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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1년 이인모씨 정치선전 징발 바쁜 나날
미전향 장기수 李仁模씨(77)가 北韓으로 송환된지 19일로 꼭 1년이 된다. 문민정부 출범후 첫 對北 조치였던 李씨 송환은 남북대화에서 수차례 걸림돌로 작용한 李씨 문제를 인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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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40주 기점 변화조짐 북한 김정일 체제 대폭정비 예상
북한은 오는 27일 휴전 40주를 맞아 전국노병대회·연구토론회를 갖는 등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의 휴전40주는 김정일 체제를 굳히는 올 최대 행사가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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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43년 정육진대령/6·25 “최후의 용사”
◎17세때 학도병 사선누빈 “불사조”/월남전서도 용맹… 무공훈장 받아/77년부터 3사관학교 교수로 강의 『단 하루를 살아도 남아답게 살겠다고 다짐해온 군생활이 어느덧 43년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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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촌 태극방범단 운영 60세 조인하씨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우리 손으로 지키고자 방범단을 조직했습니다』 지난해 4·29 LA폭동 당시 무장폭도에 대항해 교민들을 지키려다 총상을 당했던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장 조인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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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 보선공천 민자 34명 신청
민자당은 20일 부산 동래갑 등 3개 선거구 보궐선거 공천신청자 34명의 명단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부산 동래갑 ▲송형명(46·보험상사대표) ▲강경식(57·전재무부장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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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장애 딛고『물 박사』됐죠"
젖먹이 때 허리를 다쳐 일생동안 키가 자라지않고 등이굽는 척추만곡증에 시달려온 실향민이 신체장애를 극복, 서울시의「수질·환경박사」가 됐다. 62년 서울시 공무원공채2기로 공무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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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신씨(전군사사령관)
채명신 전주월군사령관(65)은 서울후암동자택으로 찾아간 기자와 수인사도 채 끝내기 전에 『도대체 세상이 왜이렇게 시끄러우냐』고 되묻기부터 했다. 걸프전쟁의 와중에 터지기시작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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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노련」간부 15명 구속|경인지역 분규 배후 조종
치안본부는 19일 경기·인천·부평지역공단에서 대학운동권출신 위장취업근로자들을 중심으로「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약칭 인민노련)을 결성한 뒤 경인지역 10여 개 업체의 노사분규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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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동지들 전적비나 세웠으면…|군번없는 「화무결사대」12명 6·25격전지 「큰골」찾아
『바로 이 자리였지…』노병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25일 낮 강원도춘성군북산면오항리 큰골-. 인적없는 산기슭에 선노병 12명은 39년전 이일대를 근거지로 용맹을 떨친 화무결사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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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독·중국의 88전망
서울올림픽에서 각종 경기의 메달 쟁탈전 판도를 국가별로 볼 때 서방진영에서 미국이 고군분투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공산권에선 소련·동독·중국 등 3대 스포츠 강국이 흥미로운 각축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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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철(창군및 6·25 참전 호국동지회장 직무대리)
6·25의 총성이 멈춘지 35년―. 긴세월이 지났지만 전쟁의 아픈 상흔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참혹한 전쟁으로 드리워진 그늘은 아직도 걷히지 않고 있다. 6·25에 참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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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로 우주과학시대를 연다
해가 떴다. 언덕위의 거대한 원통구조물이 햇빛에 다이어먼드처럼 번쩍인다. 걷히는 새벽 안개속, 「한국의 21세기」가 잠에서 깨어나는 충남대덕 연구단지. 화암동 야산 8천8백평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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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상절』 제3권을 찾아내
세종 당시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한글로 기록한 『석보상절』 제3권이 발견됐다. 지난 79년 한 고서소장가로부터 이 책을 찾아낸 아주대 천병식교수(국문학) 는 그동안 미공개, 주해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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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에 갈 무기 절반 한국에 보냈죠"
6·25때 미7사단장으로 참전했었고 55년 다시 유엔군 사령관으로 한國에 왔던 「라이먼·렘니처」장군(86)은 지금 강국무성 북대서양조약기구 (나로) 연락 사무소의 방 한칸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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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호」 정신
미국 사람들은 요즘 깊은 향수에 젖어 있다. 꼭 40년전 6월6일 노르망디상륙작전 시절의 비장과 위엄과 승리에 대한 노스탤지어다. 미국의 시사잡지들은 벌써 몇주째 노르망디 특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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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교원 백7명 훈장
정부는 28일자로 정년 퇴직하는 초·중등 및 대학교원 2백89명중 교육계에 공로가 큰 15명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을 주는 등 1백57명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13명에게 국민포장, 5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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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식축구 승리제조기 「브라이언트」코치 은퇴
『가장 위대한 철면피』『곰(웅)브라이언트』로 불리던 「폴·월리엄·브라이언튼(앨라배마대미식축구팀코치)가 금년 69세의 나이로 코치생활 38년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 자신이 앨라배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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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8) 제79화 제79화 육사졸업생들(1) 장창국
해아밀사사건으로 고종이 물러나고 순종이 들어선지 꼭 한달만인 1907년 8월1일. 일제의 강압에 못이겨 새임금 순종이 「재정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조치」라는 이름아래 군대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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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결전일 앞으로 4일 당락 윤곽이 드러난다
투표4일전. 각 선거구별로 당락의 윤곽이 대체로 드러나고 후보들은 마지막 득표작전이 한창이다. 주요정당들은 전국 92개 선거구의 당락전망에 대한 정밀조사를 끝내 이를 토대로 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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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대통령선거전
「1· 24」 해엄과 대통령선거공고로 제12대 대통령을 뽑기위한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전두환대통령이 대통령선거에 앞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한 공약을 지킴으로써 선거가 아무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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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륙 30돌…그날의 감회를 되새기는 노병들
15일은 인천 상륙 작전 30주년 기념일. 이날을 맞아 30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참전용사 2백46명은 인천항에 나가 비록 몸은 늙었으나 감회에젖은 표정으로 그날의 작전을 생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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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공천 작업|열일곱번 회의도 무위
신민당 공천 작업은 어디까지 가 있나? 『80년대를 향한 일생 일대의 명작을 만들어 보겠다』(이철승 대표의 말)던 당초 주창과는 달리 『꼬챙이는 타는데도 생선은 익지 않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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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에 쏠린 눈 귀-공화·신민당 주변 이런 얘기 저런 얘기
○…2일 이효상 당의장서리와 길전식 사무총장이 청와대를 다녀나온 후 베일이 벗겨지기 시작한 공화당공천결과는 남은 국회운영 일정을 흔들 정도로 충격파가 크다. 현역의원 20명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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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제60화)
한국동란이 터진 50년6월25일일요일 새벽은 「뉴욕」시간으로는 토요일 오후였다. 주말이라 당직근무자만 남고 모두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직원에게 비상소집령이 떨어졌다. 사무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