 거행됐다.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였다. 병력 4만6000명과 11개 식민정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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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비자금으로 치러야 할 17대 대선
우리의 정치자금법은 1965년 제정된 이래 두 차례의 전문 개정과 한 차례의 전부 개정을 포함해 모두 16차례나 개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더 손을 보지 않는 한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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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것이알고싶다!] 값 따라 천차 만별 휴대전화기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다시 시작되면서 휴대전화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이동통신 3사가 5만~21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자, 소비자들이 새 휴대전화기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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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시장·사회안전망 두 날개로 양극화 해소"
청와대와 중앙일보의 '양극화 해소와 중산층 되살리기' 토론회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무궁화룸에서 열렸다. 5분간의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는 2시간30분 내내 치열한 논쟁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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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사학 포함 모든 사립교 조사
감사원이 결국 사학에 칼을 뽑아들었다. 1998개 사립학교 전체가 감사 대상이다. 감사 내용도 사학의 운영실태 전반으로 확대됐다. 감사 대상에 종교사학까지 포함시켰다. 종교사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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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안 잡힌 3조 마련 과제… 빈곤층 263만 명 사회안전망 대책
극빈층이라 할 수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생계.주거.의료비로 월 29만원의 정부보조금을 받는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이들과 별 차이가 없는 차상위 빈곤층에 대한 지원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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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명이 하루 1달러로 살아 "테러보다 심각한 국제문제"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사는 아담은 4년 전 부인과 네 명의 자녀를 데리고 "먹고살기 위해" 고국인 니제르를 떠나 무작정 가나로 왔다. 가나를 택한 것은 다른 아프리카 빈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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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 정운찬 서울대총장]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 계속"
▶ 사진=임현동 기자 정운찬 서울대 총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7일 오후 8시가 넘어 어둠이 짙게 깔린 캠퍼스 내 한 식당에서 이뤄졌다. 정 총장은 공대 특수대학원 특강을 막 끝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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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WTO 제네바협상 성공할까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은 2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농업과 공산품 및 서비스 분야의 국제교역을 어떻게 개선할까 논의한다. 이 회담은 지난해 9월 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