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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아이의 뺨이 발그레한 이유를 아십니까
▶ 집앞에서 놀고 있는 이 아이들은 왠지 쓸쓸해 보인다. 아이들에게도 그들 나름의 고민이 있는데 정작 그런 고민을 풀어줘야할 어른들이 상처를 입히는 때가 많다.이름을 잃어 버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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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공하는 마인드 콘트롤법! (2)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하는 마음가짐과 콘트롤법에 대해서 지난 1편에서 살펴보았다. 그런데, 아무리 마음의 준비가 단단히 되어 있으면 무엇하랴. 이 놈의 식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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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바캉스] 향기에 젖은 낮… 가락에 취한 밤 '남도'
남도 여행은 바캉스라기보다는 답사에 가깝다. 빼어난 풍광, 곳곳에 자리잡은 문화유산,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목포.해남.진도.보성 등 남도의 곳곳은 제각기 독특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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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바로알기] 복어국과 숙취해소
술 마신 다음날 얼큰하게 끓인 복매운탕을 떠올리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들 것이다. 주당들의 해장 음식으로 가장 사랑받는 복어는 또한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겨울철 진미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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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 먼저보기] 16. 소설 '토지' 무대 하동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10리길 도로변에는 벚꽃이 봄바람에 너울너울 춤춘다. 곡우(穀雨)를 열하루 앞둔 쌍계사 근처의 야생차 밭에는 추운 겨울을 이겨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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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꽃'
꽃/윤후명 지음, 문학동네, 8천5백원 보통 책 뒷날개에 실린 유명인사들의 주례사는 빈말이기 십상인데, '꽃'은 그렇지 않다. 안성맞춤이다. "꽃은 역시 문장가를 만나야 숨겨두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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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있는 아침]-'줄탁(啄)'
-김지하(1941~) '줄탁(啄)' 부분 내가 타죽은 나무가 내 속에 자란다 나는 죽어서 나무 위에 조각달로 뜬다 사랑이여 탄생의 미묘한 때를 알려다오 껍질깨고 나가리 박차고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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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童心 문화에 흠뻑-어린이날 공연·전시
어린이 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공연과 전시가 풍성하게 열린다. 발레와 동화를 접목시켜 바닷속 풍경을 환상적인 춤으로 수놓는 '인어공주'(예술의전당 토월극장)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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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학창시절 : '머리 좋고 말 잘하나 자주 울던' 소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노무현이 태어난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은 읍내에서 4㎞ 정도 들어가면 나온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의 집들이 40여호 안팎 띄엄띄엄 있는 전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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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생각 여자마음] 지금 같은 눈빛으로 살자
2002년 새해 첫날 새내기 부부의 일상 # 1. 눈을 뜨다 안정과 안지가 부부로서 맞이하는 첫 새해 2002년! 좀 느지막이 결혼한 편인 우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새해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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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생명수 '팔당호 살리기' 우리 손으로…
*** '팔당호 살리기' 상징물 만든다 8만 양평군민들이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 팔당호를 살려내겠다' 며 오는 19일~7월 30일 '벽돌 8만장 모으기 운동' 을 벌인다. 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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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스키장 주변 맛집 어떤 곳이 있나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되면서 스키장 주변의 식당들도 저마다 고객맞이에 분주하다. 지난해 IMF의 영향으로 울상을 지었던 식당들은 스키어들의 홀쭉해진 주머니를 감안, 지난해보다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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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마당]
[ 전적 ] 진문훈.이로숙 최우수선수 ◇ 제주▶진문훈 (애월중) 과 이로숙 (서귀포여고) 이 25일 제주종합경기장 역도훈련장에서 열린 2월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남중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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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요리]정옥선씨의'미더덕찜'
"이 미더덕찜이 영남 시가와 호남 친정 사이에 끈끈한 '정' 을 심어준 셈이죠" 주부 정옥선 (鄭玉仙.40.서울잠원동올림픽선수기자촌APT) 씨는 남편을 처음 만났던 20년 전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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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손님상에 정겨운 향토음식을
뭐니뭐니 해도 추석 상차림에 빼놓을 수 없는 송편. '예쁘게 빚는 처녀는 좋은 신랑을 만나고 아낙네는 예쁜 딸을 낳는다' 는 옛말과 함께 팔도 (八道) 어디서나 즐기는 음식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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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한방(漢方)에서 「사상자(蛇床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뱀도랏씨앗은 『의심방』 방내편 용약석(用藥石)대목에 잇따라 등장한다. 뱀도랏은 들이나 길가에 저절로 나는 무릎 높이의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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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연재 그여자의4계 마친 소설가 신경숙씨
연재를 시작하며,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던 때 창문밖은 사방이꽃이 피어 세상이 얼룩덜룩했다.슈퍼 야채코너에 진열되어 있는 미나리는 살이 쪄 새파랬었고 산의 나무들 또한 갓 물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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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아이에 사랑 베푼 이웃에 정감
며칠전 일이다. 세살짜리 우리아이가 골목에서 세발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비탈길에 넘어진 일이 있었다. 그때 자전거 뒤에 탄동네 여자아이도 그만 같이 미끄러졌다. 뛰어나가 보니 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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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엔 「사랑의 눈」이 중요"
시선집 『그어둠과 빛의 사랑』으로 제20회 월탄문학상을 받은 시인 허영자씨(47)는 현실이 암담할수록 꿈은 항상 푸르고 밝아야 한다는 생각과 지향을 가지고 시를 쓴다. 『해방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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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사랑의 빛 온누리에 가득|27일은 「부처님 오신날」
서울 삼각산 도선사 계곡의 5월은 세속 번뇌를 씻어줄 듯한 개울물 소리와 신록의 푸르름이 싱그럽기만 하다. 박 덩굴처럼 주렁주렁 달려가는 민속축일 4월초파일의 도선사 연등들이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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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부엌에서
상을 차리는 아내의 몸놀림엔 딩동 댕동 나지막한 기타 소리 냉이랑 꽃다지 미나리강회 정갈한 행주치마 봄의 요리사 아내의 부엌에선 고소한 기름냄새 한눈팔이 지아비의 발걸음을 재촉는가