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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가득한 경기도 여행지
화사한 꽃과 파릇한 새싹으로 찾아오는 봄은 향기롭다. 싱그러운 풀잎과 달콤한 과일, 입맛 도는 음식과 길에서 마주하는 사람의 웃음. 모두 와글와글 봄 내음을 전한다. 즐거운 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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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특화거리를 가다] 20여 년 전에 조성된 ‘염치한우거리’
충남의 대표적인 한우거리인 아산 염치읍의 한우특화거리에는 7개 한우전문식당이 모여 있다. 20여 년 전에 아산 도축장이 있었을 때부터 하나 둘씩 자생적으로 생겨난 업소들이다.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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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영암 미술관서 만나요
3일 영암에 문을 연 하미술관. 아버지가 영암 출신인 재일동포 하정웅씨가 기증한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 영암군]9일 오전 전남 영암군 군서면 하미술관. 백발의 노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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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경기도, 숲 속여행하며 별미까지
올해 유난히 무더웠던 더위. 그 무더위가 이제 떠나갈 준비를 하고. 기나긴 여름으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자연과 함께 치료하며 지역별 소문난 맛있는 음식으로 몸을 충전할 수 있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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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고 더 독특하게...척 보면 아는 스포츠 공용어
1 오틀 아이허가 디자인한 픽토그램.어느 문화권, 언어권의 사람이든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보편적 시각 언어로 디자인됐다. 런던 올림픽이 이제 막을 내린다. 올림픽은 메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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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잡고 솥밥 짓고 … 추억에 잠기다
이번 주말부터 전국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미리 계획해두지 않은 부모들은 마음이 급하다. 학원에 찌든 아이들의 마음을 편안히 풀어줄 가족여행을 떠나야 할 텐데…. 푸른 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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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호주인 호텔리어 대런 모리시의 코엑스
세 살 난 아들과 자주 찾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해저 동물을 보며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아들을 보면 절로 흐뭇한 마음이 든다. 2011년 8월 처음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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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구의 서울 진(眞)풍경 ⑪ 금천교 시장과 체부동 골목
금천교 시장 초입 모습. 정면에 보이는 철물점과 정육점은 오래 전부터 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사진 구가도시건축] 시장은 불야성이다. 허름한 예전 모습은 오간 데 없고, 가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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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속으로] 땅속 30m'잠수함', 거대 요새 들어가보니…
마지노선(La ligne Maginot)은 거대한 방어망이다. 그 방어선은 서사(敍事)적 드라마다. 그 속에 프랑스의 국가적 비장함이 담겼다. 독일과의 대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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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인류 문화유산이 된 세계의 성(城)
유길용 기자 인류 역사에서 성(城)은 당대 기술과 예술의 결정체였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725점 중 성과 관련된 것만 80점이 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원 화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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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무대야에 김치 버무렸다간 내 입으로…
식기류도 잘 골라서 써야 한다. 멜라민 식기는 데우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도자기는 깨지거나 흠집이 나면 버리는 게 좋다.식품 ‘무결점’ 시대다. 조미료엔 화학성분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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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벤처’성공 … 일자리 늘린 수원 행궁동
지난해 여름 수원시 행궁동 벽화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 어린이 방문객들이 다양한 벽화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인구 1만3000여 명의 3분의 1이 60대 이상 노년층인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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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몰링족 타깃 … 내년 6000억 매출 목표”
롯데그룹은 서울 김포공항에 쇼핑 공간과 휴식 시설이 어우러진 롯데몰을 9일 개장한다. 호텔과 영화관, 문화센터, 휴게공원까지 모여 있어 쇼핑은 물론 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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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나의 여행 이야기 ② 영화감독 이명세
밀림을 찾아다니는 여행이어서 그랬는지 자연스레 많은 물길을 만날 수 있었다. 물과 숲의 기운을 받아 매일매일 명상하는 기분이었다. 미련 없이 태국으로 결정했다. 준비하고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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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선택은 이렇게
더운 여름, 하루 종일 아이와 집에 있으려니 힘들고 지친다. 무더위도 피하면서 아이는 즐겁게 뛰놀고 엄마는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공간 ‘키즈카페’. 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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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티스트 75명 선정, 그들의 작품성·창의력은 충격”
1 조덕현 ‘Flashback. A Marriage’(2009) 관련기사 ‘미술관 밖에서도 보는 미술'세계 최고의 아트북 출판사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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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똥파리, 손글씨 간판 … 추억으로 남은 서울의 속살
21세기 도시는 추억과 연이어 이별한다. 서울 청진동 피맛골의 마지막 음식점 ‘대림식당’이 지난달 23일 문을 닫았다. 서민과 함께한 600년 역사가 재개발로 막을 내린 게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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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그때는 멀건국·양배추김치 … 지금은 스파게티·오리고기 …
모든 식사는 장병들이 자율 배식한다. 그러다 보니 고기 등 좋아하는 음식은 많이 담아가는 반면 김치 등 싫은 메뉴는 잘 먹지 않는다.군대에서 밥을 만들고 먹이고 먹는 건 군사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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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서비스 디자인 시대 (하)
디자인회사 IDEO 디자이너들은 미국 식품회사 ‘크래프트’의 주스를 맛 종류별로 구분한 뒤, 굴뚝 모양으로 쌓아 언제든지 필요한 종류를 꺼낼 수 있도록 했다(위쪽). 터치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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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네모난 추억
지방에서 사춘기까지 보낸 내가 서울 친구들을 유난히 부러워한 게 있다. 한강다리 어디쯤을 지나며 여기서는 무얼 했고, 종로 어디쯤을 지나며는 저기서는 무얼 했다며 읊어대는 모습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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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음식 덕, 한국 와인 문화 빨리 자리 잡아”
프랑스 와인회사 ‘바롱 필립 드 로칠드’의 아시아 지사장 안토니 구르멜. 이 회사는 보르도 지방의 5대 샤토(와인 생산 시설을 갖춘 포도농장)로 꼽히는 무통 로칠드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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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림 보러 갔습니다, 달동네 골목길로
청주 수암골에서 만난 다섯 살배기 홍종현입니다. 골목을 돌 때마다 예쁜 그림이 웃음짓고 담벼락의 호랑이며 새며 꽃들이 재잘대는 곳. 종현이에게 이곳은 동화 속 그림나라입니다.언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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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림일씨, 12년 좌충우돌 남한 정착기 펴내
“서울에 온 지 얼마 안 돼 ‘컴퓨터 세탁’이란 간판을 보고 알쏭달쏭했죠. 처음엔 컴퓨터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수리점인 줄 알았어요. 평양에서 ‘빨래집’이라고 부르는 세탁소란 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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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Battle] 셰프 배틀 주제 바나나
요리마다 아이디어 반짝반짝 이상학 셰프 바나나 파스타와 겉절이, 동서양의 경계를 허물다 ‘위아더 월드(We are the world)’. 이상학 셰프팀의 요리는 이 한마디로 압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