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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한국 보여주자
무신년 시무일. 우리는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고향을 찾고 조상을 뵈온후 다시 일터에 왔다. 그렇게 흔히 쓰던 「근하신년」 「해피 뉴 이어」가 올해처럼 실감나게 느껴진 때가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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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선택했다
국민의 우려와 야권의 감시 속에 진행된 대통령 직접선거외 투·개표가 평온 속에 끝났다. 결과는 여당의 승리와 야당의 패배다. 노태우 후보의 승리는 「안정 기조위의 점진적 개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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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에 표던진 국민 의사도 존중"|제13대 대통령에 당선된 노태우 후보 인터뷰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노태우 민정당후보는 별로 드러내놓고 기쁜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흡족해 하는 기색을 굳이 숨기지도 않았다. 노후보는 17일 아침에도 평소처럼 6시에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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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전제-진정한 정치평화를 위해
날씨마저 청명한 1987년 12월 16일. 국민은 「깨끗한 한 표」에 나라의 미래를 걸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투표장에 다녀왔다. 국가의 운명이 오늘과 내일 이틀 간의 선거양상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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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농경문화 한자리에…농협중앙회 구건물에 「농업박물관」 개관
농협중앙회는 한국 농업의 역사적 유산을 발굴·보존하고 농업사와 농민문화를 알리는 「농업박물관」을 서울 중구 충정로 구농협건물에 설립하고 18일 개관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의 이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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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참뜻은 민주화에
매년 맞는 광복의 감격이지만 올해는 더욱 유별난 의미를 느낀다. 「6·29 민주화 선언」으로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민족광복을 향한 제1보를 비로소 내딛고 있다. 1945년의 광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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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기 시작하는 각오로 국정운영|전대통령 새해 국정연설 요지
이제 7년의 임기를 사실상 마무리짓는 한해를 시작하면서 본인은 그어느때 보다 벅찬 감회를 느낍니다. 지난 86년에는 우리 모두의 뜻과 힘을 합쳐 민족사에 빛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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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대화강화에 주력
민정당의 정순덕 사무총장은 2일 상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덕유산대회에서 제기된 당내민주화원칙을 구현하기 위해 △당내민주화 △젊은 층 및 여성층에 대한 대화강화문제를 당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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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각종 법률·제도 등 손질|비민주적 요소 대폭개선
민정당은 개헌을 전제로 각종 법률이나 제도 및 그 운영에 있어서의 비민주적 요소를 과감히 추출, 개선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개선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민정당은 덕유산 수련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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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실천 3원칙 제시|국민 동참·합의·나라 발전 강조
【덕유산=이수근·안희창 기자】민정당 총재인 전두환 대통령은 22일 앞으로의 개헌 작업과 정치 발전의 지표가 되어야 할 민주 실천의 3원칙으로 ▲국민 동참의 민주화 ▲국민 합의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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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표 특별연설시간 마련
민정당은 덕유산 수련대회(21∼23일)의 첫날밤행사인「민정 대토론회」를 당내 언론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기 위해 언로를 완전 개방한다는 방침. 이대정 사무차장은 19일『민정 대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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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 계승·발전의 값진노력
전통문화를 말할때 우리는 흔히 과거의 유산에만 국한하기 쉽다. 사실 오늘을 기점으로 할때 전통문화는 과거의 문화가 계승되고 있는 것임에 틀림없겠으나 내일의것도 전통문화가 될수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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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성병욱부국장 영국 6개월 체류기
작년후반 6개월간 영국스코틀랜드지역의 수도인 에딘버러에서 연수기회를 가졌었다. 해외출장기회는 많았지만 외국에서의 생활은 처음이라 눈에 띄는 것도 보통 여행때와는 달랐다. 전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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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남미…그 성공과 좌절에서 배운다|「2000불시대」는 가파른 발전의 고비
역사란 그 속에서 교훈을 찾아 자기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데서 진정한 가치를 발한다. 힘들게 올라선 1인당 국민소득 2천달러의 능선에서 독재와 삼바리듬속에 굴러 떨어진 나라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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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박사 동상 국내에도 세워야"
지난 8월15일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 자리잡은 한인기독교회 뜰에 이승만박사의 동상이 제막되었다. 그것은 실로 광복 40주년, 이박사 서거 20년, 탄신 1백10주년만에 조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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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문화재
세계 유일의 천문시계인 혼천시계가 국보 230호로 지정됐다. 국보 3호외에 측우대 등 16점도 보물로 지정됐다. 과학기술 문화재가 한꺼번에 빛을 본 건 반가운 정책발전이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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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의 도전는 교육에 달렸다
19세기가 거의 끝날 무렵인 1897년 2월23일자 독립신문은 애국·계몽정신을 피력하면서 이렇게 적고있다. 『관인들이 자기 몸을 먼저 생각하고 나라와 백성의 일은 둘째로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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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영상과 로봇의 축제"…세계첨단 기술의 "대합창" 일쓰꾸바EXPO'85|46개국 참가 17일 개막…6개월 간 열려
영상과 로보트의 축제, 국제과학기술박람회 (EXPO 85)가 오는17일 일본의 쓰꾸바 (축파)연구학원도시에서 개막된다. 일본정부 및 민간기업이 직접 사업비 1천2백96억엔, 도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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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고려·이화여대총장 졸업식사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연세가 창립 1백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졸업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읍니다. 이제 여러분은 오늘로써 대학생활을 마치고 냉엄한사회의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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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키우고 아낄줄 알아야한다"|인재 안키운 중정, 개혁맡을 세대없어 고민|오늘의 「무서운 아이들」은 잘못된 교육때문|이상용
지난달에 있었던 중공 제12차중앙위원회 제3차전원회의는 중국공산당이 집권한이후 최대의 변화를 시사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무려 1만6천자에 달하는 새 경제개혁결의안을 공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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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기자회견 요지
우리가 뭉치고 땀흘러 최선을 다하면 아무것도 못할것이 없으며,우리는 그러한 저력있는 국민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있다는 교훈을 이번 LA올림픽 결과는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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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도인선 재고필요
『믿지마라 미국을, 속지마라 소련에, 일어난다 일본이, 조심해라 조선아』 라는 말은 2차세계대전이 끝난해 여름 처음들은 말이었다. 9살때 효자동 종점에서 광화문까지 가는 전차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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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문화 전통수용·예술성확보가 문제|모든 예술분야서 어떻게 모색돼 왔나 좌담
80년대 들어서면서 우리문화 전반에 민중론이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쪽에 선「민중」이란 관형사를 붙여 새로운 가치체계를 탐구하고 있으며, 예술의 전분야에서는 이에 걸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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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속과 시중의 일생 - 여생의 노후|노인문제- 그현주소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속에서 노인문제의 중요성은 널리 인식되고 이에 대한 대책은 지구 전체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에서는 가장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